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e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study was to test the effects of self-directed nursing practice using peer-tutoring, on the level of confidence, performance and learning satisfaction of nursing students in practicing core nursing skill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80 junior nursing students at a nursing college in Daejeon before and after 3 weeks of intervention on practicing six core nursing skills, according to the highest order of priority.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he peer-tutoring practice group (PTPG, n=40) and the lecturer-guided practice group (LGPG, n=40).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mean, frequency, and t-test.
The PTPG scored statistically higher than the LGPG on the performance of ‘indwelling urinary catheterization’ and ‘wearing protection equipment while entering quarantine room & disposing waste’. The PTPG scored statistically higher than the LGPG on the confidence of ‘indwelling urinary catheterization’ and ‘inserting intravenous catheterization’. The PTPG scored statistically higher on learning satisfaction than LGPG.
The results showed that self-directed nursing practice using peer-tutoring could be effective for nursing students in improving proficiency in core nursing skills and might be applied to core nursing skills training.
핵심기본간호술은 환자에게 안전한 간호 제공을 위해 필수적이며, 간호사가 임상상황에서 적절한 지식과 기술, 판단을 보여주고 유능하게 기능할 수 있는 임상수행능력의 기초가 된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역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2년부터 간호교육인증평가 교육성과 영역에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를 포함시키고, 졸업학년의 핵심기본간호술 성취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 운영방법을 제시한 선행 연구는 소수에 불과한데, 비디오 녹화 후 자가 평가(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부정확한 간호술을 반복하고 있는 현 자율실습의 제한점도 극복할 수 있는 동료 교수학습을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 운영방법으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측정하고자 한다. 동료 교수학습(Peer tutoring)이란 비슷한 나이의 학습자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협력적 교수학습 전략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이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 숙련도와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이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 숙련도,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도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실험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의 유사 실험연구이다. 단, 자율실습에 대한 학습만족도는 사전측정이 불가능한 변수로 사후측정만 하도록 설계하였다.
본 연구진이 소속된 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간호학생을 근접모집단으로 하여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학생 80명,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선정은 학교에서 학사운영을 위해 이미 성적 및 성별 등을 고려하여 구성해 둔 4개 분반을 단순무작위 표출법으로 각각 실험군과 대조군에 2개 반씩 무작위 배정함으로써 40명의 학생들이 실험군과 대조군에 배정되었고 대상자 편중 역시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연구대상자 수는 실습방법에 따라 두 군의 교육효과 차이를 검증한 선행 연구(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이란 간호에 적용되는 자신의 지식과 실무기술에 대한 믿음(
핵심기본간호술 숙련도는 간호사 직무수행에 있어 수행 빈도와 중요도가 높아 간호사 양성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학습되고 성취되어야 할 간호술(
학습만족도는 학습에 있어서 목적한 바를 달성하였거나 학습자 개인이 가지고 있던 기대가 충족되었을 때 얻는 마음의 상태이다(
본 연구는 실험처치 전 준비 및 자료수집, 실험처치의 적용, 실험처치 후 자료수집 순으로 진행되었다. 2015년 5월부터 6월까지 실험처치 전 준비 완료 후 사전 자료수집을 실시하였고, 2015년 6월 22일 부터 7월 24일 까지 3주간 실험처치를 적용하고, 사후 자료수집을 하였다.
Son (1999)이 제시한 ‘효과적인 동료 교수학습’의 원칙에 따라 동료 교수학습의 교재와 활동을 미리 구조화하고, 동료 교수자 선정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였다.
ㆍ핵심기본간호술 워크북 제작 및 배포
자율실습 시 수행해야하는 핵심기본간호술 각각의 성취목표, 필요장비 및 물품, 수행시간, 선행지식, 구조화된 체크리스트 및 시나리오 등이 수록된 핵심기본간호술 워크북을 자체 제작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료 교수자와 동료 학습자 모두에게 배포함으로써 필수적으로 전달되어야 할 개념들을 구조화하였다.
ㆍ동료 교수자 선정 및 훈련
동료 교수자는 준 내용전문가로서 학습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적인 지식을 확보하고 동료 학습자의 학습요구를 충족시켜주어야 한다(
동료 교수자 선정 후에는 동료 교수자 간 교육의 질 편차를 최소화하여 연구의 내적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동료 교수자 훈련을 실시하였다. 동료 교수자 훈련은 실험처치 3주간 주당 2시간씩, 총 3회, 실험처치를 시작하기 하루 전날 실시하였다. 동료교수 훈련은 연구자가 수립한 동료 교수학습 운영지침
Procedure | Time | Content |
---|---|---|
Introduction scenario presentation | 5min |
ㆍPeer-tutor introduction |
Peer-tutor demonstration | 10min |
ㆍPeer-tutor demonstration |
Peer-learners practice | 40min |
ㆍGranting roles (patient and trainee) |
Debriefing | 5min |
ㆍApplying positive feedbacks |
Total | 60min |
* 60min per 1 items
ㆍ사전 자료수집
사전조사는 실험처치 1주 전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과 숙련도를 측정하였는데 9명의 교수에 의해 평가되었다. 특히 핵심기본간호술 숙련도 측정을 위해서는 평가자간 오차를 최소화하여 측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첫째, 핵심기본간호술 평가 경험이 있는 교수만 평가자로 선정하였으며, 둘째, 체크리스트에 대한 이해와 평가방법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자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셋째, 동일한 항목을 2인의 평가자가 동시에 평가하여 평가내용을 보정하는 과정도 거침으로써 평가자간 신뢰도 역시 높이고자 하였다. 그리고 5주 후 사후 조사 때 기억에 의한 시험효과를 방지하고자 본 연구에서는 숙련도 사전평가 후. 학습자에게 평가 항목에 대한 디 브리핑을 실시하지 않았다. 수행자신감은 숙련도 평가 직후, 6개 핵심기본간호술 항목에 대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여 측정하였다.
실험군에게는 동료 교수학습 기반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을, 대조군에게는 기존 실시되고 있는 실습전담강사에 의한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을 각각 3주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험처치 기간을 3주로 한 이유는, 학습자들 간의 협동학습이 2주 이상의 기간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Lee (2003)의 메타분석을 참고하여 본 연구의 실험처치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면서도 연구의 확산과 제 3변수의 개입을 방지하고, 선정된 6개 핵심기본간호술을 모두 연습하는데 최소한 3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실험군에 적용된 동료 교수학습 기반 자율실습이란, 실습 전 훈련을 받은 동료 교수자(4학년 학생) 1인이 동료 학습자(3학년 학생) 2명과 매칭이 되어 동료 교수학습 운영지침
사후조사는 실험처치 1주 후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과 숙련도를 측정하였다. 수행자신감은 숙련도 평가 직후, 실험처치 기간 중 자율실습한 6개 핵심기본간호술 항목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숙련도는 사전 평가에서 측정된 핵심기본간호술 3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였는데 평가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사전평가를 실시한 동일한 교수에 의해 평가되었다.
본 연구진이 소속된 대학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IRB No. 1044257-201509-HR-030-02)을 받은 후, 연구자가 연구 대상자에게 연구 시작 전 연구의 목적과 대상자로서의 권리, 자발적 연구 참여와 언제든 연구 참여 중단이 가능함, 참여 중단으로 인하여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음과 자율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율실습에 불만족을 느낄 경우 재지도가 가능함 등을 포함한 연구 설명문을 배부하고 설문지 작성 방법과 함께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연구 참여에 대한 자발적인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익명이 보장되고 개인적 사항은 암호화하여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을 설명하였다.
동료 교수자는 서면화된 모집공고를 통해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를 희망한 학생만으로 구성하였으며, 동료 교수자에게 또한 연구 시작 전 연구의 목적과 대상자로서의 권리, 자발적 연구 참여와 언제든 연구 참여 중단이 가능함, 참여 중단으로 인하여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음 등을 포함한 연구 설명문을 배부하고 설문지 작성 방법과 함께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연구 참여에 대한 자발적인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고, 동료 교수자를 포함한 모든 연구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를 제공하였다. 핵심기본간호술 숙련도 평가는 교과과정의 일부로 본 연구 참여가 학습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강의 평가자는 핵심기본간호술 숙련도 측정자가 아니었고,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게 표준화된 교육내용이 수록된 핵심기본간호술 워크북이 제공되었으며, 실습모형을 포함한 교보재 등 실습 환경도 두 군 모두 똑같이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3.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중재 전 실험군과 대조군의 숙련도와 수행자신감 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두 군의 일반적 특성과 중재 전 숙련도와 수행자신감 정도의 동질성 검증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증 결과는
Variables | Categories | Exp.(n=40) | Cont.(n=40) | t / |
||
---|---|---|---|---|---|---|
Mean±SD |
Mean±SD |
|||||
Gender | Male | 4(10) | 4(10) | .000 | 1.000 | |
Female | 36(90) | 36(90) | ||||
Age | 20.75±0.67 | 20.68±0.69 | .492 | .624 | ||
Practice grade | Grade of the Fundamentals Nursing Lab practice | 87.03±4.59 | 86.73±4.60 | .292 | .771 | |
Confidence | High | Foley Cath. insertion | 3.20±0.79 | 3.40±0.87 | -1.075 | .286 |
High | Intravenous injection | 3.40±0.81 | 3.70±0.88 | -1.583 | .117 | |
Moderate | Intramuscular injection | 3.75±0.67 | 3.58±0.78 | 1.076 | .285 | |
Moderate | Intermittent gavage | 3.05±0.98 | 3.08±1.09 | -.107 | .915 | |
Low | Protective equipment wearing | 3.63±1.03 | 3.48±0.78 | .733 | .466 | |
Low | Vital sign measurement | 3.80±0.75 | 3.88±0.75 | -.488 | .627 | |
Performance | High | Foley Cath. insertion | 79.22±12.23 | 78.78±10.70 | .175 | .861 |
Moderate | Intramuscular injection | 72.28±9.44 | 72.88±9.93 | -.277 | .782 | |
Low | Protective equipment wearing | 84.68±11.73 | 85.60±7.80 | -.415 | .679 |
Exp.=Experimental group; Cont.=Control group
ㆍ가설 1: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자율실습에 참여한 실험군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은 기존 자율실습에 참여한 대조군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보다 높을 것이다.
가설 1을 검증한 결과, 실험처치 후 유치도뇨관 삽입에 대한 수행자신감은 실험군이 4.03점으로 대조군 3.58점 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2.932,
즉, 실험처치 후 난이도가 ‘상’인 유치도뇨관 삽입과 정맥수액주입 항목의 수행자신감은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나 난이도 ‘중’과 ‘하’ 항목인 근육주사, 간헐적 위관영양, 격리실 출입 시 보호장구 착탈의 및 폐기물 관리와 활력징후 측정에 대한 수행자신감은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가설 2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Variables | Categories | Exp. (n=40) | Cont. (n=40) | t | ||
---|---|---|---|---|---|---|
Mean±SD | Mean±SD | |||||
Confidence | High | Foley Cath. insertion | 4.03±0.58 | 3.58±0.78 | 2.932 | .005 |
High | Intravenous injection | 4.03±0.66 | 3.73±0.56 | 2.130 | .036 | |
Moderate | Intramuscular injection | 4.08±0.67 | 4.05±0.55 | .184 | .854 | |
Moderate | Intermittent gavage | 4.38±0.67 | 4.10±0.63 | 1.891 | .062 | |
Low | Protective equipment wearing | 4.45±0.64 | 4.13±0.88 | 1.887 | .063 | |
Low | Vital sign measurement | 4.13±0.56 | 4.08±0.57 | .394 | .695 | |
Performance | High | Foley Cath. insertion | 93.05±6.70 | 87.78±9.00 | 2.97 | .004 |
Moderate | Intramuscular injection | 88.90±7.60 | 89.30±7.30 | -.277 | .782 | |
Low | Protective equipment wearing | 96.50±3.50 | 93.48±4.43 | 3.39 | .001 | |
Learning satisfaction | Self-directed practice | 4.26±0.50 | 3.44±0.72 | 5.887 | <.001 |
Exp.=Experimental group; Cont.=Control group
ㆍ가설 2: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자율실습에 참여한 실험군의 핵심기본간호술 숙련도는 기존 자율실습에 참여한 대조군의 핵심기본간호술 숙련도보다 높을 것이다.
삽입 항목에서 실험군이 93.05점으로 대조군 87.78점 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2.97,
즉, 실험처치 후 난이도 ‘상’인 유치도뇨과 삽입 항목의 숙련도와 난이도 ‘하’인 격리실 출입 시 보호장구 착탈의 및 폐기물 관리 항목의 숙련도는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나, 난이도 ‘중’인 근육주사 항목의 숙련도는 두 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가설 2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ㆍ가설 3: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자율실습에 참여한 실험군의 자율실습 학습만족도는 기존 자율실습에 참여한 대조군의 자율실습 학습만족도보다 높을 것이다.
가설 3을 검증한 결과, 실험처치 후 자율실습 학습만족도는 실험군이 4.26점으로 대조군 3.44점 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매우 유의하였다((t=-5.887
즉, 실험처치 후 자율실습에 대한 학습만족도는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높게 나타나 가설 3은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이 간호학생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 숙련도와 학습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검증을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자율실습이 기존의 자율실습보다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과 숙련도, 학습만족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은 난이도가 ‘상’인 ‘유치도뇨관 삽입’과 ‘정맥수액주입’ 항목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난이도 ‘중’과 ‘하’ 항목인 ‘근육주사’, ‘간헐적 위관영양’, ‘격리실 출입 시 보호장구 착용과 폐기물 관리’, ‘활력징후 측정’ 항목에서는 실험군의 수행자신감이 대조군보다 높아졌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에서 동료 교수학습의 효과를 검증한
특히 본 연구에서는 난이도 ‘상’인 항목에서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실험군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상승하여,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습자에게 동료 교수학습이 더욱 효과가 있었다는
핵심기본간호술 숙련도는, ‘유치도뇨관 삽입’, ‘격리실 출입 시 보호장구 착용과 폐기물 관리’ 항목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근육주사’ 항목에서는 두 군의 숙련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동료 교수학습을 자율실습에 적용한 후 핵심기본간호술 숙련도를 평가한 국내외 선행연구를 찾을 수 없어 직접적인 비교 분석은 제한되나, 유사한 연구로
핵심기본간호술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니지만,
한편, 세 가지 술기 중, 근육주사의 숙련도 점수가 실험처치 후에도 실험군과 대조군에서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대조군의 숙련도가 실험군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이 연구 진행과정을 재분석한 결과, 대조군 학생들의 근육주사 수행정도가 미숙하여 연구진행기간에 실습전담강사에 의한 근육주사 요약강의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대조군의 근육주사 숙련도가 실험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볼 때 간호술의 난이도가 높거나 복잡한 간호술은 실습전담강사나 동료 교수자 등 개인지도가 제공될 경우 학생의 숙련도는 높아짐을 알 수 있었으며 실습전담강사가 충분하지 못한 현실을 고려할 때 둉료 교수자에 의한 지도 역시 학생들의 핵심기본간호술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일 방안이 될 수 있으리라 연구자들은 판단하였다.
동료 교수학습은 Bandura의 사회학습이론에 근거한 학습방법으로 학습자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월등히 빠르게 배울 수 있다(
자율실습에 대한 학습만족도는 실험군이 4.26점으로 대조군 3.44점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동료 교수학습은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에서 핵심기간호술 수행자신감과 숙련도, 학습만족도를 높이는 교육방법으로, 현재 실습전담강사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자율실습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방법 중 하나 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자들은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일 방안으로 동료 교수학습의 활용을 제안해 본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동료 교수학습을 적용한 실험군과 실습전담강사가 지도하는 대조군 간의 핵심기본간호술 자율실습 교육성과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실험군의 핵심기본간호술 수행자신감과 숙련도, 학습만족도가 대조군 보다 향상되었으며, 결론적으로 실습전담강사 1인이 20명 내외의 학생을 지도하는 현 자율실습 방법의 제한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방법 임을 확인하였다. 동료 교수학습은 동료 교수자와 학습자간에 소그룹을 형성함으로써, 교수자 역할을 하는 학생은 학습자의 반응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수정해 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고, 친밀성을 이용하여 좀 더 편안한 학습을 유도하게 되며, 학습자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정보에 대하여 자신의 수준에 맞는 설명과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간호학 실습교육의 효율적인 교육방법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 가지 연구를 제언한다. 첫째, 동료 교수학습은 학생주도의 학습이며, 동료 교수자 또한 학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향후 간호학 실습에 교수자로 참여한 동료 교수자의 경험과 교육학적 성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동료 교수학습의 효과를 좀 더 다각도로 확인하기 위해 학습결과의 질, 학습환경 준비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상급 학생이 동료 교수자, 하급 학생이 동료 학습자가 되는 학년 간 동료 교수학습(Cross-age peer tutoring)의 효과를 검증하였으나, 학년 간 동료 교수학습은 학년 간 학습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어 효율적인 시간 안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국군간호사관학교 군건강정책연구소 2015년 연구활동비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
This paper was supported by the Military Health Policy Research Center Grant of 2015 at Korea Armed Forces Nursing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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