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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24(4); 2018 > Article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이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nursing students’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Methods

The subjects were 200 nursing students from a college in K city, and the participants were recruited by posting a recruitment announcement.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26 to 29, 2018 and analyzed using SPSS 22.0 and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S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grade, the reflection of opinion within the family, and the number of the counselor in general characteristics. Assertiveness and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showed weak positive correlation (r=.18, p=.011). In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most affecting factor was junior grade (β=.25), followed by positive assertiveness (β=.18) and the number of the counselor (β=.14). These variables explained 12.0% of the total variance in attitudes towards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Conclusion

To create positive attitudes toward collaboration between nurses and physicians in nursing students, various educational programs related to assertiveness on communication skills need to be provided from the lower grades. Also, a multidisciplinary simulation program should be developed and applied to be able to experience the situation of nurses and physician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의료기관은 의료제공 및 보건의료서비스를 수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 상호유기적인 관계가 요구되는 조직이다(Cho, Lee, & Kim, 2015). 특히, 간호사와 의사는 일차적인 돌봄자로서 환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 간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협업자로서의 상호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Lee & Sohn, 2015).
협업(collaboration)은 서로 다른 조직의 사람들이 공동의 과업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함께 일을 하거나, 서로 상당한 수준의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하는데(Hansen, 2009), 전문 인력 간의 협업은 일부 지역 및 국가와 협회, 그리고 교육 센터를 통해 가속화되기 시작하였고, 이런 협업 중재는 세계의 시급한 보건 문제의 해결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Gilbert, Yan, & Hoffman, 2010).
효율적인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은 대상자의 긍정적인 치료 결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여 임상적 오류와 합병증 및 입원기간을 감소시키고(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10), 대상자의 만족도와 치료의 질을 높이며 의료비용을 절감시킨다(Vazirani, Hays, Shapiro, & Cowan, 2005). 또한, 전문 의료 인력과 보호자 간의 긴장과 갈등을 감소시키고(WHO, 2010), 간호사의 직무만족도 증가와 이직률을 감소시켜 병원의 재정적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Baggs & Ryan, 1990). 반면, 비효율적인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은 대상자의 안전과 만족 및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 직무만족도와 이직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Rosenstein & O’Daniel, 2005). 따라서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는 업무 특성상 동료 간호사와 의사와의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여 다양한 대상자의 간호요구를 충족시켜야하는 간호사에게 중요하므로(Lee & Sohn, 2015), 향후 간호사로 성장하게 될 간호대학생이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는 졸업하는 간호대학생이 협업에 대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전문분야간의 협력관계, 보건의료 팀 내 업무조정 역할의 중요성을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학습성과로 제시하고 있다(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KABONE], 2017). 이 중에서 의사소통은 긍정적인 협업의 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서(Ward et al., 2008), 우리나라 간호대학에서는 효과적인 전문분야 간의 협업을 위해 의사소통에 대한 프로그램 학습성과를 설정하여 교육하고 있으며(Oh et al., 2011), 국외 간호대학에서도 전문분야 간 협업 향상 교육프로그램의 목표를 의사소통으로 설정하여 간호대학생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Boschma et al., 2010). 이는 자신의 견해와 개인적 권리 등의 자기 표현적 의사소통을 하도록 하여 향후 전문 의료 팀 안에서 간호사로서의 역할수행과 대상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를 제공하여 간호의 질을 향상시킨다(Amicone & Miller, 2015).
협업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문화, 직위차이의 선입견, 상호유대감 약화 등의 방해요소들을 확인하고 제거해야 한다(Hansen, 2009). 이러한 방해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인관계와 역할관계에서 중요한 기술인 자기주장을 들 수 있는데, 이는 개방적 의사소통으로 갈등에 대한 느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자신과 상대방의 권리를 보호하고, 상호 간의 자존심과 신뢰감을 북돋아준다(Bang & Park, 2008). 또한, 자기주장은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켜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주고, 자신의 가치와 역할을 발견하게 하여 전문직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Jang & Kim, 2002; Park & Kim, 1995). 따라서 효과적인 자기주장을 통하여 대인관계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랜 기간 동안 간호교육은 간호대학생에게 자기주장을 격려하기보다는 현장실습지도자의 주도하에 수동적이고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Cockerham, 2014). 이러한 간호교육은 현장실습지도자나 간호사 또는 의사에게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는 학습을 방해하여 간호대학생이 향후 간호사로서 대상자를 간호할 때 자기주장적이지 못하게 된다(Park & Kim, 1995). 그러나 현재 간호사의 역할은 의사의 지시를 일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간호의 전문성을 지닌 독립적인 파트너로서 대상자의 이익을 위한 협력자로 인정받고 있으며(Lee & Ji, 2016), 간호사의 자율적인 지위를 위해 자기주장은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Bang & Park, 2008). 또한, WHO (2010)에서도 보건의료통합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을 도입하여 전문가 간 협력과 성공적인 협업의 팀워크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개방적 의사소통인 자기주장은 간호대학생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켜 전문성을 지닌 독립적인 파트너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건전한 전략으로 생각된다.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와 관련된 국내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간호대학생과 의과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 협업에 대한 태도의 인식에 관한 비교 연구(Kim, Lee, Kim, & Kim, 2013), 전문직관, 임상 실습교육환경과 간호사와 의사 협업에 대한 태도의 관계 연구(Lee & Ji, 2016) 등이 수행되었다. 국외 선행연구들에는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관한 연구(Zakerimoghadam, Ghiyasvandian, & Leili, 2015),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한 연구(Ward et al., 2008), 간호대학생과 의과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관한 비교 연구(Hojat et al., 1997) 등이 수행되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는 향후 간호사로서 전문 의료 팀 안에서 역할수행과 대상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연구 경향을 살펴보았을 때,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확인한 연구와 간호대학생과 의과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비교한 국내ㆍ외 선행연구,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한 국외 선행연구는 있었으나,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와 자기주장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국내ㆍ외 선행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정도와 그 관계를 확인하고, 자기주장이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를 근거로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정도와 그 관계를 확인하고, 자기주장이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그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 정도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정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주장의 차이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 협업에 대한 태도의 관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정도와 그 관계를 확인하고,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K시 소재 1개 S대학교의 간호대학생이었으며, 표본크기는 G*Power 3.1.9.2 프로그램에 의해 산출했을 때, 다중회귀분석 통계법으로 유의수준 α=.05, 효과크기 medium .15, 검정력 .95, 요인의 수 11개(연령, 성별, 종교, 학년, 거주형태, 가족형태, 가족 내 의사반영정도, 고민의논 상대 유무, 고민의논 상대 유형, 고민의논 상대 수, 자기주장)로 설정하여 계산하였을 때 178명이었다. 설문지는 탈락자를 고려하여 210부를 배부하였고, 미기입항목 등이 있는 10부를 제외한 최종 200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도구

본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0개 문항,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측정도구 15개 문항, 자기주장 측정도구 30개 문항으로 총 55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Hojat 등(1999)이 개발한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The Jefferson Scale of Attitudes toward Physician-Nurse Collaboration)를 Lee (2015)가 번역-역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15개 문항이며,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교육과 협업의 공유’ 영역은 협력자, 동료로서의 관계, 책임공유 및 협력관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 인식에 대한 질문 7개 문항, ‘돌봄 대 치료’ 영역은 직접적인 돌봄과 치료에 협업자인 간호사의 자질과 기술에 대한 평가에 관한 질문 3개 문항, ‘간호사의 자율성’ 영역은 간호사의 자율성 인식에 관한 질문 3개 문항, ‘의사의 권위’ 영역은 의사의 권위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관한 질문 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4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4점까지 배점되며, 부정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였다. 총 범위 점수는 최저 15점, 최고 6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협업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Hojat 등(1999)의 연구에서 Cronbach’s α= .85 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79 이었다.

● 자기주장

Rathus (1973)가 개발한 라서스 자기주장 도구(Rathus Assertiveness schedule)를 Ha 등(1983)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30개 문항으로 긍정적 자기주장 13개 문항과 부정적 자기주장 17개 문항으로 2개의 하부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항상 그렇다’ 5점까지 배점되며, 부정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였다. 행동의 빈도가 10회 중 1-2회 정도이면 1점, 3-4회 정도이면 2점, 5-6회 정도이면 3점, 7-8회 정도이면 4점, 9회 이상이면 5점을 의미한다. 총 범위 점수는 최저 30점, 최고 15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주장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Rathus (1973)의 연구에서 Cronbach’s α= .78, Ha 등(1983)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95 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87 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지정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P01-201806-21-018)을 받은 후 K시 소재 1개 S대학교의 간호학과장과 대면하여 연구필요성과 목적 등을 안내하고, 연구 참여의 협조에 대한 구두동의를 얻은 후 실시하였다. 취약한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해 연구의 목적, 연구대상자 선정기준 및 연구대상자 수, 연구방법과 연구 참여 시 이점 등의 내용이 포함된 모집공고문을 게시하여 연구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의실에서 자율적 의사에 따라 참여한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연구방법과 연구 참여기간, 연구 참여 중 중도탈락, 개인정보와 비밀보장 등을 충분히 설명한 후 연구 참여 서면동의서를 받고 실시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6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이었으며, 배부된 설문지에 직접 기입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SPSS/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 정도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정도는 최소값, 최대값, 평균, 평균평점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주장의 차이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차이는 t-test, ANOVA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간호대학생의 연령은 24세 이하가 80.0%(160명)로 가장 많았고, 성별은 여자가 80.5%(161명), 종교는 무교가 58.5%(117명)로 가장 많았다. 학년은 1학년이 37.0%(74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학년이 33.0%(66명), 2학년이 30.0%(6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형태는 자취가 48.0%(96명), 가족형태는 핵가족이 88.0%(176명),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는 잘 반영이 된다가 89.0%(178명)로 가장 많았다. 고민의논 상대 유무는 있다가 97.5%(195명)로 대부분이었으며, 고민의논 상대 유형은 친구가 62.5%(157명)로 가장 많았고, 고민의논 상대 수는 3명 이상이 79.5%(155명)로 가장 많았다(Table 1).
Table 1.

Differences of Assertiveness and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according to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N=200)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Assertiveness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Mean±SD t/F (p) Mean±SD t/F (p) Scheffé
Age (year) ≤24 160 (80.0) 93.37±15.19 0.50 (.480) 50.36±4.75 0.21 (.646)
≥25 40 (20.0) 93.23±14.78 49.43±5.02
Gender Male 39 (19.5) 95.97±15.27 1.21 (.233) 50.10±4.88 0.10 (.918)
Female 161 (80.5) 92.70±15.01 50.19±4.80
Religion None 117 (58.5) 93.89±15.03 0.52 (.672) 50.10±4.60 1.39 (.248)
Christian 35 (17.5) 94.09±15.66 51.40±4.82
Buddhist 35 (17.5) 90.46±15.79 49.11±5.09
Catholics 13 (6.5) 94.15±12.43 50.62±5.56
Grade freshmana 74 (37.0) 90.78±14.99 2.03 (.134) 48.73±4.97 8.03 (<.001) a<c
Sophomoreb 60 (30.0) 93.72±16.23 50.08±3.93
Juniorc 66 (33.0) 95.86±13.80 51.88±4.87
Residence type Live alone 96 (48.0) 94.44±14.33 0.53 (.587) 50.93±4.81 2.38 (.095)
Dormitory 18 (9.0) 91.33±14.37 49.06±4.48
Together family 86 (43.0) 92.53±16.07 49.57±4.79
Family type Nuclear family 176 (88.0) 93.33±14.89 0.88 (.415) 50.15±4.67 0.13 (.877)
Extended family 18 (9.0) 95.78±15.16 50.11±5.96
Etc 6 (3.0) 86.33±20.56 51.17±5.84
Reflection of opinion within the family No 22 (11.0) 85.68±12.22 3.03 (.005) 47.90±4.25 2.37 (.019)
Yes 178 (89.0) 94.29±15.15 50.46±4.81
Counselor on agony None 5 (2.5) 77.40±14.59 2.42 (.016) 50.25±4.82 1.41 (.162)
Have 195 (97.5) 93.75±14.90 47.20±3.42
  Type of main counselor
(multiple responses)
Family 83 (33.1) - - - -
Friend 157 (62.5)
Professor 3 (1.2)
Etc 8 (3.2)
  Number of counselor (n=195) <3 40 (20.5) 91.00±16.03 1.31 (.191) 48.45±4.70 2.70 (.008)
≥3 155 (79.5) 94.46±14.57 50.71±4.75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 정도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정도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 정도는 평균평점 3.11±0.50(척도범위: 1-5점)으로 중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 정도는 평균평점 2.80±0.55, ‘부정적 주장’ 정도는 평균평점 3.35±0.63로 부정적 주장이 긍정적 주장보다 높게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정도는 평균평점 3.35±0.32(척도범위: 1-4점)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영역인 ‘간호사의 자율성’ 정도는 평균평점 3.56±0.42, ‘돌봄 대 치료’ 정도는 평균평점 3.42±0.43, ‘교육과 협업의 공유’ 정도는 평균평점 3.40±0.36, ‘의사의 권위’ 정도는 평균평점 2.72±0.66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Degree of Assertiveness and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N=200)
Variables Sub-factors Item Mean±SD Range
(Min-Max)
Average Mean±SD
Assertiveness 30 93.34±15.08 56-131 3.11±0.50
Positive assertiveness 13 36.35±7.18 21-57 2.80±0.55
Negative assertiveness 17 57.00±10.65 27-80 3.35±0.63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15 50.18±4.81 38-60 3.35±0.32
Nurse’s autonomy 3 10.69±1.26 7-12 3.56±0.42
Caring vs Curing 3 10.25±1.28 7-12 3.42±0.43
Shares education & collaboration 7 23.80±2.50 17-28 3.40±0.36
Physician’s authority 2 5.44±1.32 1-4 2.72±0.66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주장의 차이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차이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주장의 차이는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t=3.03, p=.005), 고민의논 상대 유무(t=2.42, p=.016)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차이는 학년(F=8.03, p<.001),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t=2.37, p=.019), 고민의논 상대 수(t=2.70, p=.008)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사후검증 결과 3학년이 1학년보다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3.

Correlation between Assertiveness and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N=200)
Variables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Total Shares education & collaboration Caring vs curing Nurse's autonomy Physician's authority
r (p) r (p) r (p) r (p) r (p)
Assertiveness .18 (.011) .16 (.021) .16 (.027) .23 (.001) -.02 (.759)
  Positive assertiveness .23 (.001) .23 (.001) .24 (<.001) .27 (<.001) -.09 (.210)
  Negative assertiveness .10 (.168) .07 (.299) .06 (.422) .14 (.005) .03 (.683)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관계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관계는 r=.18(p=.011)로 약한 정상관관계로 나타났다. 자기주장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관계는 r=.23(p=.001)로 약한 정상관관계로 나타났다(Table 3).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다음의 가정을 검토하였다. 오차항의 등분산성과 정규성을 검토하기 위해 표준화 잔차 정규 P-P 도표(probability plot)를 확인한 결과 정규분포를 보였고, 잔차 산점도를 확인한 결과 등분산이 확인되었으며, 잔차의 독립성 검토를 위해 더빈-왓슨(Durbin-Watson) 값을 확인한 결과 1.96으로 자기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회귀분석의 공차한계(tolerance)는 0.75~0.98에 걸쳐 있고, 분산팽창지수(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는 1.02~1.34에 분포되어 기준치인 10을 넘지 않아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모형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가정을 모두 충족하였다.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대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의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학년,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 고민의논 상대 수를 더미변수로 전환하고, 자기주장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과 부정적 주장을 Model 1에서부터 Model 4까지 단계별로 투입하였을 때, 산출된 모든 회귀모형은 유의하였다(p<.05). 먼저 Model 1에서는 학년을 투입하였고, Model 2에서는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를 추가로 투입하였으며, Model 3에서는 고민의논 상대 수를 추가로 투입하였다. 또한, Model 4에서는 자기주장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과 부정적 주장을 추가로 투입하였다. Model 1에서는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변수를 6% 설명하였고,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수는 3학년(β=.31, p<.001)이었다. Model 2에서는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변수를 8% 설명하였고,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수는 3학년(β=.29, p<.001)과 가족 내 의사반영(β=.14, p=.041)이었으며, Model 3에서는 10%의 설명력을 보였고, 3학년(β=.27, p=.001)과 가족 내 의사반영(β=.14, p=.049) 및 3명 이상의 고민의논 상대 수(β=.15, p=.026)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또한, Model 4에서는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변수를 12% 설명하였고, 3학년(β=.25, p=.002)과 3명 이상의 고민의논 상대 수(β=.14, p=.045) 및 자기주장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β=.18, p=.017)의 3개 변수가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3학년과 3명 이상의 고민의논 상대 수 및 긍정적 주장이었다.
Table 4.

Impact on Attitudes toward Nurse-Physician Collaboration

(N=195)
Variables Model 1 Model 2 Model 3 Model 4
β (p) β (p) β (p) β (p)
Grade: sophomore .14 (.088) .12 (.138) .10 (.188) .09 (.229)
Grade: junior .31 (<.001) .29 (<.001) .27 (.001) .25 (.002)
Opinion reflection inside family: yes .14 (.041) .14 (.049) .12 (.093)
Number of counselor: ≥3 .15 (.026) .14 (.045)
Positive assertiveness .18 (.017)
Negative assertiveness -.02 (.766)
F (p) 7.55 (.001) 4.22 (.041) 5.00 (.026) 6.10 (.015)
R2 .07 .09 .12 .14
Adjusted R2 .06 .08 .10 .12
Tolerance=0.75~0.98, VIF=1.02~1.34, Durbin-Watson=1.96

VIF=variation inflation factor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정도 및 그 관계를 확인하고, 자기주장이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로써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년 중 3학년이었고, 자기주장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 3명 이상의 고민의논 상대 수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Lee와 Ji (2016)의 연구에서 학년에 따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임상 실습경험이 있는 학생과 임상 실습경험이 없는 학생간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연구결과(Ward et al., 2008)를 함께 살펴보았을 때, 고학년일수록 임상 실습을 통한 임상경험이 누적되어 임상에서의 환경과 간호사와 의사간의 협업이 요구되는 상황을 보다 친숙하고 편안하게 느끼게 되고(Ward et al., 2008), 전문 의료 인력 간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어(Nasrabadi, Lipson, & Emami, 2004),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Lee와 Ji (2016)의 연구와 Zakerimoghadam 등(2015)의 연구에서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는 간호대학생의 전문직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어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생이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저학년에서부터 협업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 학제 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ㆍ적용하고, 단순한 임상 실습이 아닌 전문 의료 인력 팀원으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 참여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학교와 병원 간의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에서 자기주장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이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Lee과 Kim (2009)의 연구에서 간호사의 자기주장 능력이 높을수록 간호사와 의사의 협력이 잘 이루어진다는 결과와 유사하였다. 자기주장은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키고 (Jang & Kim, 2002; Park & Kim, 1995), 대인관계와 전문직 발전 및 협력을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보았을 때 (Lee, Ha, & Kil, 2000), 자신에 대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전달하도록 하는 간호대학생의 긍정적인 자기주장은 향후 간호사가 되었을 때 의사와의 협업 상황에서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효과적인 의사소통훈련인 자기주장을 통해 대인관계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은 간호대학생의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하는데 중요하리라 본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3명 이상의 고민의논 상대 수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Lee와 Sohn (2015)의 연구에서 고민의논 상대 수에 따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었던 결과와 유사하였다. 고민의논 상대 수는 대인관계의 역량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므로(Lee & Sohn, 2015), 실무경험이 많지 않은 간호대학생에게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고민 상담자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하거나 실제 임상환경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팀원들과 의사소통하여 간호문제 및 해결방법을 도출하는 교과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대인관계의 역량을 향상시켜 협업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는 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 정도는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동일한 도구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ang과 Kim (2002)의 연구에서 자기주장 정도가 낮게 나타난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Jang과 Kim (2002)의 연구가 수행된 시점에서 16년 후에 수행된 것으로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숨기거나 그와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하도록 하는 유교사상이 점차 쇠퇴되어 나타난 결과로 생각해 볼 수 있으며(Lee & Sohn, 2015), 현재 우리나라 간호대학들은 과거와는 달리 효과적인 전문분야 간 협업을 위해 의사소통에 대한 프로그램 학습성과를 설정하여 교육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Kim (2016)의 연구에서 간호대학생들에게 자기주장훈련 및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자기주장 향상에 효과적이라 보고하였고, Amicone과 Miller (2015)의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이라 할 수 있는 자기주장은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하도록 하여 건강관리환경에서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간호사, 의사 등의 전문 의료 인력과 환자 및 보호자 간의 긴장과 갈등을 감소시킬 수 있어 자기주장능력 향상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차세대 간호사 리더라 할 수 있는 간호대학생에게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제안, 건의, 면담, 워크숍 등 의사소통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간호대학생의 협업 태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정도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와 Ji (2016)의 연구에서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 정도가 긍정적이었던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문분야간의 협력관계 및 보건의료 팀 내 업무조정 역할의 중요성과 관련된 프로그램 학습성과 기준에 따라 전국의 간호대학에서 유사하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KABONE, 2017), 이에 대한 간호교육인증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간호교육의 질 관리를 함으로써 간호대학생들의 협업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Zakerimoghadam 등(2015)의 연구결과에서도 의사를 포함한 전문 의료 인력들이 의미 있는 의사소통훈련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협업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어 협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하위영역 중 ‘간호사의 자율성’ 영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Lee와 Ji (2016)의 연구에서 간호사의 자율성 영역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는 간호대학생들이 향후 간호사가 되었을 때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환자에게 이롭지 않은 의료행위를 모니터링하며, 자신의 간호수행에 대한 책임과 비판적 사고를 통한 전문적인 자율적 행위를 제공해야 한다는 간호사로서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긍정적인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위해 간호사의 자율적 영역에 대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간호교육의 질 관리가 필요하리라 본다.
넷째,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주장의 차이에서는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 고민의논 상대 유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Larijani, Aghajani, Zamani와 Ghadirian (2017)의 연구에서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한 학생이 참여하지 않은 학생보다 적극적인 자기주장을 한다는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는 가족 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후 자신의 의사반영이 잘되면서 형성된 자신감이 자기주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보고된 바 있어(Amicone & Miller, 2015),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인 자기주장을 통하여 자신의 의사반영이 잘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 내에서부터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하여 적극적인 자기주장이 학교와 임상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고민의논 상대 유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Bang과 Park (2008)의 연구에서 고민의논 상대 유무에 따라 자기주장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는 고민의논 상대 수가 많아질수록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자기주장의 기회를 더 많이 가졌을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자기주장을 통해 타인과의 더욱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고민의논 상대 수와 자기주장의 관련성을 확인한 추후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섯째,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차이에서는 학년,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 고민의논 상대 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가 잘 된다는 것은 가족 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잘 반영된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Lee와 Kim (2009)의 연구에서 의사소통능력이 좋을수록 간호사의 전문 인력 간 협력 정도가 높아진다는 결과에서 가족 내 의사반영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가족 내에서부터 효과적인 의사소통훈련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도록 하여 대인관계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째,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의 관계는 약한 정상관관계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Lee와 Sohn (2015)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대상자는 학생 신분으로서 임상 실습의 대부분이 관찰학습이며, 상대적으로 간호사보다 발언의 기회가 적어 자기주장과 협업에 대한 태도와의 관련성이 미약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간호대학생에게 임상 실습 시 관찰학습보다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이 권장되어야 할 것이며,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지지적인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년 중 3학년이었고, 긍정적 주장, 3명 이상의 고민의논 상대 수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저학년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는 다 학제 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의사소통훈련을 통해 대인관계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부 지역 일개 대학교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표집한 것과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내적, 외적요인이 고려되지 않아 간호대학생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3학년과 자기주장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 및 3명 이상의 고민의논 상대 수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이에 대한 설명력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따라서 여러 대학교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능력과 유형, 임상 실습 및 전공만족도 등의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 추후연구가 필요하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주장이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였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서 학년, 가족 내 의사반영 정도, 고민의논 상대 수와 자기주장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주장이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3학년과 긍정적 주장 및 3명 이상의 고민의논 상대 수가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협업의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과 교육프로그램의 적용 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기 위해 저학년에서부터 의사소통기술인 자기주장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 학제 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여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대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협업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임상 실습 시 관찰학습이 아닌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이 권장되는 지지적인 분위기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저학년에서부터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다 학제 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에 관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와 의사의 협업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인을 확인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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