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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22(1); 2016 > Article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및 희망의 관계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explore the factors affecting the hope in nursing students.

Methods

A total of 166 nursing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Data was analyzed using SPSS WIN 18.0.

Results

The mean scores for social support, self-efficacy, and hope were above-average level. There were significant mean differences in hope according to religion, academic achievement, and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s. Hope correlated positively with social support and self-efficacy.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hope included social support and satisfaction with the nursing major. The regression model explained 12.7% of hope.

Conclusion

To improve hope in nursing students, nursing educators should focus on promoting their social support and satisfaction with the nursing major.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지금까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분의 학문들에서는 인간의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손상된 부분 및 부정적인 부분들의 교정과 치료에 지나치게 집중해 왔다(Seligman, Steen, Park, & Peterson, 2005). 최근 심리학뿐만 아니라 교육학, 철학, 사회복지학 등에서 강조되고 있는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인간의 문제에 대해 교정이나 치료 차원의 접근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인간의 강점, 자원, 미덕, 가치 등에 관심을 두고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의 효과를 경험적 연구들을 통해 검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Lee & Lee, 2007).
긍정적인 측면에 관한 연구들은 인간의 긍정적 상태 및 믿음과 인간의 성취, 발달, 친밀한 관계, 대처, 건강 등이 관련되어 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성향은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Ham, Byeon, & Cheon, 2011; Lee & Lee, 2007). 이러한 맥락에서, 긍정적인 사고체계를 구성하는 심리적 속성인 희망은 미래의 목표 달성에 대한 긍정적 기대이며 보다 나은 삶을 기대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강한 내면적인 힘으로서 삶의 중요한 근원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Snyder, Rand, & Sigmon, 2002).
희망은 목표달성과 관련된 긍정적인 기대 혹은 동기부여 상태로 정의될 수 있는데, 희망수준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되고 보다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ho, 2010; Snyder et al., 2002). 또한 희망이 높은 대학생은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업성취도가 높으며 대인관계가 좋고 인생의 전반적인 활동에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형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Min, Yu, & Kim, 2010; Snyder et al., 2002). 즉, 희망 수준이 높은 경우 힘든 문제 상황에서 좌절하기보다는 긍정적 정서 상태를 유지하고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적용하여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간다고 볼 수 있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 하겠다(Min et al., 2010).
간호대학생들은 이론과 임상실습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고 익숙하지 않은 임상 환경에서 다양한 의료인, 환자 및 보호자와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Park, 2004). 또한 최근 취업 용이성으로 인해 상승된 학과 선호도에 따라 전공에 대한 적성과 상관없이 간호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학생들은 대학생활 적응뿐만 아니라 간호전문직에 대해서도 갈등과 혼란을 경험하게 되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Jo & Park, 2011). 이와 같이 희망은 대학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갈등을 경험하는 간호대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기대하며 교육과정에서 경험하는 많은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해나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희망의 정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희망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들(Kim & Lee, 2012; Mattioli, Repinski, & Chappy, 2008; Min et al., 2010; Snyder et al., 2002)에서 규명된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적응, 학업성취도, 사회적지지, 대인관계 등이 있다. 이 중 사회적 지지는 한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의미 있는 주변사람들 즉, 가족, 친지, 친구, 동료, 전문가 등으로부터 제공되는 애정과 관심이 내재된 감정적 배려와 다양한 형태의 긍정적인 원조를 의미한다(Hagen, Myers, & Mackintosh, 2005; Jung & Chung, 2012). 사회적 지지는 실패를 경험하고 절망스런 상황에 처하여도 의미 있는 주변 사람들의 지지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기대감을 갖게 함으로서 앞날에 대한 믿음에 영향을 줄 수 있다(Jang & Lim, 2010). 비록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와 희망 간의 관계를 확인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으나 만성질환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어(Jang & Lim, 2010; Kim & Lee, 2012) 간호대학생의 경우에서도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의 앞날에 대한 믿음을 갖는 희망의 정도가 높으리라 예측해볼 수 있다.
또한 도전 상황을 극복하고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의미하는 자기효능감은 과제의 성공적인 성취를 위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목표달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하며 미래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과 이를 계속적으로 추구해 나가는 의지에 영향을 준다(Hong, 1995; Moon & Han, 2011; Su & Kim, 2007).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과 희망 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조사하지는 않았으나 이미 선행연구들(Jang, Yang, & Lee, 2007; Jo & Park, 2011)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전문직 자아개념이 높고 간호전문직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만족스럽고 행복한 대학생활과 간호직에 대한 희망이 고취되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Hagen et al., 2005; Jang & Lim, 2010; Jang et al., 2007; Jo & Park, 2011; Kim & Lee, 2012; Mattioli et al., 2008)을 통해, 간호대학생들의 경우에서도 긍정적 믿음인 희망이 사회적 지지와 자기효능감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들이 만성질환자나 청소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희망 간에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가 매우 미흡하며, 특히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찾아보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과 희망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들 변인을 중심으로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서 간호대학생의 희망 증진을 위한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희망 간의 상관관계 및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데 있으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및 희망 정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희망의 차이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과 희망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및 희망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대상자는 2개 중소 도시(U시와 C시)에 소재한 4년제 간호대학의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편의 추출 하였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166명이었다. 대상자 수는 G-power 3.1.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정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에서 유의수준 .05, 효과크기는 중간 효과크기인 .15, 검정력 95%, 예측요인 8개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최소 160명이 산출되어 본 연구 대상자 수는 추정된 최소 표본 수를 충족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고려

연구자는 자료수집 시 대상자의 윤리적 문제를 고려하여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 설문조사 소요시간, 연구 참여에 따른 이익과 위험성, 개인정보에 대한 비밀 보장을 설명하였다. 또한 설문내용이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연구 참여자의 자발성과 익명성이 보장되고 대상자가 연구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성적 등의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음을 설명하였다. 이 후 연구자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대상자와 이해관계가 없는 연구보조원에 의해 연구 참여 동의서가 배포되었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학생에 한하여 자료 수집을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Zimet, Dahlem, Zimet와 Parley (1988)가 개발한 사회적 지지 인지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다중척도(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를 Shin과 Lee (1999)가 한국어로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MSPSS 척도는 총 12문항으로 가족지지, 친구지지, 특별지지의 세 가지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Likert식으로 측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의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alpha는 .85, Shin과 Lee (1999)의 연구에서 Cronbach’ alpha는 .89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alpha는 .93이었다.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Sherer, Maddux, Mercandante, Prentice-Dunn과 Jacobs (1982)가 개발하고 Hong (1995)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23문항으로 일반적 자기효능감 17문항, 사회적 자기효능감 6문항의 2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Hong (1995)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alpha는 .86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alpha는 .88이었다.

●희망

희망은 Nowotny (1989)가 개발하고 Kim (2004)이 수정ㆍ보완한 희망척도(Hope scale)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15문항으로 확신 3문항, 타인과의 관계 4문항, 가능한 미래 2문항, 영적신념 1문항, 능동적 참여 2문항, 내적 동기 3문항으로 구성되어 Likert 4점 척도로 측정된다. 점수범위는 최소 15점에서 최고 6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희망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Nowotny (1989)Kim (2004)의 연구에서 Cronbach's alpha는 각각 .90과 .86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alpha는 .89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자료 수집은 해당기관의 책임자에게 설문조사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2014년 11월 1일부터 2014년 11월 30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해당기관의 간호학과 강의실을 방문하여 대상자들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작성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학생에 한하여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응답이 완성된 설문지는 연구보조원이 일괄 수거하였다. 총 17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170부가 회수되었고 이 중 응답내용이 불성실한 4부를 제외한 166(98%)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자료는 SPSS 1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및 희망 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희망의 차이는 t-test와 ANOVA, Scheffe test로 분석하였다.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희망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대상자는 여학생이 157명(94.6%), 남학생 9명(5.4%)이었다. 학년은 3학년 84명(50.6%), 4학년 82명(49.4%)이었고 종교는 ‘있음’이 63명(38.0%), ‘없음’이 103명(62.0%)이었다. 학업성적은 ‘3.0-3.9’가 111명(66.9%)으로 가장 많았고 전공만족도는 ‘만족' 41명(24.7%), ‘보통’ 83명(50.0%), ‘불만족’ 42명(25.3%)이었다. 간호학과 입학 동기는 적성에 따라 입학한 대상자가 68명(41.0%)으로 가장 많았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166)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Sex Male 9 ( 5.4)
Female 157 (94.6)
Grade Junior 84 (50.6)
Senior 82 (49.4)
Religion Yes 63 (38.0)
No 103 (62.0)
Academic achievement> High (grade ≥4.0) 19 (11.4)
Medium (grade 3.0-3.9) 111 (66.9)
Low (grade <3.0) 36 (21.7)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Satisfied 41 (24.7)
Moderately satisfied 83 (50.0)
Dissatisfied 42 (25.3)
Reason for entering nursing school Correspond to score 16 ( 9.6)
Employment guarantee 60 (36.1)
Others' recommendation 22 (13.3)
Aptitude 68 (41.0)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및 희망 정도

대상자의 사회적지지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30점이었고 자기효능감은 5점 만점에 평균 3.60점이었으며 희망은 4점 만점에 평균 2.66점이었다(Table 2).
Table 2.

Mean Score of Variables (N=166)

Variables Mean±SD Min Max
Social support 4.30±0.54 2.75 5.00
Self-efficacy 3.60±0.48 1.78 4.78
Hope 2.66±0.25 1.93 3.47

일반적 특성에 따른 희망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희망 점수는 종교(t=2.48, p=.014), 학업성적(F=5.38, p=.005), 전공만족도(F=3.90, p=.022)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종교가 있는 경우 없는 경우에 비해 희망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학업성적에서는 ‘상’이 ‘중’과 ‘하’보다 희망 점수가 높았다. 전공만족도에서는 ‘만족’으로 응답한 경우 ‘불만족’보다 희망 점수가 높았다(Table 3).
Table 3.

Comparisons of Hop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66)

Characteristics Categories Mean±SD t or F (Scheffe) p
Sex Male 2.65±0.18 0.16 .877
Female 2.67±0.25
Grade Junior 2.64±0.24 -1.52 .130
Senior 2.69±0.25
Religion Yes 2.72±0.22 2.48 .014
No 2.63±0.26
Academic achievement High (grade ≥4.0)a 2.83±0.23 5.38 .005
Medium (grade 3.0-3.9)b 2.65±0.24 (a>b, c)
Low (grade <3.0)c 2.62±0.24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Satisfieda 2.75±0.18 3.90 .022
Moderately satisfied 2.65±0.25 (a>b)
Dissatisfiedb 2.61±0.27
Reason for entering nursing school Correspond to score 2.60±0.33 2.08 .105
Employment guarantee 2.62±0.25
Others' recommendation 2.65±0.25
Aptitude 2.72±0.21

사회적지지, 자기효능감, 희망 간의 상관관계

희망은 사회적 지지(r=.339, p<.001), 자기효능감(r=.220, p=.004)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N=166)

Variables Self-efficacy Hope
r (p)
Social support .427 (<.001) .339 (<.001)
Self-efficacy 1 .220 (.004)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일반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종교, 학업성적, 전공만족도와 상관관계 분석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들 중 명목변수는 가변수 처리하였다. 다중공선성 검증결과 독립변수의 상관계수는 .80미만(r=.220~.427)이었고 Durbin-Watson test에서 오차의 자기상관 계수는 1.944, 분산팽창요인 VIF값은 1.026으로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최종적으로 사회적 지지(β=.315, p<.001)와 전공만족도(β=.153, p=.039)는 희망의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의 희망에 대한 설명력은 12.7%이었다(Table 5).
Table 5.

Predictors of Hope (N=166)

Variables β t p R2 Adjusted R2 F (p)
Social support .315 4.276 <.001 .138 .127 13.048 (<.001)
Satisfaction on major* .153 2.083 .039

* Dummy Variables :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Satisfied=1, Moderately satisfied=0, Dissatisfied=0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과 희망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서 간호대학생의 희망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의 사회적 지지는 5점 만점에 평균 4.30점으로 높은 편이었고 Jung과 Chung (2012)의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나타난 3.80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차이는 본 연구대상자는 4년제 간호학과 3학년과 4학년이었던 반면, Jung과 Chung (2012)의 연구에서는 3년제 간호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대상자들의 학제나 학년, 표본수집 대학의 환경 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4년제 간호대학생들은 3년제 학생들에 비해 간호교육과정을 이수하는데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대학생 시기의 사회적 지지 자원이 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등의 보다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한편, 본 연구대상자들과 같은 고학년 간호대학생들은 이론교육과 임상실습을 병행하며 심리적, 육체적 부담을 크게 느끼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는 사람들의 지지가 필요할 수 있다(Park, 2004).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들이 힘든 교육과정과 대학생활에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사회적지지 즉, 가족, 친구, 선후배, 지도교수 등의 의미 있는 주변사람들의 지지를 충분히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상자들의 자기효능감은 5점 만점에 평균 3.60점으로 중간이상의 수준이었다. 이는 Moon과 Han (2011)의 연구에서 간호사의 3.40점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은 간호대학생은 학습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과제 수행에서 높은 성취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과 간호수기능력은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Shin, 2008). 최근 간호교육에서 간호수기능력에 대한 평가가 강화되고 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통합적 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생각할 때, 간호대학생들의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성취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전공만족도의 향상은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Shin, 2008).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들의 희망은 평균 2.66점으로 중간이상의 수준이었으나 선행연구에서 초보간호사들의 2.80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Oh, Lee, & Sung, 2013). 초보간호사들은 병원생활적응에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이로 인해 간호사로서의 미래를 꿈꾸기보다 이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이직률이 높은 집단임을 감안할 때(Hospital Nurses Association, 2011), 본 연구대상자들의 희망수준은 간호사의 미래를 꿈꾸며 힘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우려되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희망은 미래 성공적인 삶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하는 심리적 변인으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Cho, 2010; Snyder et al., 2002). 이에 간호교육자는 간호대학생들의 희망수준을 점검하고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중재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희망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종교, 학업성적, 전공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종교가 있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희망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Jang과 Lim (2010)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종교가 있는 경우 공동체 모임을 통해 비슷한 연령대의 유사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이러한 지지적인 사회적 관계는 개인이 허무감과 무력감을 극복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을 제공함으로서(Jung, 2011; Kim, Ahn, & Han, 2009) 희망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희망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업성적은 취업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학업성적이 좋은 경우 보다 확고한 목표를 수립할 수 있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보다 희망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전공만족도에서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한 경우 ‘불만족’에 비해 희망이 유의하게 높았다. 전공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전공에 대한 확고한 정체감을 갖기 어렵고 나아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고 학과에서 고립되어 소외감을 느끼게 되어 자신의 현재나 미래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Park & Jeong, 2013).
상관관계분석 결과, 사회적 지지와 자기효능감은 희망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지지와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정신질환자나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와 희망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한 선행연구(Jang & Lim, 2010; Kim & Lee, 2012)와 일관된 결과이다.
한편, 간호대학생의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 지지와 전공만족도이었고 이들 요인 중 설명력이 가장 높은 요인은 사회적 지지이었다. 이는 동료ㆍ전문가와의 상호작용을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가족과 친구의 지지를 높게 인식할수록 정신질환자의 희망이 유의하게 높았던 Kim과 Lee (2012)의 연구와 사회적 지지가 청소년의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으로 보고한 Jang과 Lim (2010)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사회적 지지는 간호대학생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 및 심리 상태를 약화시키고 환경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함으로서(Lee, Moon, & Park, 2013) 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간호교육자는 미래 전문직 간호사를 준비하는 간호대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주면사람으로서 긍정적인 원조를 제공하고 나아가 이들이 다양한 차원의 사회적지지 자원을 확보해 나가도록 지도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형식적인 교수-학생 면담이 아닌 보다 실제적인 면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전문직 간호사의 바람직한 모델링이 되어 학생들이 미래 자신의 직업에 대해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 외 간호대학생의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전공만족도가 있었다. 간호대학생들은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삶에 대해 만족감과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고(Jun, Cha, & Lee, 2015) 이는 결과적으로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이어져 희망을 증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간호교육은 학생들의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을 수업이나 교과 외 활동에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교수나 선후배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모임이나 전공 동아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전공 특성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 전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촉구함으로서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와 전공만족도의 희망에 대한 설명력은 12.7%로 낮게 나타나 간호대학생의 희망이 보다 복합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희망을 증진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은 지속적으로 규명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전공만족도의 경우, 일반적 특성에서 단일문장으로 측정하였다는 한계점이 있으므로 추후 전공만족도를 측정하는 체계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이들 변인간의 관련성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2개 대학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확대 적용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과 희망 정도를 파악하고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결과, 대상자들의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과 희망 정도는 중간이상의 수준이었고 희망은 종교, 학업성적, 전공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희망은 사회적 지지와 자기효능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귀분석결과,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 지지와 전공만족도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의 희망에 대한 설명력은 12.7%이었다.
결론적으로,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와 전공만족도를 증진시키는 것은 희망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간호대학생들의 희망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희망수준과 영향요인을 규명함으로서 희망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관련연구 활성화에 기여하였기에 간호학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연구 대상 및 지역을 확대하여 반복연구를 시행하고 연구결과를 일반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희망의 영향요인으로 규명된 변인들 이외에 조사되지 않은 심리, 사회적 변인 및 전공 관련 변인들을 포함하여 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셋째, 학년에 따라 희망의 변화를 확인하는 종단적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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