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on major satisfaction among nursing students, an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on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and major satisfaction.
This study analyzed the data of 307 students among fourth-year university nursing students in A and C cities from May 2017 to July 2017 using the SPSS 24.0 statistics program.
There were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s between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major satisfaction, and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The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showed moderating eff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and major satisfaction, with 52.7% of explanatory power.
This finding suggests the importance of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and the moderating effects of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to increase nursing students’ satisfaction in their major.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make diverse efforts in the field of education to improve students'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and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대학에서는 질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입학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대학생의 전공만족도가 학생의 학업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언급되면서 전공만족도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간호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를 조절하는 개인의 외적 요인으로서의 대학이라는 환경적 요인은 대학의 지리적 위치, 시설, 복지 등과 더불어 지도교수 제도 및 교수 상담과 같은 교수-학생 상호작용 요소가 있다. 교수-학생 상호작용은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향상에 매우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작용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교수-학생 상호작용은 학생들이 교수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하며 친밀하고 믿을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정도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수-학생 간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최근 교수학생 상호작용이 학습만족도(
간호대학생의 경우 입학 시부터 꽉 짜인 교육과정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과과정이 교수-학생 간의 관계 형성에 물리적 장애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입학 시부터 교수와의 상담 및 진로 지도를 통한 대화의 기회를 높여 교수-학생 간 친밀하고 유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대학교육 현장에서 교수와 학생 간의 잦은 접촉을 격려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학업 이외의 다른 경험에도 긍정적 영향력을 보이며 대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호사, 고객, 가족 및 사회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은 간호문화의 필수적 요소이므로, 간호 교육 현장에서부터 학생의 상호작용에 대한 경험을 학습하게 하는 것은 간호교육자의 주요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파악하여 간호학과 학생들의 전공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17년 5월부터 2017년 7월까지 A시와 C시에 위치한 4년제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330명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한 32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 수집 시 대상자 보호를 위해 국립안동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승인번호: 1040191-201706-HR-001-01)의 승인 후 승인된 내용에 준하여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은 후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작성은 대상자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연구대상자가 설문작성을 원하지 않는 경우 언제라도 철회가 가능하다는 내용과 연구 자료의 익명성과 비밀보장에 대해 설명하였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들로부터 총 320부의 설문지가 수거되었으며, 이 중 일부 문항의 응답이 누락된 13부를 제외한 307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대학생활과 관련된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학년, 지도교수 변경 횟수, 면담만족도, 주관적 학과성적, 교우관계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구체적인 연구도구는 다음과 같다.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간호대학생의 교수-학생 상호작용을 측정하기 위해
수집된 자료는 SPSS 24.0 Statistics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 하였으며, 대상자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은 기술통계를 통해 평균, 표준편차, 최대값, 최소값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은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Duncan’s test로 분석하였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 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계층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과 종속변수의 자기상관성 여부를 확인하였고,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평균중심화방법을 적용하였으며, ‘교수-학습 상호작용’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평균값을 산출하여 ‘교수-학습 상호작용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상호작용변수를 만들어 회귀모형에 투입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학년분포는 1학년 92명(30.0%), 2학년 93명(30.2%), 3학년 76명(24.8%), 4학년 46명(15.0%)으로 나타났다. 지도교수 배정여부를 묻는 문항에서는 모두 지도교수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입학 후 지도교수가 몇 번이나 변경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변경되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가 204명(66.4%)으로 가장 많았으며, 1회 변경 58명(18.9%), 2회 변경 26명(8.5%), 3회 이상 변경된 경우가 19명(6.2%) 순으로 나타났다. 지도교수와의 면담 만족도는 매우 만족하는 경우가 78명(25.4%), 만족 112명(36.5%), 보통 98명(31.9%), 불만족 19명(6.2%)이었으며,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학과성적은 매우 좋다고 응답한 경우가 7명(2.3%), 좋다 152명(49.5%), 나쁘다 126명(41.0%), 매우 나쁘다 22명(7.2%)였다. 마지막으로 교우관계를 묻는 문항에서는 자신의 교우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58명(18.9%), 좋다 238명(77.5%), 나쁘다 11명(3.6%)으로 나타났다(
(N=307)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n(%) |
---|---|---|
Grade | Freshman | 92(30.0) |
Sophomore | 93(30.2) | |
Junior | 76(24.8) | |
Senior | 46(15.0) | |
Number of advisor changes | None | 204(66.4) |
1 time | 58(18.9) | |
2 times | 26(8.5) | |
≥3 times | 19(6.2) | |
Satisfaction of interview with advisor | Very satisfied | 78(25.4) |
Satisfied | 112(36.5) | |
moderate | 98(31.9) | |
Dissatisfied | 19(6.2) | |
Academic record | Very good | 7(2.3) |
Good | 152(49.5) | |
Bad | 126(41.0) | |
Very bad | 22(7.2) | |
Peer relation | Very good | 58(18.9) |
Good | 238(77.5) | |
Bad | 11(3.6) |
대상자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 정도를 살펴본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경우 전체 평균 3.46±.47점이었으며, 5점 Likert 척도에서 최저 1.48점, 최고 4.84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만족도의 경우 전체 평균 3.87±.56점이었으며, 최저 1.94점으로 나타났으며,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경우 전체 평균 3.93±.54점이었으며, 최저 2.33점으로 나타났다(
(N=307)
Variables | Range | Mean±SD | Min | Max |
---|---|---|---|---|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 1-5 | 3.46±0.47 | 1.48 | 4.84 |
Major satisfaction | 1-5 | 3.87±0.56 | 1.94 | 5.00 |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 1-5 | 3.93±0.54 | 2.33 | 5.00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교수-학생 상호작용, 전공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경우 학년이 높은 경우(F=3.38,
(N=307)
Variables |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 Major satisfaction |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 |||||||
---|---|---|---|---|---|---|---|---|---|---|
Mean±SD | F( |
Duncan | Mean±SD | F( |
Duncan | Mean±SD | F( |
Duncan | ||
Grade | Freshmana | 3.53±0.40 | 3.38(.019) | a, b>d, a>c | 4.03±0.54 | 9.42(<.001) | a, b>c, d | 4.00±0.50 | 3.51(.016) | a, b>c, d |
Sophomoreb | 3.50±0.51 | 3.98±0.53 | 3.99±0.54 | |||||||
Juniorc | 3.37±0.44 | 3.69±0.56 | 3.84±0.53 | |||||||
Seniord | 3.32±0.48 | 3.63±0.50 | 3.74±0.56 | |||||||
Number of advisor changes | Nonea | 3.51±0.44 | 5.15(.002) | a, c, d>b | 3.94±0.54 | 4.39(.005) | a>b | 3.97±0.52 | 5.87(.001) | a, c>b, c>d |
1 timeb | 3.24±0.46 | 3.65±0.56 | 3.69±0.52 | |||||||
2 timesc | 3.49±0.55 | 3.80±0.55 | 4.13±0.51 | |||||||
≥3 timesd | 3.48±0.42 | 3.82±0.56 | 3.80±0.61 | |||||||
Satisfaction of interview with advisor | Very gooda | 3.62±0.47 | 7.06(<.001) | a, b, c>d | 4.15±0.55 | 12.36(<.001) | a>b, c>d | 4.26±0.50 | 20.83(<.001) | a>b, c>d |
Goodb | 3.45±0.43 | 3.87±0.48 | 3.89±0.47 | |||||||
Badc | 3.37±0.42 | 3.69±0.57 | 3.77±0.52 | |||||||
Very badd | 3.17±0.60 | 3.61±0.53 | 3.45±0.37 | |||||||
Academic record | Very gooda | 3.84±0.42 | 7.39(<.001) | a>b, c>d | 4.08±0.30 | 3.02(.030) | a>d | 4.34±0.46 | 2.49(.061) | |
Goodb | 3.52±0.49 | 3.94±0.56 | 3.96±0.54 | |||||||
Badc | 3.41±0.41 | 3.81±0.55 | 3.87±0.53 | |||||||
Very badd | 3.10±0.42 | 3.63±0.57 | 3.80±0.55 | |||||||
Peer relation | Very gooda | 3.54±0.44 | 3.93(.021) | a, b>c | 4.03±0.49 | 9.50(<.001) | a, b>c | 4.09±0.44 | 5.45(.005) | a, b>c |
Goodb | 3.45±0.47 | 3.86±0.55 | 3.90±0.54 | |||||||
Badc | 3.11±0.30 | 3.25±0.68 | 3.57±0.63 |
대상자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와 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N=307)
Variables |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 Major satisfaction |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
---|---|---|---|
r( |
r( |
r( |
|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 1 | ||
Major satisfaction | .56 (<.001) | 1 | |
Professor–student interaction | .50 (<.001) | .31 (<.001) | 1 |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N=307)
β | t | R2 | Adj. R2 | F | ||||
---|---|---|---|---|---|---|---|---|
Stage 1 | CDSE | .56 | 11.88 | <.001 | .32 | .31 | 141.08 | <.001 |
Stage 2 | CDSE | .31 | 6.65 | <.001 | .52 | .51 | 162.39 | <.001 |
PSI | .52 | 11.22 | <.001 | |||||
Stage 3 | CDSE | .32 | 6.94 | <.001 | .53 | .52 | 112.42 | .011 |
PSI | .51 | 11.27 | <.001 | |||||
CDSE×PSI | -.10 | -2.56 | .011 |
CDSE=Career decision self-efficacy; PSI=Professor–student interaction
다중공선성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공차한계(Tolerance)와 VIF (Variance Inflation Factor)를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 .75-.99, VIF 1.33-1.01로 나타났는데, 일반적으로 공차한계(Tolerance)가 0.1이하이거나 VIF 10을 넘는 경우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므로 본 연구에서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잔차의 독립성 검정인 Durbin Watson Test의 경우 d=1.95로 수용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나 잔차의 자기상관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1단계로 독립변수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투입하였을 때(
전공만족도에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교수-학습 상호작용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1단계에 교수-학습 상호작용을 2차로 입력하여 분석하였을 때(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시도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전공만족도란 개인이 설정한 진로나 직업에 대한 기대와 비교하여 현재 학생 자신이 속한 학과를 평가하는 판단과정에 대한 결과물(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평균 평점은 3.46점으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전공과 진로에 대한 각종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존재로 지도교수에게 실질적 도움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교우관계 등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학생의 교우관계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일반 대학생의 교수-상호작용 및 교우관계와 학업적 자기효능감과의 관계를 규명한 일 연구(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경우 전체 평균 3.93점이었으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만족도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정적인 상관성이 있음을 보고한 연구(
전공만족도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교수-학생 상호작용 변수의 상호작용 항을 투입한 결과,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서 그 크기는 크지 않지만 교수-학생 상호작용은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등 교육에서의 교수-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학생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관심과 많은 연구의 진행에 비해 대학생의 교수-학생 간의 상호작용 효과는 최근에 와서야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교수진과 학생과의 신뢰와 친밀을 바탕으로 한 상호작용이 전공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여러 선행연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의 전공만족도가 학업에 대한 지속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할 때, 전공만족도와 교수-학생 상호작용 향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지속적인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이 대학 및 전공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교수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많은 선행연구에서 입학 초기 학생의 적성과 흥미 등을 파악하여 전공에 대한 적응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본 연구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다음의 제한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먼저, 일부 지역의 간호대학생 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연구결과의 확대 해석에는 한계가 있다. 다음으로, 단면적 시점에 의한 연구이므로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과 전공만족도 간의 인과적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없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두 변수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교육 환경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을 통한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격려와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겨지며, 교수-학생 상호작용 향상을 위한 교수와 학생간의 상호적인 노력과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위한 전략 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교수-학생 상호작용 간의 상관관계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수-학생 상호작용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는 전공만족도의 총 52.7%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은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교수-학생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현장에서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서 교수-학생 상호작용의 조절효과가 규명되었으므로 전공만족도 향상을 위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교수-학생 상호작용에 의해 초래되는 다양한 결과 변수를 규명하는 연구를 시도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간호교육 현장에서는 교수-학생 상호작용을 증진할 수 있는 교과 및 교과외활동 등의 다양한 방안 마련과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시도할 것을 제언한다.
이 논문은 2017학년도 안동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Andong National University Research Grant of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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