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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30(4); 2024 > Article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promotion behaviors among high school students and the mediating effect of health empower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literacy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s.

Methods:

This descriptive research study targeted 136 high school students attending five high schools in Daejeon to confirm the mediating effects of health empower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literacy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s.

Results:

This study confirmed health literacy and health empowerment as factors influencing high school students’ health promotion behaviors. Testing the mediating effect of health empower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literacy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s showed that health empowerment was a complete mediator and that it was effective.

Conclusion: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validate the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of capacity-building programs that can enhance high school students’ health literacy and health-promoting behaviors, as well as to identify various influencing factors affecting the health-promoting behaviors of high school student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청소년은 급격한 신체적·정신적 발육 특성에 따른 적절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며 건강한 생활 유지에 필요한 생활 기술을 습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로, 건강위험 행동의 대부분은 성인기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거나 음주, 흡연, 비만 등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되어[1], 건강한 성인기를 위한 준비이자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을 형성하는 중요성을 갖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시기는 성인 이전의 과도기적 단계로 여러 측면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겪는 주요 건강행태가 결정되는 시기인 반면, 정체성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경험하게 되는 건강위험 행동들은 쉽게 몸에 배어들고 한번 습득된 생활 습관은 바꾸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2]. 이 시기에 적극적인 건강관리와 지도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체계적인 건강 정책 및 교육이 필요하다.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건강 및 질환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기본적인 건강정보를 얻고, 처리하고 이해하는 능력으로 건강 관련 태도와 동기를 변화시키며, 일상생활의 건강과제를 성취하도록 하여 성인기까지 적절한 건강행동 양상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3]. 다시 말해,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일상생활 및 보건의료 체계 내에서 필수적인 건강정보를 얻고, 이해하며,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설명하고 예측하게 하는 요인으로[4] 최근 의료계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건강을 설명하는 건강 임파워먼트는 기존 ‘임파워먼트’ 개념을 건강행위에 접목한 것으로 개인적 역량과 사회 맥락적 자원을 동원하여 건강문제를 관리하고 건강행위를 통제하는 전략이다[5]. 즉, 건강 임파워먼트는 건강 문제에 대한 심리 사회적 태도를 인지하고, 실현 가능한 건강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도록 동기화시키는 개념이다[6]. 이러한 건강 임파워먼트는 개인적 역량과 사회 맥락적 자원을 강화함으로 형성되는데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주요한 개인적 역량에 포함시킬 수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이 높을수록 개인의 건강 관련 의사결정과 행동에 대한 통제력인 건강 임파워먼트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7],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임파워먼트와 자가간호행위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져[7] 건강 임파워먼트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의 실천수준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향상이 건강 임파워먼트를 증진시키고, 건강증진행위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건강증진행위는 건강한 생활양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개인적 또는 지역사회 활동으로 안녕수준과 만족감을 높이고, 자아실현을 실천하는 활동이며[9], 건강증진의 목적은 자신들의 건강 결정요인을 통제하는 능력을 함양시킴으로써 건강행위 생활양식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10]. 청소년기에 형성된 생활 습관이 성인기의 건강과 생활양식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청소년기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건강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알려주고 바람직한 생활태도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과거 선행 연구에서는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대한 관심이 활발하여 노인, 중년 여성, 입원환자, 결혼이주 다문화 여성 등 건강정보 이해능력 취약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나[11], 비교적 건강한 생애주기이며 의료비용 부담이 적은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평생에 걸쳐 학습되는 과정으로, 어린 시절부터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교육과 건강정보 이해능력 증진을 위한 환경 형성이 필요하므로[12] 바람직한 청소년기의 건강습관 형성을 위해 청소년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을 살펴보고 건강증진행위와의 관련성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의 관계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특히,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파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등학생의 건강증진행위 강화를 위해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 방안과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가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 정도를 확인한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의 차이를 확인한다.

  • •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한다.

  • •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 대상자는 대전시 소재 5개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선정기준은 한글을 읽고 쓸 수 있으며 언어적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한 고등학생이다. 연구 대상자 수는 G*Power 3.1.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0, 예측요인 8개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대상자는 136명으로 산출되었으며 탈락률(15%)을 고려하여 16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최종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136명이었다.

연구 도구

●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본정보 문항인 성별, 아버지·어머니 학력, 가정형편, 주관적 학교성적, 주관적 건강인지 6문항은 질병관리본부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설문 문항을 토대로 구성하였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 건강 관련 정보출처 2문항을 포함하였다.

●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Davis 등[13]이 개발한 도구를 Jang과 Kim [14]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쉽게 접하는 신체 부위 및 질병에 관한 용어들로 6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 계산 방법은 ‘정확하게 안다’에 응답하면 1점으로, ‘대강 뜻만 안다’, ‘들어는 봤지만 뜻은 모르겠다’, ‘정확하게 잘 모른다’에 응답하면 모두 0점으로 계산하며, 점수 범위는 0~66점이다. Davis 등[13]의 연구에서 원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4였고, Jang과 Kim [14]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9였다.

● 건강증진행위

건강증진행위는 Walker 등[15]이 개발한 건강증진 생활양식 측정도구를 Lim [16]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개인위생 및 건강책임 10문항, 영양 및 식습관 9문항, 운동 5문항, 스트레스 관리 및 대인관계 10문항, 자아실현 8문항, 총 4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은 건강증진행위 정도에 따라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가끔 그렇다’ 2점, ‘자주 그렇다’ 3점, ‘항상 그렇다’ 4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Lim [16]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7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2였다.

● 건강 임파워먼트

건강 임파워먼트는 Anderson 등[17]이 개발한 측정도구를 Park [18]이 수정·번안한 health empowerment scale을 사용하였다. 도구는 총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별 점수는 ‘거의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구성된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 임파워먼트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Anderson 등[17]의 도구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84였고, Park [18]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91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자료 수집 기간은 2021년 7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였다. 연구 시작 전에 연구책임자는 5개 고교를 방문하여 사전 허락을 받았다. 연구책임자는 담임선생님에게는 연구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자료 수집 방법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였으며, 설문조사의 참여 여부가 학생들의 성적과 무관하며 자율적인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을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방과 후에 교실에 남아있는 학생들을 연구책임자가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을 안내하였다. 연구책임자는 약속된 시간에 장소를 방문하여 연구 설명문을 읽어 주었으며, 동의서에 서명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는 총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2.0 프로그램(IBM Corp.)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는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 way-ANOVA로 확인한 후, Scheffé test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 •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 •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는 Baron과 Kenny [19]가 제시한 절차에 따라 다중회귀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으며,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증은 Sobel test로 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고려

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연구자 소속기관 건양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IRB No: KYU 2021-05-037-001). 자료 수집 전 연구 진행 어느 때라도 연구 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과 중도 철회로 인한 불이익이 없을 것을 안내하였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연구 대상자의 모든 자료는 무기명으로 처리하여 개인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도록 하며, 수집된 자료는 잠금장치가 있는 캐비닛에 보관하였으며, 컴퓨터 파일의 경우 이중 암호를 설정하여 연구자 외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연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사례품을 제공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성별은 여학생 98명(72.1%), 남학생 38명(27.9%)으로 평균연령은 18.12세였고, 고등학교 1학년 35명(25.7%), 2학년 46명(33.8%), 3학년 55명(40.5%)이었다. 대상자 부모의 교육 정도로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대졸이 각각 95명(71.4%), 89명(66.9%)으로 가장 많았다. 지각하는 경제적 수준은 중산층이 73명(54.5%)로 가장 많았고, 학업 수준은 보통이 54명(40.0%),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 수준은 좋다고 응답한 수가 61명(45.2%)으로 가장 많았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보통 수준이 58명(43.0%)로 가장 많았고, 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방법에 대한 복수 응답 중 인터넷에 93명(68.4%)이 응답하였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36)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or mean±SD
Sex Female 98 (72.1)
Male 38 (27.9)
Age (years) 18.12±0.86
School grade 1st 35 (25.7)
2nd 46 (33.8)
3rd 55 (40.5)
Father’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21 (15.8)
College 95 (71.4)
≥Graduate 17 (12.8)
Mother’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33 (24.8)
College 89 (66.9)
≥Graduate 11 (8.3)
Perceived economic status* Very low 0 (0.0)
low 8 (6.0)
Medium 73 (54.5)
High 44 (32.8)
Very high 9 (6.7)
Academic achievement* Very low 4 (3.0)
Low 33 (24.4)
Average 54 (40.0)
High 35 (25.9)
Very high 9 (6.7)
Self-reported health status* Very poor 3 (2.2)
Poor 13 (9.6)
Average 43 (31.9)
Good 61 (45.2)
Excellent 15 (11.1)
Concern for one’s own health* Very low 4 (3.0)
Low 6 (4.4)
Average 58 (43.0)
High 50 (37.0)
Very high 17 (12.6)
Source of learning health TV, radio 35 (25.7)
(multiple response) Books, news paper 18 (13.2)
Internet 93 (68.4)
School lecture 17 (12.5)
Friends 5 (3.7)
Etc. 9 (6.6)

SD=standard deviation

* The total number of responses excluding non-responses.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

대상자의 건건강정보 이해능력 점수는 66점 만점에 평균 점수가 45.46±22.46점이었고, 건강증진행위 평점평균은 2.97±0.38점이고, 하위영역별로 개인위생 및 건강책임은 3.28±0.42점, 영양 및 식습관은 2.61±0.55점, 운동은 2.60±0.73점, 스트레스 관리 및 대인관계는 3.06±0.47점, 자아실현은 3.28±0.52점이었다. 건강 임파워먼트 평점평균은 3.95±0.65점이었다(Table 2).
Table 2
Health Literacy,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Health Empowerment
Variables No. of items Total mean±SD Min Max Item mean±SD
Health literacy 66 45.46±22.46 0 66 0.69±0.34
Health promotion behavior 42 125.96±15.68 2.24 4.00 2.97±0.38
 Personal hygiene and health responsibility 10 32.76±4.15 2.10 4.00 3.28±0.42
 Nutrition and eating habits 9 23.45±5.00 1.00 4.00 2.61±0.55
 Physical exercise 5 12.99±3.64 1.20 4.00 2.60±0.73
 Stress management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10 30.54±4.73 1.20 4.00 3.06±0.47
 Self-realization 8 26.21±4.15 2.25 4.00 3.28±0.52
Health empowerment 8 31.57±5.31 2.38 5.00 3.95±0.65

Max=maximum; Min=minimum; SD=standard deviation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 차이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대상자의 성별에 따라(t=2.91, p=.005), 학년에 따라(F=4.17, p=.018), 가정형편(F=3.05, p=.03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건강증진행위는 가정형편(F=5.62, p=.001), 주관적 건강인지(F=6.29, p<.001), 자기 건강에 대한 관심(F=7.35,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건강 임파워먼트는 가정형편(F=5.07, p=.002), 자기 건강에 대한 관심(F=8.92,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3).
Table 3
Health Literacy,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Health Empowerment according to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Categories Health literacy Health promotion behavior Health empowerment

Mean±SD F/t p-value (Scheffé) Mean±SD F/t p-value (Scheffé) Mean±SD F/t p-value (Scheffé)
Sex Female 49.23±19.76 2.91 .005 2.95±0.37 -0.85 .394 4.02±0.66 1.85 .066
Male 35.46±26.16 3.01±0.42 3.79±0.62
School grade 1st 41.62±23.93 4.17 .018 3.03±0.38 2.20 .115 3.94±0.71 2.37 .098
2nd 40.46±24.80 2.87±0.39 3.80±0.66
3rd 52.02±17.76 3.00±0.37 4.08±0.60
Father’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40.14±26.44 0.77 .467 2.97±0.35 0.17 .844 3.95±0.64 0.43 .649
College 46.79±21.93 2.99±0.38 3.99±0.66
≥Graduate 46.65±20.25 2.93±0.44 3.83±0.69
Mother’s education level ≤High school 41.30±26.29 0.87 .422 3.00±0.30 0.33 .718 3.94±0.66 1.09 .339
College 47.35±20.79 2.96±0.39 4.00±0.64
≥Graduate 45.82±23.30 3.04±0.50 3.69±0.79
Perceived economic status Belowa 32.00±26.37 3.05 .031 2.69±0.24 5.62 .001 3.36±0.45 5.07 .002
Averageb 43.12±24.19 (a<b,c,d) 2.91±0.38 (a<b,c,d) 3.88±0.66 (a<b,c,d)
Overc 49.53±18.24 3.07±0.35 4.09±0.61
Highd 59.67± 8.72 3.28±0.37 4.42±0.61
Academic achievement Very low 23.25±14.97 1.18 .321 2.95±0.39 2.14 .079 3.22±0.21 1.96 .105
Low 44.12±24.30 2.80±0.35 3.85±0.60
Average 46.94±22.48 3.02±0.41 3.98±0.68
High 47.77±20.50 3.03±0.37 4.10±0.60
Very high 46.75±21.24 3.05±0.26 3.92±0.84
Self-reported health status Very poor 59.33±5.03 0.53 .717 3.28±0.35 6.29 <.001 4.54±0.51 2.16 .077
Poor 51.08±24.05 2.95±0.42 3.89±0.85
Average 45.49±21.91 2.78±0.36 3.77±0.67
Good 44.53±23.27 3.02±0.34 4.08±0.57
Excellent 44.00±20.70 3.25±0.35 3.92±0.68
Interest in one’s health Very lowa 54.25±12.74 2.26 .067 2.94±0.67 <.001 3.81±0.88 8.92 <.001
Lowb 28.00±30.83 2.50±0.14 7.35 (b<a,c,d,e) 2.98±0.37 (b<a,c,d,e)
Averagec 45.09±22.33 2.86±0.38 3.82±0.64
Highd 50.61±18.13 3.07±0.34 4.05±0.54
Very highe 38.24±27.81 3.22±0.22 4.51±0.55

SD=standard deviation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 상관관계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와는 정적 상관관계(r=.18, p=.037), 건강 임파워먼트와는 정적 상관관계(r=.27, p=.001)를 보였고, 건강 임파워먼트와 건강증진행위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54, p<.001)를 보였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Variables Health literacy Health empowerment

r (p)
Health literacy 1 .27 (.001)
Health promotion behavior .18 (.037) .54 (<.001)
 Personal hygiene and health responsibility .21 (.017) .46 (<.001)
 Nutrition and eating habits .13 (.150) .40 (<.001)
 Physical exercise -.04 (.663) .16 (.060)
 Stress management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18 (.034) .50 (<.001)
 Self-realization .25 (.004) .52 (<.001)
Health empowerment .27 (.001) 1

Max=maximum; Min=minimum; SD=standard deviation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전에 다중회귀분석에서 공차한계(tolerance)가 0.1 이상이었고, 분산확대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가 10을 넘지 않아 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의 조건을 만족하였고, Durbin-Watson 지수를 확인한 결과 1.98로 나와 2에 가까우므로 독립성을 만족하였다. 1단계에서 독립변수인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매개변수인 건강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였으며(β=.27, p=.001), 2단계에서 매개변수인 건강 임파워먼트가 종속변수인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였다(β=.56, p<.001), 3단계에서 독립변수인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종속변수인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β=.20, p=.017), 4단계에서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가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으나(β=.06, p=.461), 건강 임파워먼트는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55, p<.001). 3단계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β값이 4단계에서 매개변수가 추가되면서 감소하여,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가 완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4단계 회귀분석에서 매개변수가 통제되었을 때 독립변수의 종속변수에 대한 효과와 유의하지 않아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오직 매개변수인 건강 임파워먼트를 통해서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완전 매개효과를 갖게 된다. 매개효과 크기에 대한 유의도 검증은 Sobel test를 실시하였으며, 건강 임파워먼트는 Z값이 1.96보다 크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매개변수로 나타났다(Z=2.46, p=.005; Table 5, Appendix 1).
Table 5
The Mediating Effect of Health Empower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Literacy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in High School Students
Steps Path B SE β t p-value
1 Health literacy Health empowerment 0.06 .02 .27 3.25 .001
2 Health empowerment Health promotion behavior 1.67 .21 .56 7.92 <.001
3 Health literacy Health promotion behavior 0.14 .06 .20 2.41 .017
4 Health literacy Health promotion behavior 0.04 .05 .06 0.74 .461
Health empowerment Health promotion behavior 1.63 .22 .55 7.40 <.001

SE=standard error

논 의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가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파악함으로써 고등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긍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기반으로 아래와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점수는 66점 만점에 평균 45.46점으로, 동일한 측정도구를 사용한 고등학생 대상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19] 평균 38.02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본 연구에서는 1학년 41.62점, 2학년 40.46점, 3학년 52.02점으로, 선행 연구에서는 1학년 34.46점, 2학년 38.55점, 3학년 40.89점[19]으로 고학년의 점수가 높은 추이를 보였으며 학년, 연령, 교육 수준에 따라 높아진다는 기존의 선행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20-22]. 이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 교육을 통해 각 어휘의 의미를 더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험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20,21] 평균 점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건강정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인 건강정보 이해능력, 즉 헬스 리터러시는 건강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관련하여 용어의 읽기, 쓰기, 이해하는 기술과 건강 관련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개인에 맞게 적용 및 활용하는 인지적 능력이 필요하겠다[22].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분석 결과 연구 대상자의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 경로는 대다수가 인터넷인 것으로 나타나 이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올바른 건강정보 및 지식을 활용하도록 e-헬스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대상자의 접근성을 반영한 다양한 매체의 보건 교육 내용 및 교육과정에 적용하여 현실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대상자 가정형편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집단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높게 나타난 타 선행 연구와 일치하게 나타났다[23,24]. 이는 가정의 경제적인 형편이 청소년들의 건강증진 행위를 실천하도록 하는 외부 자원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문화적, 제도적 환경이 상이한 청소년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특성에 대한 분석과 외부 자원과 지지 항목의 신뢰성, 적절성, 효과성 및 타당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고등학생 개인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학교와 정부 차원의 건강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건강증진행위는 4점 만점에 평균 2.97±0.38점으로 나타났고, 다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도 평균 2.93점[25]으로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선행 연구에서도 청소년기 학생들은 건강증진행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 이에 고등학생들의 개인위생, 영양 및 식습관, 운동, 질병예방과 관리, 스트레스 관리, 정신건강 등 다양한 건강증진행위 실천 정도를 분석함으로써 건강증진행위의 실천을 증가시키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와 건강증진행위 모두 일반적 특성 변인 중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주관적으로 보고한 건강 상태에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게 나타났다. 선행 연구에서도 연구 대상자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 상태가 좋을수록 건강증진행위를 잘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으며[27] 자신의 건강 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결과적으로 건강증진 행위가 더 많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 상태 변인은 설문에 응답한 대상자들이 판단한 건강 상태이므로 실제 고등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 추후 객관적인 도구를 이용하여 정확하고 객관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비교한 연구가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 대상자인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 건강 임파워먼트와 양의 상관관계를, 건강 임파워먼트는 건강증진행위와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는 상이하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건강 임파워먼트와 건강증진행위는 양의 상관관계로[28], 중년 성인 남성 대상의 연구[29]에서도 동일한 연구 결과가 나타나 본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 변수의 상관관계를 다룬 선행 연구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 분석은 어려우나, 고등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기 대상자를 중심으로 각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반복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높을수록 건강한 의사결정과 실천 가능한 건강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도록 하여 건강한 방식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고등학생 시기를 포함한 청소년기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차이가 건강증진 행위의 차이로 발생하며 이 같이 습관화된 건강증진행위의 누적된 효과는 성인기와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발달과업과 건강문제를 통해 건강결과의 차이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고등학생의 건강 및 학업을 포함한 발달적 성취를 성공적으로 이행시키며 건강한 성인기까지 준비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인 고등학생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결과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의 영향력이 확인되었으며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 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가 완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에 대한 선행 연구는 없어 직접 비교 분석은 어려웠다. 건강 임파워먼트는 개인적 역량과 사회 맥락적 자원을 강화함으로써 형성되는데[5] 대상자의 고유 특성이 반영된 개인적 역량인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건강정보를 얻고,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으로,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이 높을수록 건강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는 통제력인 건강 임파워먼트가 향상되고[7], 이는 건강증진행위의 실천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8]. 즉,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단독으로 건강증진행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만, 건강 임파워먼트와 함께 고려했을 때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정도는 고등학생의 건강 임파워먼트를 통해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고등학생들의 건강증진행위를 긍정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건강 임파워먼트 전략을 고려한 보건교육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한 선행 연구[30]에서 청소년들이 가정이나 학교 외에서 만나는 다른 성인들의 지지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힘을 찾아내므로 멘토 역할의 중요성, 조직참여 정도 또한 임파워먼트에 유의한 영향을 보였다. 이에 고등학생의 건강증진은 청소년 개인의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없고,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다. 특히, ‘가정’은 청소년을 보호하는 1차 집단이며, 청소년 생활양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 청소년 건강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이 상호-협력적으로 작용해야 가능한 과제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가 건강증진행위 간의 단순한 인과관계뿐 아니라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 매개효과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가지며 연구의 의의가 있었다. 반면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건강증진행위의 관계 매개효과를 파악하는 연구로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고등학생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결과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로 확인되었으며,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 간의 관계에서 건강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건강 임파워먼트는 완전 매개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가 강화되면 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건강한 성인기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의 보건-건강 교육 프로그램 과정에서 건강 임파워먼트를 강조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수립하여 건강증진행위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고등학생의 e-헬스 리터러시를 연계한 대상자 중심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고려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 개발 혹은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한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강조하는 것도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 임파워먼트가 건강증진행위 간의 단순한 인과관계뿐 아니라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건강증진행위의 관계에 있어 매개효과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가지며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고등학생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자가 건강증진행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등학생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영향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Notes

Author contributions

BY Hub: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Data curation, Formal analysis, Funding acquisition, Investigation, Project administration, Supervision, Resources, Software, Valid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Writing - review & editing. MR Kim: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Data curation, Formal analysis, Funding acquisition, Investigation, Project administration, Supervision, Validation, Visualiz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Writing - review & editing.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Acknowledgements

None

Supplementary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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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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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1. The mediating effect of health empower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literacy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in high school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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