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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23(3); 2017 > Article
행복에 관한 대학생의 주관성 연구 : Q 방법론적 접근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ubjectivity of undergraduate students about happiness.

Methods

Q methodology, which scientifically measures individual subjectivity, was used. Thirty-four Q-statements selected from 40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into a shape of normal distribution using a nine-point scal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a PQMethod PC program.

Results

Type I: Self-directed, growth-seeking type. This group of people searches for their objectives and direction in life while consistently making efforts to realize their goals. Type II: Oriental and wealth-seeking type. This group of people sympathizes with the oriental worldview and believes in having luck such as wealth or health. Type III: Realistic and pleasure-seeking type. This group of people tries to think positively but while rooted in reality, searches for pleasure and satisfaction in their surroundings. Type IV: Altruistic and relationship-seeking type. This group of people stresses the importance of religious life, small happiness in life, and relationship with friends or neighbors.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the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college students’ perception about their happiness. Furthermore, these results suggest the necessity of specific and integrated education to improve happines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21세기 한국인은 역사 이래 가장 풍요로운 물질적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인이 전반적인 삶에서 느끼는 불행 체감도는 부쩍 높아지고 있다(Kim, 2012). 2015년 한국인의 행복지수(Better Life Index)는 10점 만점에 5.8점으로 OECD 36개 회원국 중 29위인 것으로 나타났고(OECD StatExtracts, 2015),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9.1명으로 2000년 이래 계속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OECD StatExtracts, 2016). 이러한 국제적인 지표 외에, 200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한국인의 행복결정요인’을 개발하고 ‘한국인의 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는 67.8점 (100점 만점)으로 ‘비교적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Kim, Jang, Cho, & Cha, 2008), 2016년의 한국인은 10명 중 5명 이상(53%)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어(Jang, 2016), 점차 행복한 사람이 주변에서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절대 빈곤에서는 벗어났다고 해도 상대적 빈곤감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무한경쟁 속에서 대개의 사람들이 겪을 수 밖에 없는 심리적 안녕 상실은 열등감과 우울증을 불러일으킨다(Kim, 2013).
더구나 글로벌 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있고, 최악의 청년실업률과 결혼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사회적 현실은 이미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를 거쳐, 보통 ‘흙수저’로 표현하는 요즘 20대 청년들은 인간관계와 희망까지 ‘모든 것’을 포기한 ‘N 포 세대’로 스스로를 일컫는다(Won, 2016). 미래에 대한 희망의 포기는 결국 대학생이 속한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를 ‘고의적 자해(자살)’로 기록하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해 오고 있다(Statistics Korea, 2016). 이는 더 이상 우리사회가 청년층의 열악한 현실에 대한 자조, 비관을 방치해서는 안 되는 절실한 이유인 것이다.
행복이란 주위의 환경과 여건 속에서 자신이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을 일컫는다(Nahm, 2007).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염원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원하던 성취를 이루면 자동적으로 행복이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날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교육계의 성찰은 희생을 강요하며 성공을 위한 교육을 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가르친 것이 없다는 것이다(Nahm, 2007). 이렇게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소홀히 한 결과의 대가를 우리사회는 치루고 있다. 행복에 대한 과학적 탐구는 1998년 마틴 셀리그만이 ‘긍정 심리학’이란 용어를 쓰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하였으며, 긍정심리학에서는 행복이 후천적인 학습과 노력에 의해 습득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한다. 행복은 다른 습관처럼 많은 의식적인 선택과 반복 연습으로 얻을 수 있으며 일단 터득하면 뇌가 행복을 관장하는 구조로 바뀌어 힘을 주기 때문에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Kwon, 2008). 행복연구에 관한 광범위한 초기 연구들에서 행복한 사람은 젊고, 교육수준과 소득이 높고, 종교가 있고, 결혼한 사람 등의 인구사회학적 요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으나 Diener, Suh, Lucas와 Smith (1999)는 30여 년 간의 연구결과들을 검토하면서 개인의 긍정적 기질, 일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는 경향 또는 나쁜 일을 지나치게 반추하지 않는 것 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행복에 관한 국내연구는 미국학자들이 제안한 행복 개념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데, 대학생의 행복 개념에 대한 국내연구를 살펴보면, 대학생의 행복감과 영향요인(Lee, Chung, & Kim, 2015), 간호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영향요인(Jun, Cha, & Lee, 2015) 등 많은 경우 서양 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행복 측정치를 번안하여 사용하고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행복 개념에 대한 질적 연구들(Kim, 2012; Kim & Han, 2006)과 비교문화 연구들(Suh, 2000)은 미국인의 행복개념과 한국인의 행복개념이 본질적으로 다를 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미국의 행복 개념은 정서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으로 구성되는 반면, 우리의 행복 개념에는 미국인의 행복 개념에는 나타나지 않은 가족관계 요인과 사회경제적 요인들(경제력, 종교, 외모, 건강 및 여가)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Yu, Jeong, Kim, Chong, & Shin, 2015). 이는 한국 문화의 복(福) 개념과 행복(幸福) 개념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한국인의 幸福과 福,에서는 복 받은 사람의 특징으로 돈, 건강 등이 우선시되고 있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행복과 불행은 함께 한다’는 동양의 순환론적 관점에 동의를 하고 있었다(Lee, Kim, & Suh, 2004).
성인초기의 대학생은 청소년 집단으로 혹은 성인 집단에 포함되어 그들만의 독특한 행복요인이 모호하게 설명되는 점이 있고, 특히 행복에 대한 인식은 ‘돌봄’의 핵심적 가치로서 객관적 점수의 높고 낮음의 양적 판단으로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더불어 행복에 대한 인식은 총체적인 차원에서도 밝혀내야 하지만 대상자관점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Jo, 2011).
따라서, 행복에 관한 대학생의 고유한 경험을 이해하기 위하여 계량적인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논리 실증주의적 연구방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그들이 처한 사회문화적 배경과 종교, 철학, 가치관과 생활경험에 따라 그 반응양상이 다양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인간의 주관성에 독특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최근 역설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행복’ 개념에 대한 대학생의 주관성의 구조를 밝혀냄으로서 현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에게 맞는 보다 개별화된 전인적 간호를 강조하고, 나아가 대학생의 행복증진을 위한 통합적 접근과 행복교육에 관한 한국적 간호이론 정립에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대상자의 주관적 관점에서 출발하는 Q 방법론을 적용하여 대학생의 행복에 관한 주관적인 인식유형과 유형의 특성을 분석하고 기술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행복에 관한 대학생의 주관성을 유형화하고 그 유형별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Q 방법론을 이용한 탐색적 연구이다.

표집 방법

● Q 모집단 및 Q 표본의 선정

본 연구의 Q-population은 심층면접과 문헌고찰, 보도 자료와 통계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추출하였다. 첫째, 심층면접은 7명의 남 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에 대한 중립적인 심층면접을 시행하였으며, 질문내용은 ‘행복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행복해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등이었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들의 행복에 대한 개념과 인식 및 태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일차적으로 75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였다. 둘째, 동서양의 행복에 대한 관련서적 및 국내외 연구들과 최근의 보도 자료, 통계청 자료 등을 참고한 분석을 통하여 103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총 178개의 Q 모집단을 구성하였다. Q 표본 선정을 위하여 준비된 Q 모집단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하여 읽으면서 공통된 의미나 가치있는 진술문을 통합하여 범주화하였으며, Alderfer (1972)의 행복에 관한 생존․관계․성장 욕구위계이론(existence, relatedness, growth need theory)에서 제시한 3가지 상위 범주를 바탕으로 하고, 한국인의 정서가 개입된 행복요소(Kim & Han, 2006)를 고려하여 일차적으로 4개로 범주화하였다. 범주 내용의 타당성 여부를 질적 연구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는 교수 2인(호스피스, 상담 전공)과 철학교수 1인, Q 방법론 전공교수 등의 자문을 구하여 타당도 검정과 더불어 일치되지 않는 부분은 의견 조정을 하였다. 이렇게 하여 최종 도출된 범주는 대학생의 행복에 관련한 ‘서양적 개념(욕구위계이론에 기초한)과 한국적 개념, 주관적 행복도’ 등 세 가지 측면으로서, 각 범주별로 선택된 진술문 중 가장 변별력과 타당도가 높은 34문항을 채택하고, 이를 대학생 3명에게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어휘가 분명하게 전달되지 않는 문항 등을 수정한 뒤 최종적으로 34개의 Q 표본을 선정하였다.

● P 표본의 선정

P표본의 선정은 연구된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다고 기대되는 쪽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Q 방법론은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내의 의미성이나 중요성의 차이를 다루는 것이므로 P표본의 수에 있어서는 아무 제한을 받지 않는다(Kim, 2007). 본 연구의 자료수집 전 소속기관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에 본 연구를 심의 의뢰하여 승인(IRB No: CUPIRB 2016-027)을 받았으며, 윤리적 고려를 위해 먼저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 연구 참여의 자발성과 익명성을 명시하였고 연구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중단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음을 설명하여, 본 연구 참여에 서면으로 동의한 대상자에게만 자료 수집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다양한 배경과 상이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행복과 관련한 의견, 느낌, 태도의 관점에 다른 견해가 나오도록 다음과 같이 P표본을 구성하였다. 이는 주제와 관련하여 대표적, 포괄적이면서 연구의 질을 제고하는데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30명에서 50명 수준을 의미한다(Kim, 2007).
우선 대도시와 중소도시 그리고 농촌의 지역별(도 및 구 군) 단위를 고려하고,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포함하여 성별, 전공별(인문사회계, 자연계, 예체능계, 보건계, 기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질병으로 내원하거나 입원하고 있는 대학생을 포함 총 40명을 선정하였다.

● Q 표본 분류 및 자료 분석 방법

Q 표본의 분포도는 연구 대상자들이 Q 표본으로 선정된 34개의 진술문들을 자신의 의견에 따른 중요도에 따라 강한 긍정부터 강한 부정까지 9점 척도 상에 분류하여 정규분포에 가깝도록 강제 분포시키는 Q방법론의 원리에 따라 분류하게 하였다(Kim, 2007). 효과적인 Q 분류를 위해 먼저 대상자에게 연구주제를 간략히 설명하고 주어진 Q 카드를 자신의 견해에 따라 긍정(+), 중립(0), 부정(-)의 세 부분으로 나눈 다음, 긍정(혹은 부정)하는 진술문 중에서 가장 긍정(혹은 부정)하는 것부터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분류(± 4에 2개, ±3에 3개, ±2에 4개, ±1에 5개와 0에 6개)를 진행하게 하여 중립부분(0)에서 마무리하게 하였다. 이때 양극단의 강한 긍정(+4)과 강한 부정(-4)에 대한 선택 이유를 기록하게 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설문지에 포함하여 결과 해석 시에 참고자료로 이용하였다. Q 분류과정은 대상자에 따라 30분에서 4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이며, 자료분석은 PQMethod PC Program을 이용하여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factor analysis)방식으로 Q-요인분석을 하였다. 이상적인 유형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 eigen value 1.0 이상을 기준으로 요인의 수를 다양하게 입력시켜 산출된 결과 중 총 설명 변량 등을 고려하여 최선이라고 판단된 4개의 유형을 선택하였다.

연구 결과

Q 유형의 형성

가장 이상적인 요인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 eigen value 1.0 이상을 기준으로 유형의 수를 3-5개로 다양하게 입력시켜 산출된 결과를 검토한 뒤, 상관계수와 설명력을 근거로 최종 분석한 결과 4개 요인이 추출되었다. 요인별 설명력은 요인Ⅰ이 16 %, 요인Ⅱ는 14 %, 요인Ⅲ은 15 %, 요인 Ⅳ 9%로 전체요인의 설명력은 54%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 P표본은 유형Ⅰ에 8명, 유형Ⅱ에 10명, 유형Ⅲ에 9명, 유형 Ⅳ에 5명이 분포하였다(Table 1). 네 유형간의 상관관계는 높지 않게 나타나 각 유형이 서로 독립적인 관계임을 알 수 있었다(Table 2). 각 유형 내에서 인자가중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그가 속한 유형에서 전형적인 특성을 지닌 것으로 설명되어진다.
Table 1.

Eigen Value, Variance, and Number of Loading

Type Eigen value Variance(%) No. of loading
Type Ⅰ 13.0929 16 8
Type Ⅱ 4.1645 14 10
Type Ⅲ 2.6139 15 9
Type Ⅳ 2.1814 9 5
Total 22.0527 54 32
Table 2.

Correlations between Types

Type TypeⅠ TypeⅡ TypeⅢ Type Ⅳ
TypeⅠ 1.00
Type Ⅱ .25 1.00
Type Ⅲ .48 .42 1.00
Type Ⅳ .50 .23 .48 1.00

유형별 분석

대학생의 행복에 대한 주관성의 유형별 특성을 분석 기술하기 위하여 각 유형별로 강한 긍정과 강한 부정을 보인 항목을 중심으로 표준점수와 34개 진술문의 요인가를 비교하고, 다른 요인들과 구분되는 진술문 등을 분석하였으며, 4개 유형 P표본의 인구 사회학적 및 전공 관련 정보와 주관적인 행복도(10점 만점) 등을 포괄하여 유형별 속성을 분석하였다(Table 3) (Table 4).
Table 3.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Factor Weight for P-sample

(N=40)
Type No. Factor weight Gender* Major
(year)
Religion Native place Economic status Subjective happiness
(10) Mean
TypeⅠ
(n=8)
1 0.8038 M s(3) None bc Fair 7 7.31
10 0.7685 M m(2) Catholic bc Good 7
12 0.7818 F a(1) None sc Good 8
15 0.6568 M e(3) None bc Fair 6
24 0.4328 F s(2) None sc Fair 7
29 0.6746 M e(1) None bc Fair 7
35 0.6988 M a(4) Protestant sc Very poor 8.5
39 0.6078 M s(1) Buddhism sc Good 8
Type Ⅱ
(n=10)
2 0.6876 M e(2) None bc Fair 7 6.30
14 0.5675 M e(3) Catholic sc Fair 4
16 0.4356 F s(1) None sc Good 4
17 0.7840 F s(3) None sc Fair 5
18 0.6258 M e(2) Buddhism bc Very good 8.5
19 0.6176 F o(2) Buddhism sc Very good 9.5
20 0.6414 F e(2) Buddhism r Good 8
21 0.7096 F m(1) None r Fair 7
25 0.6354 M o(2) Catholic r Fair 5
27 0.7652 F m(3) None sc Good 5
Type Ⅲ
(n=9)
3 0.6691 M e(1) Buddhism bc Good 7 7.72
5 0.5993 M s(4) Protestant bc Fair 6
6 0.7265 M s(4) None r Good 9
7 0.6228 M m(3) None bc Good 9
11 0.6542 F m(3) Buddhism r Good 8
23 0.7474 M o(1) None sc Very good 8
26 0.6461 F s(4) None r Fair 7
33 0.6605 F s(2) None bc Fair 8.5
40 0.6985 M s(1) None r Good 7
Type Ⅳ
(n=5)
9 0.4629 F m(2) Catholic bc Poor 6 7.70
13 0.6153 M a(4) Protestant bc Very poor 10
32 0.6447 F s(4) Protestant bc Very good 6
36 0.7045 F a(3) Protestant sc Fair 9.5
37 0.5849 F s(1) Protestant sc Poor 7

* p<.05

* Gender: M=male; F=female

Major: s= socio/humanities; e= engineering; a= art/sports; m= medical/nursing; o= others.

Native place; bc= big city; r= rural; sc= small city.

Table 4.

Descending Array of Z-scores and Item Descriptions for Each Type

Type Item No. Q - Statement Z-Score
26 It is consistently making an effort to achieve my dreams by having a sense of direction and objective in life. 1.78
31 It is having a friend whom I can trust and who will support me no matter what. 1.22
24 It is immersing oneself into a certain thing without being aware of the passage of time. 1.12
8 It is being emotionally supported and encouraged by family. 0.99
20 It is finding and meeting a mentor in my life. 0.95
21 There is no hope for my future regardless of the efforts that I make. -2.27
27 I want to change my major. -1.91
16 Religious life allows for spiritual strength. -1.41
6 It is like having an occupation and social standing that can be admired by others. -1.35
2 I cannot ignore instinctive happiness by pursuing pleasure. -1.28
31 It is having a friend whom I can trust and who will support me no matter what. 1.62
28 It is like having purchasing power to afford the things that I want to do. 1.59
32 It is being born with fortune like wealth and health. 1.48
6 It is like having an occupation and social standing that can be admired by others. 1.33
8 It is being emotionally supported and encouraged by family. 1.23
16 Religious life allows for spiritual strength. -2.08
21 There is no hope for my future regardless of the efforts that I make. -1.88
7 It is like being satisfied with the present situation no matter what circumstances are facing. -1.28
10 It is paying attention to political or social irregularities. -1.13
13 It is the ability to discover beauty from trivial things that are ignored by people. -1.09
15 It is like thinking positively and living optimistically as much as possible. 1.84
11 It is like being primarily healthy and without getting sick. 1.60
7 It is like being satisfied with the present situation no matter what circumstances we are facing. 1.54
33 It is recharging my energy through travel, hobby, and exercise. 1.25
23 Happiness of family and community is more important than individual happiness. 1.20
16 Religious life allows for spiritual strength. -2.08
21 There is no hope for my future regardless of the efforts that I make. -1.68
27 I want to change my major. -1.60
32 It is being born with fortune like wealth and health. -1.12
29 It is being safe from the threat of crimes, terror, or war. -0.88
16 . Religious life allows for spiritual strength. 1.87
34 It is experiencing small happiness in life. 1.68
17 It is to feel worthy of living by serving our neighbors in need. 1.43
31. It is having a friend whom I can trust and who will support me no matter what. 1.34
15 It is like thinking positively and living optimistically as much as possible. 1.26
21 There is no hope for my future regardless of the efforts that I make. -2.34
27 I want to change my major. -2.09
3 I enjoy small diversions like oversleeping and daydreaming. -1.15
6 It is like having an occupation and social standing that can be admired by others. -1.02
10 It is paying attention to political or social irregularities. -1.01

● 유형Ⅰ: 자기주도적, 성장추구형

행복에 관해 유형Ⅰ은 주도적으로 삶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중시하는 대상자의 집단이다. 8명의 대상자가 유형Ⅰ에 속하며 모두가 대도시나 중소도시 출신으로 5명이 종교가 없었고, 주관적 행복도는 평균 7.31점 (10만점)을 제시하였다. 유형Ⅰ은 행복을 삶의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Z=1.78), 어떤 일에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는 것(Z=1.12), 인생의 멘토를 찾고 만나는 것(Z=0.95) 등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노력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한다. 더불어, 고통과 역경도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Z=0.92)는 적극적인 상황수용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줄 친구(Z=1.22)와 가족의 격려와 지지(Z=0.99) 등 정서적 지지 또한 중요한 요소로 인정하고 있다. 반면,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다(Z=-2.27)거나 전공을 바꾸고 싶다(Z=-1.91)는 생각에는 적극적으로 부정적 견해를 보임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과 전공에 대한 만족을 엿볼 수가 있다(Table 4).
유형Ⅰ의 전형은 대도시 출생으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남학생으로서, 행복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삶’이라 정의하고, 더불어 ‘궁극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추구하면서,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 현재의 전공은 본인과 잘 맞지만 자신에게 더 보람되고 만족스러운 장래를 탐색 중이라 하였다.

● 유형Ⅱ: 동양적, 복(福)추구형

유형Ⅱ는 자기주도적인 삶 보다 복을 타고 나거나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인 여유 등 객관적이고 사회적인 비교로 행복을 판단하는 경향이 큰 대상자의 집단이다.
대상자 중 10명이 유형Ⅱ에 속하며 주로 중소도시와 시골출신이 많았으며 불교 3명, 종교가 없는 사람이 5명 등이었고 경제적 상태는 모두 보통 이상이었으며 주관적 행복도는 평균 6.30점으로 보고하였다. 유형Ⅱ는 행복에 대해, 하고 싶은 일을 망설이지 않을 만큼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것(Z=1.59), 돈(富)이나 건강 등의 복을 타고 나는 것(Z=1.48),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업과 사회적 지위를 갖는 것(Z=1.33), 남들이 호감을 가질 만큼 외모가 매력적인 것(Z=0.96) 등 주관적 요소보다 외적환경이나 사회적 표준을 중시하면서 더불어,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줄 친구(Z=1.62)와 가족의 격려와 지지(Z=1.23)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다(Z=-1.88)고 보지는 않으며,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든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삶(Z=-1.28)에는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신앙생활의 힘(Z=-2.08), 정치나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가지는 것(Z=-1.13), 개인의 행복보다 가족, 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것(Z=-0.75) 등에도 비교적 일관된 부정적 시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유형Ⅱ의 행복개념은 개인과 자신을 둘러싼 가족에 한정된 차원으로 볼 수가 있다(Table 4).
유형Ⅱ의 전형은 한문학과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으로 현재의 행복도는 보통(5점)으로 답하였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많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좋겠고, 같은 맥락으로 돈과 건강 이 두 가지가 행복에서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였다. 또한 종교를 갖지 않아서 신앙생활의 힘을 알 수는 없고 고통과 역경은 더 큰 좌절감을 가져오기 때문에 삶의 기회로 볼 수가 없다고 하였다.

● 유형Ⅲ: 현실적, 즐거움추구형

유형Ⅲ은 행복을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우선 몸이 아프지 않으며 여행이나 취미 등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등 현실에서 즐거움을 찾고 만족하려 노력하는 대상자의 집단이다.
대상자 중 9명이 유형 Ⅲ에 속하며, 6명이 종교가 없고 경제적 상태는 모두 보통이상으로 나타냈으며 주관적 행복도는 평균 7.72점을 보고하였다.
이들은 행복을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낙천적으로 사는 것(Z=1.84),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든,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삶(Z=1.54)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현재 몸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Z=1.60)이 우선적이라 믿고 있다. 또한, 여행이나 취미, 운동을 통해 스스로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Z=1.25)에 적극적인 동의를 표하고, 늦잠자기나 멍 때리기 등의 작은 일탈을 즐기는 것(Z=0.61)에도 다른 유형과 달리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다(Z=-1.68)거나 전공을 바꾸고 싶다(Z=-1.60)는 등의 자신의 현재상황이나 미래에 대한 비관적 견해에는 강력한 반대의사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신앙생활의 힘(Z=-2.08)과 돈이나 건강 등의 복을 타고 나는 것(Z=-1.12), 남이 부러워할만한 직업과 사회적 지위를 갖는 것(Z=-0.04)과 같은 자신의 의지와 관련되지 않은 운명이나 타자적 관점의 행복관에도 일관된 부정적 관점을 나타내고 있다(Table 4).
유형Ⅲ의 전형은 작은 도시에서 남부럽지 않게 화목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서 호텔조리과에 재학중인 남학생으로서 무엇보다 가족이나 주위가 함께 행복해야 본인도 행복해진다고 믿고 있다.
더불어 어릴 때 수술했던 경험으로 미루어 몸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사람이 매사에 부정적이면 본인은 물론 주위도 지치게 만든다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더불어 아직은 종교나 신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다.

● 유형Ⅳ: 이타적, 관계중시형

유형Ⅳ는 신앙생활을 통한 영적인 힘을 행복의 가장 큰 핵심으로 받아들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서 보람을 느끼며 자신보다 주위나 공동체와 원만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 는 대상자의 집단이다. 5명의 대상자가 유형Ⅳ에 속하며 대부분 도시출신들로서 4명이 기독교, 1명이 천주교를 믿고 있다. 경제적 상태는 대부분 어렵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관적 행복도는 7.70점을 보고하였다. 이들은 신앙생활이 자신에게 영적인 힘을 준다(Z=1.87)고 믿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Z=1.43) 등 이타적 행복개념을 표방하고 있으면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중시(Z=1.68)하고, 되도록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사는 것(Z=1.26)에 긍정적 동의를 하고 있다. 또한,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줄 친구가 있는 것(Z=1.34), 가족, 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것(Z=0.98), 주위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는 것(Z=0.90) 등 비교적 일관된 관계 지향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 전망(Z=-2.34)이나 전공을 바꿀 의향(Z=-2.09)에는 반대의견을 나타내고 있고, 생활의 일탈을 즐긴다(Z=-1.15)든지 정치나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관심(Z=-1.01) 등에도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Table 4).
유형Ⅳ의 전형은 작은 도시에서 나고 자랐으며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여학생으로서, 자신의 전공에 만족하고 있고 장래에는 피아노학원을 개업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삶을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는 삶 또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다.

유형간 공통적인 견해

이상의 결과에서 보면 한국의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행복에 관한 견해는 네 유형으로 구분되어 각기 뚜렷한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네 유형 간에 표준점수가 ±1.00 이상으로 공통적인 일치를 보이고 있는 진술문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의 미래는 희망적이지 않다(Z=-2.04)’와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줄 친구가 있는 것(Z=1.32)’으로 나타나 네 유형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진실하게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는 것이 행복에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논 의

인간의 궁극적 가치라고 할 행복은 사실 새로울 것이 없는 개념이다. 그럼에도 행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전 시대보다 증대되고 있는 사실은 현대인들이 실상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본 연구 대상자들이 나타낸 행복에 관한 인식의 유형은 유형Ⅰ : 자기주도적, 성장추구형, 유형Ⅱ: 동양적, 복(福)추구형, 유형Ⅲ: 현실적, 즐거움추구형, 유형Ⅳ: 이타적, 관계중시형 등 4개로 분류되었다. 대상자들의 유형화에 기본바탕을 이룬 요소는 행복에 관한 생존․관계․성장 욕구위계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행복에 대한 동서양적 개념과 현재의 주관적 행복도 등이었다.
행복정의에 대한 분류로 볼 때, 유형Ⅰ은 대인적 관계욕구를 가진 개인적인 목표 추구적 성향을, 유형 Ⅱ는 생존과 관계욕구를 중시하는 동양적인 자기중심적 성향을, 유형Ⅲ은 현실적으로 생존, 관계, 성장 욕구를 고루 가지면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유형Ⅳ는 생존욕구보다 자신이외의 이웃과 타인, 보다 상위의 절대자와의 관계성을 중시하였다.
본 연구의 모든 유형에서 관계적 측면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행복 구성요소를 파악하고 지수를 개발하기 위한 전국단위의 2006년도 연구(Kim & Han, 2006)에서 모든 연령을 포괄하는 한국인의 행복점수는 평균 57.71로 중간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가지주요 행복요소(생존․관계․성장욕구) 중 관계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행복수준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한 것과 유사한 맥락에 있다. 이는 가족관계와 사회적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우리의 집합주의적 문화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유형Ⅰ은 능동적으로 삶의 목표와 방향을 찾고자 노력하면서 자기충족적 특성이 큰 몰입에 의미를 두기도 하고 보다 궁극적인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성장욕구가 두드러지는 대상자들로서, 이들의 행복도는 7~8점대로 높은 편이며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뿐만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에 대한 관계에도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대학생들이 인식하고 실천하고 있는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에 대한 에세이 분석을 한 결과, ‘목표설정 및 실행’, ‘자기만족과 긍정적 사고’가 50%가 넘는 대학생의 전형적인 행복추구의 반응으로 확인된 것(Lee, 2011)과, 한국인의 행복한 삶을 설명하는 변인으로 성취 및 자기수용감이 개인의 행복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분석한 전국단위의 연구(Kim, Kim, Han, & Lim, 2003) 등과 부합되는 견해를 나타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행복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긍정심리학’을 창시한 셀리그만은 행복한 삶의 3대 조건으로 즐거움, 몰입, 삶의 의미를 꼽고 있으며, 칙센트미하이는 ‘가치있는 몰입’이 사람들로 하여금 인생을 더 즐기고 행복하게 살며 다양한 상황에서 더 잘 기능하도록 만든다고 주장한다(Kwon, 2008에 인용됨). 또한,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인간의 내재적 동기와 잘 부합할 때 행복감이 증가하며 자기수용, 긍정적 인간관계, 다른 사람을 돕는 것과 관련된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물질적 성공, 신체적 매력, 사회적 명성을 추구하는 사람들보다 행복 수준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Kasser & Ryan, 1999). 따라서 행복의 원천으로서의 인생의 목표나 의미추구, 몰입과 자기실현 등의 요소는 추후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처방연구에서 그 중요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유형Ⅱ는 경제적인 여유를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으며 복을 타고나는 것, 사회적 인정 같은 외부적 조건에 치중하는 행복개념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많고 대부분 중소도시나 시골출신으로, 행복도는 전 유형 중 가장 낮았다.
이는 대학생 238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행복개념을 탐색한 연구(Yu et al., 2015)에서 미국인들의 행복 개념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제력, 건강, 외모, 여가, 종교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이 한국인의 행복에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는 등, 선행연구들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경제력( Kim, 2012; Kim et al., 2003; Yu et al., 2015)이 본 유형의 대상자들에서도 핵심적인 변인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인의 행복 개념에 외적조건의 만족이 포함되는 점은 한국 문화의 복(福)개념과 행복(幸福)개념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복 받은 사람의 특징으로 돈, 건강, 운(運) 등이 언급되면서 한국 고유의 복 개념과 행복 개념이 혼재되어 행복의 필요조건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Lee et al., 2004; Yu et al., 2015). 한편으로 유형Ⅱ는 자신이 주도하는 행복 개념들 보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나 사회의 기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크고, 이는 서양문화권의 개인주의적 성향에 비해 동양문화권인 우리나라의 집단주의 문화권에서 보여주는 사회적 지위나 인정같은 사회관계 요소(Kim & Han, 2006)가 행복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특히 유형Ⅱ가 여성이 다수인 점과 타 유형에 비해 행복도가 낮은 점 등은 다수의 국내연구들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덜 행복하며(Kim et al., 2003), 남녀 차이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삶 구성요인을 분석한 결과 여학생의 경우 경제력이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예측변인으로 보고한 연구(Kim & Lim, 2003)들과도 유사한 맥락에 있다.
유형Ⅲ은 우선적으로 몸의 건강을 중요시하고 낙관성과 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추구하며, 여가활동을 통한 에너지 충전을 중요시 하는 한편, 공동체로 확대된 관계적 행복요소까지 고루 갖고 있는 현실적인 즐거움 추구형들이다. 도시와 농촌에 고른 출신분포를 보이며, 다수가 종교는 없으나 행복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유형Ⅲ의 특성인 즐거움 추구경향은 고대 그리스의 쾌락주의(hedonism)의 행복관을 원류로 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편안함, 절제된 쾌락, 고통이나 걱정으로 부터의 자유, 좋은 친구들과의 교제가 서구사회에서는 행복의 핵심적인 요소로 널리 인정되고 있으며(Kwon, 2008), 우리나라의 경우도 4개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추구경향을 탐색한 연구(Hwang & Kim, 2009)에서 즐거움추구경향이 의미추구경향이나 몰입추구경향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남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토착 심리학적 관점에서 성인 초기에 해당하는 대학생의 행복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심리학계 연구(Lee, 2010)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행복요인 구조를 전공만족, 외모지향, 가족관계, 성취지향과 이성친구의 6요인으로 추출하였는데, 자의적이고 감각적인 즐거움 추구와 관련이 큰 자율성이 추출되지 않은 것을 우리의 집단주의 문화권의 상호의존성 중시에 있다고 설명함으로써, 급변하고 있는 시대상과 대상자 집단별로 혹은 연구방법에 따른 예측변인의 변동성을 주목해야 할 것이며 추후 관련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유형Ⅳ는 일상의 긍정정서와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를 강조하고 봉사나 신앙생활을 통한 영적행복을 중시하는 성향을 지닌 대상자의 집단들로서, 기독교와 가톨릭을 믿는 사람들이면서 경제적 상태는 모든 유형 가운데 가장 어려운 형편이나 주관적 행복도는 높다.
이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경제력이나 건강같은 생존요소보다 종교를 통한 영적안녕과 사회봉사 등의 성장요소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경제적 상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관적 행복도는 높게 평정하고 있는 등, 일반적으로 종교와 영성추구는 행복과 정신건강에 순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의미추구 욕구를 충족시키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Kwon, 2008). 한편으로 유형Ⅳ가 나타내고 있는 이타적 봉사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적극성은, 실제로 한국인들이 사랑과 친밀감을 나누는 ‘사회적 안녕’이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안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행동하겠다는 응답에는 소극적인 경향을 드러내고 있는 이중성으로 볼 때(Kim, 2012), 사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의 방향을 조정하고 도전해야할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행복이란 인간의 다양한 욕구들이 충족될 때 경험하는 것이라는 Alderfer (1972)의 생존․관계․성장 욕구위계이론에 근거하여 본 연구 대상자들을 재분류해 보면, 유형Ⅰ은 개인적 성숙과 관련된 성장요인 중심, 유형Ⅱ는 경제력, 건강과 외모 등을 중시하는 생존요인 중심, 유형Ⅲ은 자기수용감, 여가, 긍정적 인생관과 관련된 성장요인 중심, 유형Ⅳ는 사회봉사나 종교요인과 관련된 성장요인 중심의 행복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모든 유형에서 친구와 가족 또는 타인과의 관계를 행복의 주요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또한 다수의 국내연구에서 한국인들은 3가지 주요 행복요인 중 관계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행복수준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으로써(Kim & Han, 2006; Lee, 2010; Yu et al., 2015), 미국인이 중요시하는 심리적 행복측면보다는 인간관계, 가족관계, 이타심으로 드러나는 관계적 측면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한국인의 행복을 효율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제안되고 있다.
행복에 대한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개념들이 현대의 젊은이들에게도 그 영향력을 이어오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제시된 문항들에서 ‘우선적으로 몸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 등에는 모든 유형에서 긍정적 응답을 나타냈으나, ‘물질적인 부(富)’에는 유형Ⅰ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비교적 긍정적 인식을 보인 반면, ‘돈, 건강 등의 福을 타고 나는 것’에는 유형Ⅱ만 뚜렷하게 긍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 밖의 현실만족이나 자연순응, 공동체 지향성 같은 동양문화권의 일반적인 행복관에 대해서는 유형Ⅰ,Ⅱ는 부정적 입장을, 유형Ⅲ과 Ⅳ는 긍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대학생들의 행복관’에도 동양의 이상향적인 상태를 지칭하는 福의 개념이 하나의 독특한 유형으로 자리하고 있고, 이는 일반적으로 행복감을 ‘주관적 안녕감을 바탕으로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측면에서 내리는 긍정적 평가’로 보는 서양의 행복관(Lee, 2011)과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현세적인 삶이 중요하고, 자연과의 균형과 조화를 기본으로 하며 가족이나 이웃과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등의 동양적인 행복관은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한편, 행복은 주관적인 경험이고 더불어 배워서 습득할 수 있으며 학습과 의지에 따라 증진될 수 있는 것(Nahm, 2007)이라는 결론을 ‘긍정심리학’이 제시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간호학적인 전인간호와 간호교육을 염두에 두고 제시한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란 문항에 대해서는 4개 유형 모두에서 중립 혹은 부정적 의견을 나타내므로서, ‘행복의 학습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 무지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Lyubomirsky, Sheldon과 Schkade (2005)는 유전적 요인에 해당하는 기준점(set point)이 행복수준의 50%를 결정하고 의지적 활동을 통해 40%, 그리고 삶의 외부적 여건이 10%를 결정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행복수준은 상당부분 선천적으로 결정되기도 하지만, 개인의 의지에 의해서 변화시킬 수 있는 범위도 상당히 넓다는 점을 주목하였고 더불어, 환경을 조정하는 것보다 자신의 동기와 의지에 의해서 선택된 자발적인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지속가능한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Sheldon & Lyubomirsky, 2006).
한편, 우리나라에서의 행복연구는 행복과 관련있는 요인들을 찾고 관계성을 확인하는 것(Kim & Lim, 2003; Lee, 2010; Lee, 2011; Lee et al., 2015)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안과 노력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대학생의 인성함양을 위한 행복프로그램(Ko & Baek, 2012)은 교양강좌로 개설되어 13회기로 운영된 결과 ‘자아효능감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켰고, 대학생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Jang & Lee, 2009)에서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행복감, 자존감, 대인관계, 내적통제성,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한 인지도와 실천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효과는 3개월 후 측정 시까지 지속되었다. 간호학계에서는 대학생의 행복에 관한 많지 않은 연구의 대부분이 행복의 개념, 영향요인, 기타 변수와의 관련성 등에 관한 연구로 대학생을 위한 중재연구에 대한 고민과 시도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간호학적 의의는 오늘날의 대학생들이 내재화하고 있는 행복개념 및 행복추구 경향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과 태도를 유형화하였다는 점과 그들의 인식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서양의 행복개념과는 다른 ‘福을 추구’하는 우리의 사회문화적 가치가 부분적으로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 또한 행복이 주관적인 경험이므로 학습과 의지적 활동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에 대한 학습이나 교육 욕구의 수준은 현저히 낮은 상태에 있음을 파악한 점 등을 들 수가 있다. 한편, Q 방법론의 방법론적 한계로 Q 연구의 일반화에 대한 논란이 일반적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는 Q 연구의 목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R 방법론이 중시하는 연구대상자의 대표성보다 R 방법론이 결여하고 있는 상황의 대표성이 Q 연구에서는 중요하고, 이것이 같은 요인으로 묶인 사람들의 비슷한 견해, 관점, 가치로 해석할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주관성은 입증하기가 쉽지 않지만 주관성의 구조와 형태를 측정하는 데는 Q 방법론의 효용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Kim, 2007).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역, 전공특성, 성별 및 건강관련 사항 등이 최대한 다르게 안배되도록 고려하였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 결과 대상자들이 나타낸 행복에 관한 주관성의 구조는 4유형(유형Ⅰ : 자기주도적, 성장추구형, 유형Ⅱ: 동양적, 복(福)추구형, 유형Ⅲ: 현실적, 즐거움추구형, 유형Ⅳ: 이타적, 관계중시형) 등 4개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대학생들의 행복증진을 위한 전인적 간호중재 및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수행할 때 그들의 관점을 존중하는 통섭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계획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시된다. 우선 유형Ⅰ에게는 자기주도의 적극적이고 의미추구 성향에 더하여 즐거운 삶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긍정적 감정과 행복감을 높이는 전략이 요구된다. 유형Ⅱ에게는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동기를 찾고, 자신이 가진 대표강점을 계발하여 학업과 대인관계, 취업 등의 중요한 생활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주도성 개발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유형Ⅲ은 생존요소나 즐거움을 넘어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이를 위한 의지적인 추구와 활동을 하도록 강화하고 격려한다. 유형Ⅳ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나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삶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즐거움과 매일의 삶에 대한 열정 등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과 긍정 정서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편으로 개인의 행복에 대한 지각은 문화적 특성, 가치관 및 욕구의 차이에 기반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고, 한국인은 문화적으로 행복을 나타내는데 부정적이며 성공을 사회적 비교에 초점을 두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행복추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확산이나 자유의지에 따른 활동에 기쁨과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의 조성이 대학생, 나아가서 한국인의 행복 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을 위한 우리의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행복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하며, 나아가 모든 유형의 특성을 포괄하는 전인적이고 주도적인 ‘행복증진방법’이 대학생들의 교양교육 커리귤럼 부터 전공영역에 이르기까지 통섭적으로 교육과정 속에 포함되고 연결시켜갈 것이 요구된다.

Acknowledgements

* 본 논문은 2016학년도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 연구년제도에 의하여 작성되었음.
*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sabbatical research grant in 2016 from the Catholic University of P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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