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of the Code of Ethics, level of application of the Code of Ethics and consciousness of biomedical ethics of nurses about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ethical values and biomedical ethics education experience of nursing students.
A descriptive research design, t-test and one-way ANOVA were used. The data were collected 1st June to 31st August 2016 from two large cities. The participants were 246 nursing students with a mean age of 22.57 years. Among them, 209 (84.6%) were female, 94 (38.2%) had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155 (63.0%) listed their ethical value as different depending on the situation, and 127 (51.6%) had biomedical ethics education experience.
The scores were: awareness of the Code of Ethics of Nurses 4.29±0.60; application of the Code of Ethics of Nurses 4.24±0.64; and consciousness of biomedical ethics 2.91±0.19.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application of the Code of Ethics of Nurses (t=-1.97,
Clinical practice and biomedical ethics education experience contributed to enhance the level of application of the Code of Ethics of Nurses and consciousness of biomedical ethics of nursing students.
윤리강령(Code of Ethics)은 인관관계의 도리에 대한 지침이 됨과 동시에, 조직구성원들이 윤리적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판단의 기준이 된다(
국제적으로 간호사의 윤리강령은 1953년에 국제간호사회(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ICN])가 제정하였으며, 이후 각 나라마다 그들의 상황에 맞는 간호사 윤리강령을 제정해 왔다(
윤리강령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유럽이나 홍콩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에서 윤리강령의 개발(ICN, 2016), 윤리강령에 대한 관점이나 새로운 시각(Heikkien et al., 2006;
윤리적으로 민감한 경우 간호사 윤리강령을 이용하려는 인식도가 높고(
생명의료윤리관련 문제들은 1986년 안락사를 필두로 하여 1996년부터는 생명의료윤리나 장기기증, 그리고 심폐소생술금지(Do Not Resuscitate, DNR) 관련 연구가 이어져왔다. 2017년에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들의 임상실습경험, 윤리적 가치관 및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 유무를 알아보고, 이 요인들이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과 적용정도, 그리고 생명의료윤리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여, 이 결과를 근거로 하여 간호대학생들의 생명의료윤리와 윤리강령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경험, 윤리적 가치관 및 생명의료윤리교육에 따른 윤리강령인식, 윤리강령적용정도 및 생명의료윤리의식 정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경험, 윤리적 가치관과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 유무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윤리강령인식, 윤리강령적용정도 및 생명의료윤리의식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윤리강령에 관하여 유의한 결과를 나타낸 선행연구(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을 제외한 도구에 대해서는 도구 개발자로부터 이메일을 통하여 도구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사용된 도구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특성은 일반적 특성 및 윤리관련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나이, 학년, 결혼상태, 종교유무, 임상실습 경험등의 6문항, 윤리적 특성인 생명의료윤리 지식의 출처, 윤리적 가치관,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갈등경험,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의 4문항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간호사 윤리강령인식은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는 2013년에 개정된 제 4차 간호사 윤리강령(이하, 윤리강령)(
본 연구의 생명의료윤리의식 측정 도구는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자료수집 전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에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서면동의를 받았다. 설문 응답에는 15분이 소요될 것을 설명하였으며, 대상자들이 자유롭게 기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였다. 설문지는 총 260부를 배부하였으나, 7명이 탈락하고 회수된 자료 총 253명 중 답변이 불충분한 자료 7부를 제외하여 총 246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회수율은 94.6%였다.
본 연구에 대하여 자료수집을 수행하기 전에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방법 및 설문응답 방법등에 관한 사항을 설명하였다. 이후 동의서에 자발적인 의사에 의하여 연구에 참여의사를 밝히는 경우 서면동의를 받았다. 동의서에 명시된 내용으로는 수집된 자료의 내용에 대하여 연구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과 연구 참여자들의 익명성과 개인적 상황의 보장, 대상자가 설문지 응답 도중 참여자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한 철회가 가능하며, 철회하더라도 불이익이 없음 등이다. 연구자가 연구실 자료보관함에 자료수집 이후부터 논문 출판시점까지 3년 간 밀봉하여 보관할 자료를 보관할 예정이며, 논문출판 이후에 분쇄기를 이용하여 폐기할 예정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정보에 대한 자료분석은 평균/표준편차, 빈도, 백분율을 구하였다. 대상자의 간호사 윤리 강령인식,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 및 생명의료윤리의식은 평균/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임상실습 유무, 윤리적 가치관 및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 유무에 따른 윤리강령인식정도,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 및 생명의료윤리의식 정도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한 후 유의한 결과에 대해서는 Scheff 검정을 이용하여 사후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은 남성 38명(15.4%), 여성 208명(84.6%), 대상자의 평균나이는 22.57±5.14살, 20대가 228명(92.7%), 2학년이 86명(35.0%), 그리고 미혼이 236명(95.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중 152명(61.8%)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94명(38.2%)이 임상실습경험이 있었고, 122명(49.6%)이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지식을 강의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적 가치관은 155명(63.0%)이 상황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58명(23.6%)이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갈등 경험이 있었고, 127명(51.6%)은 생명의료윤리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246)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n(%) or Mean±SD |
---|---|---|
Gender | Male | 38(15.4) |
Female | 208(84.6) | |
Age(year) | 22.57±5.14 | |
≤29 | 228(92.7) | |
30-39 | 11(4.5) | |
≥40 | 7(2.8) | |
Grade | Freshmen | 66(26.8) |
Sophomore | 86(35.0) | |
Junior | 38(15.4) | |
Senior | 56(22.8) | |
Marriage status | Married | 10(4.1) |
No married | 236(95.9) | |
Religion | Have | 94(38.2) |
Not have | 152(61.8) | |
Experience of clinical practice | Have | 94(38.2) |
Not have | 152(61.8) | |
Source of biomedical ethics knowledge | TV | 32(13.0) |
Book/magazine | 24(9.8) | |
Lecture | 122(49.6) | |
Internet | 43(17.5) | |
Clinical practice | 25(10.2) | |
Ethical value | Very concrete | 51(20.7) |
Sometimes confusion | 40(16.3) | |
Different depends on situation | 155(63.0) | |
Conflict experience of the biomedical ethics | Have | 58(23.6) |
Not have | 188(76.4) | |
Education experience of the biomedical ethics | Have | 127(51.6) |
Not have | 119(48.4) |
대상자의 간호사 윤리강령인식 점수는 4.29±0.60점이었으며,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 점수는 4.24±0.64점으로 나타났다. 하위 영역으로 간호사와 환자가 4.27±0.64점, 전문가로서의 간호사 의무 4.12±0.69점, 간호사와 협력자 4.32±0.70점으로 나타났다. 생명의료윤리 의식 점수는 2.91±0.19점이었으며, 하위 영역으로는 태아생명권 3.26±0.56점, 인공임신중절 2.76±0.36점, 인공수정 2.89±0.45점, 태아산전진단 2.89±0.37점, 신생아 생명권 3.20±0.49점, 안락사 2.68±0.27점, 장기이식 3.04±0.60점, 뇌사 2.67±0.32점, 인간생명공학 2.83±0.32점으로 나타났다(
(N=246)
Variables | Categories | Mean±SD | Range |
---|---|---|---|
Awareness of code of ethics for nurses | 4.29±0.60 | 4.21∼4.36 | |
Level of application of code of ethics for nurses | 4.24±0.64 | 4.16∼4.32 | |
Nurse and patient | 4.27±0.64 | 4.19∼4.35 | |
Obligations of nurse as an expert | 4.12±0.69 | 4.09∼4.27 | |
Nurse and cooperator | 4.32±0.70 | 4.23∼4.40 | |
Consciousness of biomedical ethics | 2.91±0.19 | 2.87∼2.92 | |
Right to life of fetus | 3.26±0.56 | 3.12∼3.33 | |
Artificial abortion | 2.76±0.36 | 2.71∼2.80 | |
Artificial insemination | 2.89±0.45 | 2.83∼2.94 | |
Prenatal diagnosis of fetus | 2.89±0.37 | 2.84∼2.93 | |
Right to life of newborn | 3.20±0.49 | 3.12∼3.26 | |
Euthanasia | 2.68±0.27 | 2.68∼2.74 | |
Organ transplantation | 3.04±0.60 | 2.97∼3.12 | |
Brain death | 2.67±0.32 | 2.63∼2.71 | |
Human biotechnology | 2.83±0.32 | 2.79∼2.86 |
대상자의 임상실습 유무에 따른 윤리강령인식 점수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 4.18±0.63점, 없는 경우는 4.35±0.57점이었으며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에 대해서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 4.14±0.67점이고, 임상실습 경험이 없는 경우 4.31± 0.61점으로 나타나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1.97,
(N=246)
Variables | Categories | Clinical experience | Ethical value | Education Experience of the Biomedical Ethics | |||||||||||
---|---|---|---|---|---|---|---|---|---|---|---|---|---|---|---|
Have | Not have | t | Very concrete | Sometimes confusion | Different depends on situation | t | Scheffé | Have | Not have | t | |||||
Mean±SD | Mean±SD | Mean±SD | |||||||||||||
Awareness of code of ethics for nurses | 4.18±0.63 | 4.35±0.57 | -2.21 | .208 | 4.41±0.61 | 4.34±0.59 | 4.24±0.59 | 1.88 | .154 | 4.41±0.53 | 4.16±0.65 | 3.27 | .001 | ||
Level of application of code of ethics for nurses | 4.14±0.67 | 4.31±0.61 | -1.97 | .050 | 4.35±0.66 | 4.34±0.54 | 4.18±0.66 | 1.88 | .155 | 4.34±0.61 | 4.13±0.65 | 2.70 | .007 | ||
Nurse and patient | 4.20±0.68 | 4.31±0.61 | -1.38 | .168 | 4.34±0.67 | 4.33±0.54 | 4.23±0.65 | 0.86 | .426 | 4.36±0.60 | 4.16±0.66 | 2.58 | .012 | ||
Obligations of nurse as an expert | 4.04±0.73 | 4.27±0.65 | -2.64 | .009 | 4.32±0.69 | 4.29±0.59 | 4.10±0.71 | 2.53 | .082 | 4.31±0.67 | 4.05±0.70 | 2.95 | .003 | ||
Nurse and cooperator | 4.24±0.72 | 4.36±0.68 | -1.32 | .188 | 4.41±0.69 | 4.47±0.60 | 4.25±0.72 | 2.23 | .109 | 4.40±0.68 | 4.23±0.71 | 1.88 | .061 | ||
Consciousness of biomedical ethics | 2.87±0.20 | 2.93±0.18 | -2.25 | .025 | 2.89±0.21 | 2.92±0.18 | 2.90±0.18 | 0.29 | .747 | b>a, c | 2.94±0.17 | 2.86±0.19 | 2.67 | .007 | |
Right to life of fetus | 3.12±0.61 | 3.34±0.51 | -2.77 | .006 | 3.17±0.69 | 3.26±0.55 | 3.29±0.53 | 0.93 | .397 | 3.36±0.51 | 3.15±0.59 | 2.95 | .003 | ||
Artificial abortion | 2.66±0.38 | 2.82±0.33 | -3.49 | .001 | 2.75±0.41 | 2.78±0.34 | 2.75±0.35 | 0.14 | .866 | 2.80±0.35 | 2.70±0.36 | 2.36 | .019 | ||
Artificial insemination | 2.86±0.49 | 2.91±0.42 | -0.73 | .468 | 2.85±0.54 | 2.89±0.50 | 2.90±0.40 | 0.22 | .803 | 2.95±0.44 | 2.82±0.45 | 2.22 | .028 | ||
Prenatal diagnosis of fetus | 2.84±0.43 | 2.91±0.33 | -1.39 | .165 | 2.92±0.43a | 3.06±0.36b | 2.83±0.34c | 6.38 | .002 | 2.94±0.32 | 2.83±0.41 | 2.15 | .030 | ||
Right to life of newborn | 3.17±0.50 | 3.22±0.49 | -0.71 | .478 | 3.23±0.45 | 3.19±0.58 | 3.20±0.49 | 0.10 | .904 | 3.24±0.48 | 3.16±0.50 | 1.22 | .225 | ||
Euthanasia | 2.68±0.45 | 2.69±0.41 | -0.05 | .964 | 2.68±0.51 | 2.73±0.45 | 2.67±0.39 | 0.28 | .757 | 2.68±0.40 | 2.69±0.45 | -0.01 | .920 | ||
Organ transplantation | 3.10±0.42 | 3.04±0.70 | 0.12 | .906 | 3.05±0.48 | 3.04±0.44 | 3.04±0.68 | 0.01 | .991 | 3.02±0.41 | 3.05±0.76 | -0.46 | .647 | ||
Brain death | 2.66±0.30 | 2.68±0.33 | -0.64 | .521 | 2.67±0.35 | 2.64±0.32 | 2.68±0.30 | 0.29 | .752 | 2.68±0.33 | 2.66±0.31 | 0.48 | .629 | ||
Human biotechnology | 2.78±0.30 | 2.86±0.33 | -1.85 | .066 | 2.79±0.32 | 2.81±0.27 | 2.85±0.33 | 0.84 | .432 | 2.88±0.33 | 2.78±0.31 | 2.59 | .010 |
대상자의 윤리적 가치관에 따른 간호사 윤리강령인식 점수에 대해서는 윤리적 가치관이 확고한 경우 4.41±0.61점, 가끔 혼동스러운 경우 4.34±0.59점, 상황에 따라 다른 경우 4.24±0.59점으로 나타나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에 대해서는 윤리적 가치관이 확고한 경우 4.35±0.66점, 가끔 혼동스러운 경우 4.34±0.54점, 상황에 따라 다른 경우 4.18±0.66점으로 나타나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해서는 윤리적 가치관이 확고한 경우 2.89±0.21점, 가끔 혼동스러운 경우 2.92±0.18점, 상황에 따라 다른 경우 2.90±0.18점으로 나타나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생명의료윤리의식의 하위영역에 대해서는 태아 산전 진단에서 윤리적 가치관이 확고한 경우 2.92±0.43점, 가끔 혼동스러운 경우 3.06±0.36점, 상황에 따라 다른 경우 2.83±0.34점으로 나타나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t=6.38,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에 따른 간호사 윤리강령인식에 대해서는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 4.41± 0.53점이고,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이 없는 경우 4.16±0.65점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3.27,
본 연구의 대상자는 간호학생 1학년부터 4학년으로 총 246명이었으며, 이 중 38.2%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었고, 49.6%가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지식을 강의를 통해서 얻고 있었으며, 20.7%가 윤리적 가치관이 확고하다고 답하였다. 이는 선행연구(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 평균 점수는 4.29점이었다. 이는 선행연구(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적용정도 점수는 4.24점이었다. 이는 선행연구(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 정도는 2.91점이었다. 이는 선행연구(
본 연구에서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에는 차이가 없는 반면, 임상실습 경험이 없는 경우에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적용정도와 생명의료윤리의식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경험과 윤리강령 인식이나 적용정도와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가 없어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간호대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경험하는 윤리적 문제나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문제를 실제적으로 경험하지만, 실제 임상실습경험에 의해서는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와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아지지는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은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이 변수로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로 볼 때 임상실습 중에도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과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교육이 병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 윤리적 가치관에 대한 간호사 윤리강령인식과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 그리고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대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적 가치관과 간호사 윤리강령에 관한 선행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윤리적 가치관이 확고하다 하더라도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이나 적용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단, 생명의료윤리의식에서 하위영역인 산전진단에서 윤리적 가치관이 확고한 경우에 비해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점수가 높았다.
본 연구에서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과 적용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강령적용정도에서는 간호사와 환자, 전문가로서의 책무에서도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의료윤리교육 경험에 따른 윤리강령인식과 적용정도에 대한 선행연구가 없어 비교할 수는 없지만, 생명의료윤리 교육을 통한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과 적용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대상자들이 강의를 통하여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지식을 얻는 다고 답하였듯이 학교에서 간호대학생에 대한 생명의료윤리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과 적용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이 있는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 점수가 높았다. 생명의료윤리 수강 경험이 있는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 점수가 높았다는 선행연구(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경험, 윤리적 가치관 및 생명의료윤리교육 경험에 따른 간호사 윤리강령인식, 간호사 윤리강령적용정도 및 생명의료윤리의식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에 대한 일반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이 확보되었다. 대상자는 간호대학생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246명으로, 20대가 가장 많았고, 대상자의 38.2%가 임상실습경험이 있었으며, 63.0%는 윤리적 가치관이 상황에 따라 다르며, 51.6%가 생명의료윤리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대상자들에게서 간호사 윤리강령활용정도나 생명의료윤리의식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간호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도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윤리적 가치관이 확고한 경우에 생명의료윤리의식의 하위 영역인 산전진단에 대하여만 유의하게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의료윤리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에 윤리강령 인식, 윤리강적용정도, 그리고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윤리강령적용정도의 하위영역인 간호사와 환자 그리고 전문인으로서의 간호사책무에서도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 생명의료윤리의식의 하위영역인 태아생명권, 인공임신중절, 인공수정, 산전 진단, 그리고 인간생명공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볼 때,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교육 경험이 윤리강령인식, 윤리강령 활용정도 및 생명의료윤리의식이 높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간호학생들에게 임상실습과 더불어 생명의료윤리 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생명의료윤리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들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호사 윤리강령은 간호사들을 위해 제정이 되었다. 간호학생들은 졸업 후 간호사로 활동할 때에 이 윤리강령이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환자중심 간호에서 보다 자신감 있는 실무제공과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는 데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연구로 윤리강령의식과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조선간호대학교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되었음.
This study was conducted by research fund supporting of Chosun Nursing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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