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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24(4); 2018 > Article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nursing professionalism,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and college life adjustment level and to identify the influence of nursing professionalism and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on college life adjustment.

Methods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with 142 junior and senior nursing college students using structured self-reported questionnaires.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s,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22.0.

Results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nursing professionalism, academic emotional adjustment, and college life adjustment.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overall college life adjustment were major satisfaction, nursing professionalism, and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clinical practice adjustment were gender, major satisfaction, and nursing professionalism.

Conclusion

When developing a program to improve college life adjustment in nursing college students, it is necessary to find ways to improve nursing professionalism and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as well as major satisfaction.

서 론

연구의 필요성

대학생활 적응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대학생들이 대학 내·외적인 생활문제와 상호작용하면서 요구와 도전에 적절히 반응하고 대처한 결과로서의 적응이다(Park, 2010). 이러한 대학생활 적응은 진로성숙과 관련하여 대학생활 이후 사회에 적응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So & Park, 2016), 대학생활 관리에 있어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특히 간호대학생은 타 학과의 학생에 비해 전공에 대한 과중한 학업과 낯선 환경에서 임상실습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Kwag, 2013), 학과 적응에 대한 어려움이 클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책 마련을 위한 노력 이전에 간호대학생이 접하고 있는 어려움을 확인함으로써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선행연구에서는 학업탄력성과 자아존중감(Park, 2012), 자아탄력성(Jung, 2016) 등을 긍정적 영향요인으로서 제시하였다. 이러한 요소들과 또 다른 측면에서 전문직 간호사로 성장해야 하는 간호대학생에게는 직업에 대한 소명을 갖고 질적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 신념과 가치관으로 간호전문직관(Yeun, Kwon, & Ahn, 2005)을 필요 요소로 들 수 있다. 이 간호전문직관은 선행연구에서 전공만족도(Yeun & Kwon, 2007)와 진로준비행동(Ko & Kim, 2011)을 높이는 관련성을 보여준 것과 같이 대학생활의 적응을 향상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역으로 간호대학생은 대학생활에 잘 적응함으로써 바른 가치관을 수립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임상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추게 된다(Park & Jeong, 2013). 결과적으로 긍정적 상호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간호전문직관과 대학생활 적응의 관계규명을 통해 두 변수의 동반 상승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전략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수행된 많은 선행연구들(Kim, 2016; Lee, 2011; Park, 2012)에서 대학생활 적응과 관련된 주된 요인 중 하나는 학업탄력성, 학업적 자기효능감, 학습몰입 등 학업적 능력이었다. 이는 대학생활 적응에 있어서 학업적 능력이 차지하는 영역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간호대학생은 타 학과 학생에 비해 과중한 학업과 임상실습(Kwag, 2013)을 해야 하고,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으므로, 대학생생활 적응에 있어 학업성취의 영향력은 더욱 심할 것임을 예측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의 학업적 정서조절이라는 것은 학습자 스스로가 학업을 유지하도록 학업상황에서 정서 자각, 이해, 정서를 수용하며, 통제, 수정, 계획, 평가하는 내적 과정을 의미한다(Yu & Lee, 2012). 학업적 정서조절은 학업성취와 정적인 상관성을 가지며(Yu, 2013; Yu & Lee, 2012), 학업성취는 대학생활 적응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Jeon, 2010). 그러나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에 대해서는 보고된 적이 없다.
학업상황에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학업의 압박감과 스트레스 등의 불유쾌한 정서를 감소하고 유쾌한 정서로 전환하고자 하는 학업적 정서조절이 필요하다(Yu & Lee, 2012). 특히 간호대학생은 오랜 시간을 학업에 투자해야 하며, 실습이라는 환경 속에서도 학습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Kwag, 2013), 이러한 학업적 압박감이 있는 간호대학생에게 있어 학업적 정서조절 능력은 대학생활 적응에 필수적인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간호전문직관은 전공만족도를 높여(Yeun & Kwon, 2007)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킬 것이며, 또한 학업적 정서조절도 학업성취를 향상시켜(Yu & Lee, 2012) 대학생활 적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까지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있어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게 이루어진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이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의 영향을 확인하는 것은 대학생활에서의 적응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전략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정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의 차이를 확인한다.

∙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확인한다.

∙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의 정도를 확인하고,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 및 표집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S시 소재 1개 간호대학과 D시 소재 1개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3, 4학년 학생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기준은 한 학기 이상 임상실습을 경험한 자로서 모집공고문을 본 후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 의사를 보인 대상자이다.
연구 대상자 수는 G-power 3.1.9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적정 표본수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연구(Park, 2010)에서 제시한 유의미한 3개의 영향변수를 참조하였다. 연구에서 확인하고자 한 일반적 특성 6개 문항수와 독립변수 2개를 고려하여, 대상자 수 산정 시 예상 독립변수는 최대 8개로 가정하였다. 회귀분석을 위해 유의수준 .05, 중간 효과크기 .15, 검정력 .90, 독립변수 8개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필요한 최소 표본 수는 136명 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148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전체 설문지가 수거되었으나, 수거된 설문지 중 불충분한 응답이 포함된 6부를 제외한 142부가 통계분석에 이용되었으며, 이는 대상자 수 선정조건에 충족되었다.

연구 도구

본 연구에서는 전체 100문항으로 구성된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6문항, 간호전문직관 27문항, 학업적 정서조절 24문항, 대학생활 적응 4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에 사용된 모든 설문 도구는 개발자에게서 사용승인을 받은 후 이용하였으며, 설문지 작성에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 간호전문직관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은 Yeun 등(2005)이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도구는 전문직 자아개념, 사회적 인식, 간호의 전문성, 간호실무 역할, 간호의 독자성의 5개 영역으로 구성된 총 27개 문항의 자가보고형 설문이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1-5점 범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 내에 3개의 부정적인 문항이 있고, 이 문항을 역산하여 총점이 높을수록 간호전문직관이 긍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Chronbach’s α는 .92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 학업적 정서조절

간호대학생의 학업적 정서조절은 Yu와 Lee (2012)가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도구는 정서의 자각, 목표일치 행동, 정서의 긍정적 재평가, 정서조절 전략의 접근의 4개 하부요인 2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1-5점 범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학업적 정서조절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Chronbach’s α는 .91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 대학생활 적응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은 Park (2017)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도구는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34문항, 현장실습 적응에 대한 9문항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은 대인관계, 전공만족도, 전공 수월성, 대처 역량, 취업준비, 학업 충실도의 6개 하부요인을 가지며, 현장실습 적응은 현장실습의 정서반응과 현장실습을 통한 전공이해의 2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8개의 부적응 문항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역산한 후 총점이 높을수록 대학생활 적응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Chronbach’s α는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 .92, 현장실습 적응 .73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0과 .78로 확인되었다.

자료 수집 방법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자료 수집 시작 전에 연구가 진행될 대학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IRB No.: 2017-051)을 받았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7년 11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되었다. 연구 진행에 대한 공고문을 학과 내 게시판에 공지하였으며, 참여 의사를 보인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취지와 목적, 익명성의 보장 및 연구 참여자로서의 권리 등을 구두와 서면으로 설명하였다. 학생은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취약한 대상자에 해당하므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승인 시 동의서 면제에 대한 허가를 받아 동의서 없이 설문작성 만을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자가 설문지를 받고 원하지 않을 경우에 즉시 설문조사를 중지할 수 있음도 안내하고, 비밀보장을 위하여 무기명으로 설문작성을 하도록 하였다. 설문은 연구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실시하였으며, 작성된 설문지는 불투명 수거함을 마련하여 수거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구체적인 자료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은 빈도와 백분율 그리고 평균과 표준편차 등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각각의 도구에 대한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계수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 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 였다.

∙ 대상자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연령, 성별, 종교, 동아리 활동,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 전공만족도를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의 차이에 대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대상자의 연령은 평균 22.29±1.16세로 94.4%가 25세 미만이었다. 대상자의 93.7%는 여성이었으며,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54.9%로 더 많았다. 대상자의 64.1%는 교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을 가진 대상자가 78.9%에 달했다. 간호학 전공에 대해서는 91.6%의 대상자가 보통 이상의 만족을 보였다.
Table 1.

Differences in the College Life Adjustment by General Characteristics

(N=142)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Overall college life adjustment Clinical practice adjustment
Mean±SD t/F(p) Scheffe֜ Mean±SD t/F(p) Scheffe֜
Age (year) < 25
≧25
134(94.4)
8(5.6)
3.36±0.45
3.38±0.34
-0.13(.895) 3.16±0.59
3.15±0.44
0.03(.976)
Gender Female
Male
133(93.7)
9(6.3)
3.34±0.43
3.70±0.51
-2.45(.016) 3.12±0.57
3.67±0.65
-2.76(.007)
Religion Yes
No
64(45.1)
78(54.9)
3.37±0.45
3.35±0.44
0.31(.757) 3.21±0.57
3.12±0.59
0.92(.362)
Club activities Yes
No
51(35.9)
91(64.1)
3.44±0.41
3.31±0.46
1.63(.106) 3.20±0.55
3.14±0.60
0.63(.527)
Interpersonal conflict experience in college life Yes
No
112(78.9)
30(21.1)
3.31±0.40
3.54±0.54
-2.59(.011) 3.11±0.55
3.35±0.67
-2.06(.041)
Major satisfaction Satisfactiona
Moderateb
Dissatisfactionc
62(43.7)
68(47.9)
12(8.4)
3.62±0.38
3.23±0.33
2.75±0.41
38.53(<.001) a>b>c 3.44±0.52
3.03±0.43
2.43±0.23
23.92(<.001) a>b>c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과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 전공만족도에 따라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에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Table 1).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대학생활 적응이 낮았고(t=-2.45, p=.016),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을 가진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t=-2.59, p=.011). 또한 전공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이 가장 높았으며, 불만족을 표현한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이 가장 낮아 만족, 보통, 불만족을 표현한 학생들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38.53, p<.001). 현장실습 적응에서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현장실습 적응이 낮았으며(t=-2.76, p=.007),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을 가진 학생의 현장실습 적응이 낮았다(t=-2.06, p=.041). 또한 전공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현장실습 적응이 가장 높았으며, 불만족으로 응답한 학생의 현장실습 적응이 가장 낮아 전공만족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23.92, p<.001).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정도

대상자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정도에 대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간호전문직관의 평균은 5점 기준에 3.55±0.52점 수준이었으며, 학업적 정서조절은 5점 기준에 평균 3.37±0.61점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 적응의 평균은 5점 기준으로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 3.36±0.44점, 현장실습 적응 3.16±0.58점으로 현장실습 적응에서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Table 2.

Mean scores of Nursing Professionalism,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and College Life Adjustment

(N=142)
Variables Mean±SD Range Actual range
Min Max
Nursing professionalism 3.55±0.52 1-5 1.48 5.00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3.37±0.61 1-5 1.00 5.00
Overall college life adjustment 3.36±0.44 1-5 1.85 4.62
Clinical practice adjustment 3.16±0.58 1-5 1.33 4.89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간의 관계

대상자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세 가지 연구변수 모두에서 강한 양의 상관성을 나타냈다. 간호전문직관이 높을수록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이 높았으며(r=.59, p<.001), 현장실습 적응도 높았다(r=.55, p<.001). 또한 학업적 정서조절이 높은 경우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이 높았고(r=.71, p<.001; r=.42, p<.001), 간호전문직관이 높을수록 학업적 정서조절이 상승되어 강한 상관성을 보였다(r=.45, p<.001).
Table 3.

Correlations among Nursing Professionalism,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and College Life Adjustment

(N=142)
  Nursing professionalism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Overall college life adjustment Clinical practice adjustment
r (p) r (p) r (p) r (p)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45(<.001)
Overall college life adjustment .59(<.001) .71(<.001)
Clinical practice adjustment .55(<.001) .42(<.001) .59(<.001)

대학생활 적응 영향요인

대상자의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영향요인과 요인에 의한 설명력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에 공통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성별과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 전공만족도를 투입하여 1차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Model 1). 성별과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 전공만족도는 모두 더미변수로 변환하여 투입하여 이들을 통제변수로 이용하였다. 다음 단계로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을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 각각에 대한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Model 2)는 Table 4와 같다.
Table 4.

Influencing Factors on College Life Adjustment in Nursing College Students

(N=142)
Variables Overall college Life Adjustment
(D-W: 2.066)
Clinical practice adjustment
(D-W: 2.094)
Model 1 Model 2 Model 1 Model 2
β t p β t p β t p β t p
Gender* .16 2.40 .018 .09 1.78 .077 .20 2.74 .007 .14 2.11 .036
Interpersonal conflict experience* .17 2.53 .012 .04 0.80 .425 .12 1.71 .089 .04 0.54 .589
Major satisfaction_Satisfaction* .97 7.95 <.001 .47 4.50 <.001 .85 6.48 <.001 .51 3.64 <.001
Major satisfaction_Moderate* .55 4.47 <.001 .21 2.13 .035 .53 4.04 <.001 .31 2.33 .022
Nursing professionalism .21 3.41 .001 .32 3.91 <.001
Academic Emotional Regulation .48 8.39 <.001 .13 1.73 .087
Adjusted R2 .400 .661 .296 .395
F(p) 24.54(<.001) 46.90(<.001) 15.85(<.001) 16.32(<.001)

* Dummy variable: Gender(0=Female), Interpersonal conflict experience(0=Yes), Major satisfaction(0=Dissatisfaction); D-W: Durbin-Watson

다중회귀분석을 위해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는 0.22와 0.98 사이에 있어 모두 0.1이상이었고,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03∼4.63으로 10보다 크지 않아 문제는 없었다. Durbin-Watson은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모델에서 2.066, 현장실습 적응에서 2.094로 모두 2에 근접한 값으로 확인되어 오차의 자기상관성은 없었으며, Cook’s 거리가 1.0이상인 개체가 없어 영향력 분석에 문제는 없었다. 또한 잔차에 대한 모형의 선형성, 오차항 정규성, 등분산성이 모두 확인되었다.
회귀모형의 분석 결과 일반적 특성 중 대학생활 적응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성별과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 전공만족도를 변수로 입력한 Model 1에서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설명력은 40%였으며, 현장실습 적응에 대한 설명력은 29.6%였다. 두 모형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F=24.54, p<.001; F=24.54, p<.001). Model 2에서는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을 독립변수로 추가하였으며,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는 두 변수 모두 유의한 양의 영향력 변수임이 확인되었으며(β=.21, p=.001; β=.48, p<.001), 현장실습 적응에 대해서는 간호전문직관 만이 유의한 양의 변수임이 확인되었다(β=.32, p<.001). Model 2에서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설명력은 66.1%, 현장실습 적응에 대한 설명력은 39.5%로 상승되었으며, 모형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F=46.90, p<.001; F=16.32, p<.001). 결과적으로 모든 변수가 투입된 Model 2에서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전공만족도,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이었고, 현장실습 적응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성별, 전공만족도와 간호전문직관 이었다.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가장 큰 영향성을 보인 변수는 학업적 정서조절이었으며, 현장실습 적응에 있어서는 전공만족도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정도를 확인하고,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의 차이 측면에서는, 성별,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 전공만족도는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여학생, 대학생활 중 대인관계 갈등경험을 가진 학생, 전공에 대해 불만족한 학생이 대학생활 적응이 낮았다. 이는 1~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Choi, 2017)에서 성별, 학년, 동아리 활동, 거주 형태, 전공 선택 동기 등에서 대학생활 적응에 차이가 있었다는 것과 유사하다. 1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른 연구에서는 전공만족도, 경제수준, 학과선택 동기, 학교성적, 교우관계 등에서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Oh, 2017). 3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Kim & Kim, 2016)에서는 연령, 성별, 학업성취도 등에서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이 일반적 특성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마다 다양한 일반적 특성과 대상자의 학년이 달라 비교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Choi (2017)의 연구에서 학년마다 대학생활 적응에 차이가 있었으므로 추후 학년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의 차이에 대해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대상자의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의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간호전문직관의 평균은 5점 만점에 3.55(±0.52)점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Koh et al., 2011)에서 3.54(±0.49)점이었던 것과 유사하다. 반면, 다른 연구(Choi, 2017)에서는 3.86(±.48)점으로 본 연구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는데, 이 차이는 본 연구는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반면, Choi (2017)의 연구에서는 1~4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했던 점에서 차이가 있다. 즉, Choi (2017)의 연구에서 학년별 간호전문직관의 점수를 살펴보면, 1학년이 4.17(±0.50)점으로 가장 높으며, 3, 4학년에는 1, 2학년에 비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의 간호전문직관이 Choi (2017)의 연구에 비해 낮았던 것으로 보이며,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간호전문직관이 낮아지는 영향요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학업적 정서조절은 5점 만점에 3.37(±0.61)점이었다. 간호대학생은 아니지만 일반대학생에서 3.24(±13.95)점으로 나타난 연구(Yu, 2013)에 비해서는 간호대학생의 학업적 정서조절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금까지 간호대학생의 학업적 정서조절에 대한 연구가 없어 비교하는 데는 제한이 있다. 효율적인 학업적 정서조절은 학습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학업적 정서조절이 높을수록 실패를 인내하고,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학습에 대한 참여도가 높고, 어려운 상황을 잘 견딜 수 있게 한다(Yu, 2013). 이에 간호대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과중한 학업과 임상실습으로 스트레스가 높고 어려움을 경험하기 때문에(Kwag, 2013),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어려움을 잘 견디어 낼 수 있도록 하는 학업적 정서조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대학생활 적응은 5점 만점에 대학생활 적응 3.36(±0.44)점, 현장실습 적응 3.16(±0.58)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Choi, 2017)에서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이 3.34 (±0.63)점이었다는 것과 유사하였다. 대학생활 적응이란 대학생들이 도전의식을 통해 어려움에 대처하는 개인 심리, 학업 충실, 진로준비, 원활한 대인관계의 과정과 결과를 의미하는데(Jeong & Park, 2009), 본 연구에서처럼 현장실습에서의 적응은 전반적인 대학생활 적응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는데, 추후 대학생활 적응에 비해 현장실습 적응이 낮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간호전문직관이 높을수록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도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Choi, 2017)에서 간호전문직관과 대학생활 적응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는 것과 일치한다. 또한 학업적 정서조절이 높은 경우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이 높았다. 학업적 정서조절은 학업성취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며(Yu, 2013), 대학생에서 이러한 학업 성취와 대학생활 적응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Jeon, 2010)를 지지한다. 즉,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학업적 정서조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선행연구(Jeon, 2010; Yu, 2013) 결과를 통해 학업적 정서조절은 학업성취를 향상시켜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예측된다.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과는 강한 정적 상관성을 보였다. 간호전문직관은 전문직으로서 간호행위를 하는 사람의 동기와 미래에 대한 계획과 희망을 결정하고, 지각과 해석을 하는데 영향을 주며, 상황이나 장면 등에 대해서 보고 느끼고 해석하는 데 영향을 주므로(Adams & Miller, 2001), 간호대학생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간호전문직관을 올바로 수립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보고된 적이 없어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간호전문직관은 전공만족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으며(Choi, 2017; Koh et al., 2011), 이러한 전공만족도가 높은 경우 학업 성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Lim, Kim, & Park, 2017). 앞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학업 성취는 학업적 정서조절에 영향을 받으므로(Yu, 2013),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과의 관계를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파악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과의 정적인 관계는 좀 더 명확한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호대학생의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우선 대학생활 적응은 현재의 대학생활의 만족감뿐만 아니라 행복감을 높이는데 중요하고, 미래에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Ha & Choi, 2018). 이에 간호대학생들이 현재 대학생활에서 적응을 해 나가고, 졸업 이후 신규 간호사로서 잘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도 대학생활 적응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전공만족도,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로 나타났으며,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Oh, 2014; Oh, 2017)에서 전공만족도는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요인이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전공만족도는 학과 수업에 참여하거나 학교생활과 교과과정에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요인이 되므로(Tessema, Ready, & Yu, 2012),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공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학과에서는 전공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과과정 개편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으로 간호전문직관이 있었는데,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공만족도가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간호전문직관이 유의한 조절효과와 부분매개효과를 가진다고 한 연구와 유사하다(Choi, 2017).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간호전문직관이 대학생활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요인으로 파악되었으므로 반복적인 연구를 통해 이 관계를 명확하게 추가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호전문직관은 간호나 간호 직업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가치관(Adams & Miller, 2001)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간호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간호전문직관의 올바른 확립은 대학생활의 적응에도 영향을 주며, 졸업 이후 직업을 갖는데도 영향을 주어 임상현장에서 전문직 간호사로 적응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올바른 간호전문직관을 확립하도록 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학업적 정서조절이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선행연구(Oh, 2017)에서는 학점이 대학생활 적응의 영향요인이라고 하였을 뿐 직접적으로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보고된 적이 없다. 다만, 학업적 정서조절이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고(Yu, 2013), 학업성취는 대학생활 적응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므로(Jeon, 2010),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의 영향요인이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학업 상황에서 학업적 정서조절이 잘 될수록 자신이 세운 학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능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학업 수행을 이끌어갈 수 있다. 즉 학업적 정서조절이 잘 될수록 학습에 참여도가 높아 간호학과처럼 학과 수업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디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학업적 정서조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통해 대학생활 적응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장실습 적응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성별, 전공만족도, 간호전문직관이었는데,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마찬가지로 전공만족도와 간호전문직관은 현장실습 적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현장실습 적응 점수가 높았는데, 본 연구에서 남학생의 비율이 6.3%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결과의 객관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추후 성별에 따른 현장실습 적응의 요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공만족도가 현장실습 적응에 유의한 영향요인이었는데, 이는 전공만족도가 높은 경우 전공과 관련된 임상실습을 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므로(Koo & Im, 2013), 현장실습 적응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간호전문직관도 현장실습 적응에 유의한 영향요인이었는데,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들은 현장에서 실습하면서 실습 전에 비해 간호전문직관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Park & Hang, 2017), 이는 간호전문직관이 현장실습 적응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고 본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전공만족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전반적인 대학생활 적응 외에 간호학과의 특성에 맞게 현장실습 적응에 대한 면도 고려하여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다른 연구와 차별점은 선행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학업적 정서조절과 간호전문직관이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보인 변수는 학업적 정서조절이었다. 학업적 정서조절은 학점에도 영향을 주며, 학점은 선행연구에서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학업적 정서조절이라는 것은 간호대학생에서 중요한 것으로, 간호전문직관과 전공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업적 정서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가 발굴하여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 대학생활 적응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간호전문직관이 높을수록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이 높았고, 학업적 정서조절이 높을수록 전반적 대학생활 적응과 현장실습 적응이 높았으며, 간호전문직관이 높을수록 학업적 정서조절이 높았다. 또한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공만족도, 간호전문직관, 학업적 정서조절이었고, 현장실습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전공만족도, 간호전문직관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에서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전공만족도뿐만 아니라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을 반드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호전문직관과 학업적 정서조절의 향상을 포함한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의 수행을 제언한다. 또한 추후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자를 확대하여 영향요인에 대한 반복연구와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예측 변수들을 파악하여 변수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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