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erfectionism and Academic Resilience on the Level of Students'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Acad Soc Nurs Educ. 2017;23(2):205-213
1)Assistant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onyang University
Noh Gie Ok1)
1)건양대학교 간호대학 조교수
Noh, Gie Ok College of Nursing, Konyang University 158, Gwanjeodong-ro, Seo-gu, Daejeon, 35365, Korea. Tel: 82-42-600-6358 Fax: 82-42-600-6314 E-mail: nkorn91@konyang.ac.kr
Received 2017 January 15; Revised 2017 May 08; Accepted 2017 May 11.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observes the degrees of perfectionism (both self-oriented and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cademic resilience, and satisfaction with major in nursing students and identifies the influence of perfectionism and academic resilience on satisfaction with major.

Methods

Data from 115 second or third-year students in a nursing were collected for two months at different three universities. The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Satisfaction with major was higher for second year students compared to third year students. And the satisfaction was higher for those with a higher Grade point average (≧ 3.5) compared to those with a lower. Self-oriented perfectionism had a higher score than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nd academic resilience based on self-control was rated the highest score of the subcategories. The degree of satisfact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lf-oriented perfectionism and academic resilience. The final regression model showed that grade and academic resilience accounted for 34.2% of the variance in predicting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major.

Conclu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it is crucial to find a strategy that could enhance academic resilience, especially designed for upper-year university students, to improve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major.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의료현장에서 생명을 다루는 전문직 간호사로서 성장해야 하는 간호대학생은 타 전공에 비해 과중한 학습량과 교과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국가고시를 거쳐 면허증을 취득해야 하고, 졸업 후 즉시 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요구받고 있어 심리적 압박감을 가지게 된다(Cha, 2013). 졸업 후 간호대학생이 맞닥뜨리게 될 임상현장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은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특성이 있는 곳으로 실제 간호사의 완벽주의는 보통 이상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Noh, Park, & Im, 2016). 이러한 성향은 전문직 간호사를 양성하는 간호대학생의 교과 및 실습과정에 반영되어 나타날 수 있어,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수준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완벽주의에 대한 개념은 1990년대 다차원적인 완벽주의의 세부영역이 확인되면서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자신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자기지향 완벽주의, 타인에게 비현실적으로 높은 기준과 평가를 적용하는 타인지향 완벽주의, 자신에게 타인들이 높은 기준을 부과하여 그 기준에 부합하도록 자신에게 압박을 가하는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로 구분하여 정의되었다(Hewitt, Flett, Turnbull-Donovan, & Mikail, 1991). 선행연구에서는 각 영역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결과를 동시에 보고하고 있다. 특히 자기지향 완벽주의에 대해서는 삶이나 생활만족에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동시에 알려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는 삶의 만족과 소진 등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일관되게 보고되었다(Hwang & Kim, 2015; Kim & Hong, 2010; Noh et al., 2016; Sur, 2012).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는 세부 영역에 따라 전공에 대한 만족도에 긍정적이거나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전공만족은 전공에 대해 주관적으로 느낀 경험을 말하며, 직업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Nam & Kim, 2016). 또한 높은 전공만족도는 간호대학생의 진로정체감과 긍정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Jung, Jeong, & Yoo, 2014; Yang & Lee, 2012).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양질의 전문직 간호사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서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수준을 확인하고 관련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2000년대 후반에 진행된 최근 연구(Kim, 2009)에서 국내 대학생의 학업 중 긍정적 성과와 관련한 학업탄력성(Academic resilience)의 개념이 제시되었다. 학업탄력성이란 학업이라는 맥락 속에서 공부의 실패나 스트레스, 공부에 대한 압력에 대해 이를 효과적으로 다루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대한 성취가 높고, 학교생활에 높은 흥미와 동기를 가지고 학교 내 규범을 성실히 따르는 능력을 의미한다. 또한 학업탄력성은 높은 학업성취나 성적 뿐 아니라 학교에서의 성공과 그 이후 직업 영역에서의 성취에 긍정적인 연관을 보인다(Kim, 2009). 결과적으로 학업탄력성을 높이는 것은 학업에서의 성취수준을 높이며, 성취와 관련한 전공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직장 생활에서의 적응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국내에서 수행된 학업탄력성 관련 연구를 보면 학업탄력성과 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학업성취에 대한 연구(Park, 2010), 학업스트레스와 학업소진의 관계에서 학업탄력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연구(Lee, 2014), 학대 경험을 가진 아동의 학업탄력성과 비행 및 학교폭력에 관한 연구(Kim, 2009) 등이 있다. 연구결과에서 학업탄력성은 대학생활 적응 및 학업성취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학업소진에 대한 조절효과를 갖는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서 제시되었다. 또한 일부 선행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학업성적을 제시하고 있다(Nam & Kim, 2016; Jung et al., 2014). 그러나 최근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는 학업탄력성이 학업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Shin, 2016), 간호대학생에게 있어 학업탄력성의 역할규명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양질의 간호 전문인 양성에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이며,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은 전공만족도와 관련성을 예측할 수 있는 요소로서 제시될 수 있다. 또한 일부 선행연구(Kim, 2013)에서는 학업탄력성과 상반된 의미를 갖는 학업지연의 경우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낮을수록,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부정적 결과가 초래된다는 결과를 통해 완벽주의와 학업의 관련성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완벽주의 또는 학업탄력성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그 결과는 일관되지 않으며, 명확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그리고 전공만족도의 수준을 확인하고,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의 관련성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에 대한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의 영향을 확인하는 것은 대학생활의 적응과 더 나아가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자리매김을 돕기 위한 상담 등의 중재 개발 시 내용 구성에 대한 기초자료로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자기지향 및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그리고 전공만족도 수준을 확인하고,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을 포함하여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의 수준을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소재 4년제 2개 간호대학과 D광역시 소재 1개 간호대학 2,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편의추출하였다. 교양과 전공기초 교과목을 학습하게 되는 1학년과 취업에 직면해 있는 4학년 학생들은 연구 대상자에서 제외하였다. 간호대학 2학년은 전공 교과목 수업이 많아지면서 동시에 실습실 실습이 시작되고, 3학년은 병원 임상실습이 시작되는 등 전공 학습관련 변화의 시기로 이때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대상자 모집공고 게시물을 통해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의사를 보이고,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서에 서면 동의한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대상자 수는 G-power 3.1.9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적정 표본 수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전공만족도에 대한 영향요인 확인을 위해 일반적 특성의 6개 문항수와 독립변수 3개를 고려하여 대상자 수 산정 시 예상 독립변수는 최대 9개로 가정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위해 유의수준 .05, 중간 효과크기 .15, 검정력 .80, 독립변수 9개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필요한 최소 표본 수는 104명 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최종분석에 이용된 대상자 115명은 이 조건에 충족되었다.

연구 도구

본 연구에서는 구조화된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6문항, 완벽주의 24문항, 학업탄력성 29문항, 전공만족도 18문항을 포함한 전체 77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설문지 작성에는 15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 완벽주의

완벽주의는 완벽을 추구하고 자신이나 타인에게 과도하게 높은 수행기준을 설정하거나 실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다차원적 성격기질을 말한다(Flett & Hewitt, 2002). Hewitt 등(1991)은 완벽주의적 성향이 누구로부터 귀인 하는지에 따라 자기지향, 타인지향,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로 하부요인을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완벽주의는 Hewitt 등(1991)이 개발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를 Han (1993)이 번역하고, 이후 다시 Ha와 Kwon (2006)이 요인분석한 척도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에 해당하는 문항을 선별하여 Kim과 Hong (2010)이 Likert 5점 척도로 변환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완벽주의의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므로 완벽주의 하부영역 중 삶이나 생활 만족과의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은 타인지향 완벽주의 문항이 제외된 도구(Kim & Hong, 2010)를 선택하였다. 도구는 자기지향 완벽주의 15문항,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9문항을 포함한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들 중에는 5개의 부정 질문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문항에 대한 역산을 통해 측정된 전체 점수가 높을수록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자기지향 완벽주의 .86,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87이었으며, Likert 5점 척도로 변환한 도구를 이용했던 Kim과 Hong (2010)의 연구에서는 .86과 .67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9와 .74였다.

● 학업탄력성

학업탄력성은 학업 중 공부의 실패나 스트레스, 공부에 대한 압력에 대해 이를 효과적으로 다루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대한 성취가 높고, 학교생활에 높은 흥미와 동기를 가지고 학교 내 규범을 성실히 따르는 능력을 의미한다(Kim, 2009). 본 연구에서 학업탄력성은 Kim (2009)이 대학생의 학업탄력성 측정을 위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도구는 학습조절, 자기통제, 긍정적 태도, 친구지지, 과제 책임감, 부모지지 등 6개 세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Likert 5점 척도 총 2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탄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 당시 문항 전체 신뢰도 Cronbach’s α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세부 영역별로는 .72∼.78이었다. 본 연구에서 도구 전체 Cronbach’s α는 .84였으며, 세부 영역별로는 .65∼.79였다.

● 전공만족도

전공만족이란 개인이 설정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기대와 비교하여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학과를 평가하는 결과의 산물이다(Kim & Ha, 2000). 본 연구에서는 Kim과 Ha (2000)가 Illinois 대학에서 개발되었던 Program Evaluation Survey를 토대로 새로이 개발하여 제시한 27문항 중 Lee (2004)가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 측정을 위해 18문항을 선택하여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도구는 전공학과 학문에 대한 일반적 관심에 따른 ‘일반만족’ 7문항, 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한 ‘인식만족’ 5문항, 전공하고 있는 교과내용에 대한 ‘교과만족’ 3문항,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만족’ 3문항의 4개 세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Kim과 Ha (200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2였고, Lee (2004)의 연구에서는 .90, 본 연구에서는 .91이었다.

자료 수집 절차

본 연구를 수행하기 전에 설문 문항의 내용전달 및 설문가능성에 대한 확인을 위해 2학년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시행하였으며, 내용전달에 문제가 있는 문항은 없었다.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5년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자료수집 기관의 학과장을 통해 허가를 취득한 후 자필 서면동의를 받은 대상자에게 설문을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총 132명에게 배부되었으며, 그 중 수거함을 통해 119부가 회수되어 90.2%의 회수율을 보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반 이상의 문항에 미응답이 있는 4부를 제외하여 최종 115부의 설문지가 결과분석에 이용되었다.

연구의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3개 대학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참여자가 취약한 피험자에 해당하는 학생이므로 윤리적 고려 차원에서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보인 대상자에게만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였다. 연구자는 연구의 목적과 함께 익명성 보장, 연구 참여자의 권리, 연구결과의 사용범위 등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제공한 후 자필 서면동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상자가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언제든 즉시 연구 참여를 중지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연구 참여 동의서의 자필 서명과 설문지 작성은 연구자가 없는 분리된 공간에서 수행하도록 하였고, 동의서와 설문지는 별도의 불투명 박스를 이용한 수거함에 넣도록 하였다. 설문지에는 실명이 아닌 닉네임을 기록하도록 하고, 불투명 봉투에 밀봉하여 제출하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5로 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및 전공만족도의 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그리고 평균과 표준편차 등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및 전공만족도 각의 도구에 대한 신뢰도는 Cronbach's α 계수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 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및 전공만족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학년, 종교, 지난학기 학업 성적(학점), 간호학과 선택 동기, 부모님의 학력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모두 여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1.98±1.47세였다. 학년은 2학년이 52.2%로 3학년 보다 많았으며,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52.2%였다. 지난학기 학업성적(학점)은 3.5 이상이었다는 응답이 51.3%로 많았으며, 간호학과 선택 동기로는 ‘적성과 취미가 맞아서’와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라는 응답이 43.5%, 36.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아버지와 어머니 학력은 대학교 졸업이 각각 59.1%, 61.7%로 과반수 이상 되었다.

Differences in the Satisfaction with Major by General Characteristics

(N=11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의 유의한 차이는 학년과 지난학기 학업성적(학점)에서 확인되었다(Table 1). 임상실습이 병행되는 3학년의 전공만족도는 3.82±0.51점으로 2학년에서의 4.03±0.45점 보다 낮았다(t=2.28, p=.024). 또한 지난학기 학업성적(학점)이 3.5 미만인 경우 전공만족도는 3.80±0.50점으로 3.5 이상이었다고 응답한 대상자에서의 4.06±0.45점보다 유의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t=-2.89, p=.005).

대상자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 수준

대상자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 수준에 대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완벽주의 전체 문항에 대한 문항평점은 5점 기준에 3.27±0.47점이었고,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3.49±0.59점으로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3.05±0.52점 보다 높은 점수 분포를 보였다. 학업탄력성은 전체 문항에서 5점 기준에 3.77±0.38점 수준을 나타냈으며, 세부 영역에서는 자기통제에 의한 학업탄력성이 3.90±0.42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모지지에 의한 학업탄력성은 3.64±0.66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만족도는 5점 기준에서 전체 문항평점 3.93±0.49점 수준을 보였다.

Mean for Study Variables

(N=115)

대상자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 간의 관계

대상자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종속변수인 전공만족도는 자기지향 완벽주의, 학업탄력성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상승되었으며(r=.32, p=.001), 또한 학업탄력성 수준이 높을수록 전공만족도는 유의하게 상승되어 강한 상관성을 보였다(r=.56, p<.001).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N=115)

대상자의 전공만족도 영향요인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전공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학년과 지난학기 학업성적(학점)을 더미변수 처리하여 1차 회귀분석을 실시하고(Model 1), 다음 단계로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Model 2)는 Table 4와 같다.

Results of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on Satisfaction with Major

(N=115)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위한 가정에 대한 검정결과로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는 0.71∼0.99로 모두 0.1이상이었고,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값은 1.01∼1.83으로 10보다 크지 않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Durbin-Watson은 2.148로 2에 근접하여 오차의 자기상관성은 없었으며, 영향력 분석을 위한 Cook’s 거리가 1.0이상인 개체도 없었다. 또한 잔차에 대한 분석결과에서 모형의 선형성, 오차항 정규성, 등분산성이 모두 확인되었다.

회귀모형 분석 결과 일반적 특성 중 전공만족도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학년과 지난학기 학업성적(학점)을 변수로 입력한 Model 1에서 전공만족도에 대한 설명력은 9.6%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했다(F=7.08, p=.001). Model 2에서는 완벽주의와 학업탄력성을 독립변수로 추가하였으며, 이중 학업탄력성은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양의 변수임이 확인되었다(β=0.51, p<.001). 전공만족도에 대한 설명력은 34.2%로 증가되었으며, 모형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F=12.84, p<.001). 결과적으로 모든 변수가 투입된 Model 2에서 전공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학년과 학업탄력성 이었으며, 두 변수에 의한 설명력은 34.2%였고, 전공만족도에 대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학업탄력성이었다.

논 의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및 전공만족도의 수준과 상호관계를 알아보고,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는 3학년에 비해 2학년이 더 높았으며, 지난 학기 성적이 3.5 이상으로 우수했던 경우 더 큰 만족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제 간호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Oh, 2014)에서 1-3학년 중 2학년의 전공만족도가 유의하게 낮았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를 보인 것은 자료수집이 이루어진 시기가 3학년 학생의 경우 임상실습을 끝낸 직후와 맞물려 있어 신체적으로 힘든 환경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전 학기성적에 따른 차이는 Nam과 Kim (2016)의 연구에서의 결과와 일치하며, 이는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학업 성적 향상을 통한 자신감 증진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라 하겠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본다면 특히 성적이 낮은 고학년의 전공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는 5점 만점 기준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3.49점으로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3.05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문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Noh et al, 2016)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 3.65점,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3.42점이었던 것과 비교하였을 때, 두 영역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으나 자기지향 완벽주의에서 차이는 0.16점으로 근소했다. 이처럼 간호대학생이 상급 임상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간호사보다는 낮았지만 중간 수준 이상의 완벽주의 수준을 보이며, 특히 자기지향 완벽주의 수준이 높은 것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간호 학문에 대한 내적 책임의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사료된다. 비슷한 맥락으로 선행연구에서는 주어진 학습량이 많고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의료관련 대학생에게서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보다 더 높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Chun & Song, 2012; Hüseyin, Abdulkadir, Özay, & Cengizhan, 2015).

연구 결과에서 학업탄력성의 전체 평균평점은 5점 만점 기준에서 평점 3.77점으로 간호대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Shin, 2016)에서 3.39점 이었던 것 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세부영역 중에서는 자기통제의 점수가 3.90점으로 가장 높아 성인 대학생 378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선행연구(Park, 2010)에서 자기통제 점수가 3.63점으로 가장 높았던 것과 일치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공 교과목의 수와 학습량이 많아지는 간호대학생 2, 3학년으로, 1학년이 포함되었던 선행연구에서보다 학업탄력성이 높게 나타났을 것이다. 게다가 간호대학생은 실습과 함께 많은 학습량을 완수하기 위해 스스로를 통제하며, 오랜 시간 학습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성인 대학생에 비해 자기통제 항목의 점수가 높았을 것이다. 일부 선행연구(Lee & Sohn, 2013)에서는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자기조절학습의 강한 상관관계를 보고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보다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더 강한 간호대학생은 자기통제를 통한 자기조절학습 등의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93점으로 100점 만점에 78.6점의 만족을 보여, 3, 4학년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생연구(Nam & Kim, 2016)에서의 3.46점보다 높았다. 이는 Nam과 Kim (2016)의 연구에서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의 전공만족도가 하위권 학생보다 높았던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본 연구 대상자의 이전 학기 성적이 3.5학점 이상으로 양호한 경우가 51.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여학생의 경우 학년이 높아지더라도 전공만족도가 남학생 보다 높게 유지된다는 점(Kim, 2016)에서 본 연구의 대상자가 모두 2, 3학년의 여성이었던 것이 높은 전공만족도 점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기지향 완벽주의,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그리고 전공만족도의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에서 전공만족도는 자기지향 완벽주의, 학업탄력성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상승되며, 또한 학업탄력성 수준이 높을수록 전공만족도는 유의하게 상승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련성은 기존 선행연구(Karimi, Bashipur, Khabbaz, & Hedayati, 2014; Park, 2010; Park, 2012)의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보고되고 있어 자기지향 완벽주의 그리고 특히 학업탄력성은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시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본 연구에서 학업탄력성과 전공만족도에 대해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는 41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Kim & Hong, 2010)의 결과에서 삶의 만족과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의 개별적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우유부단을 완전매개하여 종국에는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가 삶의 만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것과 비교해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 사회적의로 부과된 완벽주의는 전공만족도에 직접적인 관련요인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불안, 우유부단과 같은 또 다른 심리적 요인들을 매개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본 연구의 최종 연구변수인 전공만족도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회귀분석의 최종 모델에서는 학년과 학업탄력성이 관련요인으로서 확인 되었으며, 두 변수에 의한 설명력은 34.2%로 가장 큰 유의성을 보인 주요한 변수는 학업탄력성이었다. 학업탄력성은 대학생 653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선행연구(Park, 2012)에서 교육의 질적 적응과 성인학생 관계 적응의 측면에서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력 있는 변수로서 제시되었다. 다른 선행연구(Lee, 2016)에서는 교과 성적이 높은 학생의 회복탄력성이 높으며, 회복탄력성은 전공만족도 그리고 취업준비도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에서의 결과와 유사한 측면을 보였다. 간호대학생에게서 학업탄력성이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서 확인된 것은 타 전공에 비해 과중한 교과과정과 학습량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Cha, 2013)이 있으며, 그로 인해 높은 학업탄력성이 요구되고, 이러한 부분의 해결이 전공만족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선행연구(Yang & Jung, 2016)에서 전공만족도는 자기효능감과 함께 29%의 설명력을 갖는 간호전문직관의 긍정적 영향요인으로서 제시되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긍정적 전문직관 형성과 관련될 수 있는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학년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체계적 교육 및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학업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2개지역 3개 간호대학에서 수집된 자료에 의한 것으로 결과의 일반화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간호대학 교육과정의 특성상 이론수업과 실습수업이 병용되는 과정에서 대상자에 따라 학습과정이 상이한 환경에서 자료수집이 진행되었다는 제한점이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및 전공만족도의 수준과 상호관계를 알아보고,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는 낮은 학년에서 그리고 성적이 보통 이상인 경우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간호대학생의 완벽주의 중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상승되며, 또한 학업탄력성 수준이 높을수록 전공만족도는 유의하게 상승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최종적으로 전공만족도에 유의한 변수는 학년과 학업탄력성이었으며, 이 두 변수의 설명력은 34.2%였고, 그 중 학업탄력성은 가장 큰 유의성을 보이는 주요한 변수였다. 결과적으로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학년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 속에서 학업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간호대학생의 학년에 따른 완벽주의, 학업탄력성, 전공만족도에 대한 영향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대상자의 영역을 확대하여 시행하는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적인 변인을 규명하고 변수들 간의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서 확인된 것과 같이 학업탄력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전공만족도를 높이는 주요한 요소이므로, 학업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적 중재를 개발 및 적용하여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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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Differences in the Satisfaction with Major by General Characteristics

(N=115)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or Mean±SD Satisfaction with major
Mean±SD t or F(p)
Age (year) 21.98±1.47
Grade 2nd 60(52.2) 4.03±0.45 2.28(.024)
3rd 55(47.8) 3.82±0.51
Religion Yes 55(47.8) 3.87±0.49 -1.17(.246)
No 60(52.2) 3.98±0.49
Last semester academic score (GPA) < 3.5 56(48.7) 3.80±0.50 -2.89(.005)
≧ 3.5 59(51.3) 4.06±0.45
Motive for department choice School record 8(7.0) 3.88±0.55 2.28(.083)
Aptitude or interest 50(43.5) 4.06±0.41
High employment rate 42(36.5) 3.80±0.55
Advice of acquaintances 15(13.0) 3.89±0.44
Educational level of father ≦ High school 89(25.2) 3.95±0.49 0.20(.898)
Bachelor degree 68(59.1) 3.91±0.52
≧ Master's degree 18(15.7) 3.86±0.43
Educational level of mother ≦ High school 41(35.7) 3.99±0.46 0.43(.733)
Bachelor degree 71(61.7) 3.92±0.48
≧ Master's degree 3(2.6) 3.91±0.14

GPA: Grade point average

<Table 2>

Mean for Study Variables

(N=115)

Variables Mean±SD Range
Perfectionism 3.27±0.47 1-5
Self-oriented perfectionism 3.49±0.59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3.05±0.52
Academic resilience 3.77±0.38 1-5
Learning regulation 3.67±0.56
Self control 3.90±0.42
Positive attitude 3.67±0.56
Peer supporting 3.80±0.57
Task responsibility 3.88±0.60
Parents supporting 3.64±0.66
Satisfaction with major 3.93±0.49 1-5

<Table 3>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N=115)

Variables Perfectionism Self-oriented perfectionism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cademic resilience Satisfaction with major
r(p) r(p) r(p) r(p) r(p)
Perfectionism 1
Self-oriented perfectionism .87 (<.001) 1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82 (<.001) .43 (<.001) 1
Academic resilience .27 (.004) .46 (<.001) -.04 (.644) 1
Satisfaction with major .20 (.034) .32 (.001) -.01 (.966) .56 (<.001) 1

<Table 4>

Results of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on Satisfaction with Major

(N=115)

Variables Model 1 Model 2
β t p β t p
Grade* -0.21 -2.54 .021 -0.20 -2.54 .012
Last semester academic score (GPA)* 0.26 2.93 .004 0.15 1.84 .069
Self-oriented perfectionism 0.03 0.29 .771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0.03 0.41 .685
Academic resilience 0.51 5.61 <.001
Adjusted R2 .096 .342
F (p) 7.08 (.001) 12.84 (<.001)

* Dummy variable:Grade (0=2nd, 1=3rd), GPA (0= < 3.5, 1= ≧ 3.5), GPA: Grade point ave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