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ison of Professional Self-Concept, Clinical Nursing Competence, and Practicum Satisfaction between Nursing Students with and without Pediatric Nursing Clinical Preceptorship

아동간호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유무에 따른 간호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실습 만족도 비교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Acad Soc Nurs Educ. 2013;19(3):396-404
Sun-Mi Chae 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103 Daehak-ro, Jongno-gu, Seoul 110-799, Korea Tel & Fax: 82-2-740-8816 E-mail: schae@snu.ac.kr
Received 2013 May 23; Revised 2013 July 13; Accepted 2013 July 31.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professional self-concept, clinical nursing competence, and practicum satisfaction between nursing students with and without pediatric nursing clinical preceptorship. Methods: This study used a comparative research design. A total of 85 junior nursing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data from 76 students were analyzed using SPSS WIN 20.0. Among them, 44 students experienced pediatric nursing clinical preceptorship. Results: The students with clinical preceptorship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score in nursing skill related items of professional self-concept and the confidence in knowledge of injection preparation and administration compared to the counterpart students. Practicum satisfaction was also significantly higher in the students with clinical preceptorship than in the other students.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professional self-concept, performance confidence, and practicum satisfaction. Conclusion: The study findings suggest that clinical preceptorship is an effective educational method to teach clinical practicum of pediatric nursing. The use of clinical preceptorship needs to be considered to motivate nursing students actively involved into the clinical practicum. The roles of clinical preceptors should be clearly identified in clinical education.

서 론

연구의 필요성

간호학은 응용학문이므로 간호교육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간호학생이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지식 및 기술을 함양하여 이를 간호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한다. 임상실습은 이러한 간호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간호학생은 임상실습을 통해 이론적 지식과 기술을 통합하여 실제 사례 중심으로 대상자의 문제를 진단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간호중재를 계획, 수행하며 그 결과를 평가하는 간호과정의 적용을 학습한다. 또한 임상실습을 통해 기본간호기술 및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키고,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형성하며, 임상수행능력을 습득하게 된다(Kwon, 2002; Park, Lee, & Gu, 2011; Shin & Cho, 2012).

그러나 최근 임상현장의 상황은 간호 대상자들의 권리가 향상되면서 전문인력에게만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고, 간호학생의 환자 직접간호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며, 현장 교육인력의 부족으로 주로 관찰위주의 실습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Cho & Kwon, 2007; Seo, 2012). 또한 간호대학의 교수나 실습강사의 경우 임상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 비해 빠르게 변화, 발전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음으로 인해 이론과 실무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와 같은 문제들에 대한 보완방안으로 프리셉터십을 활용한 간호학생 실습교육이 제시되고 있다. Hickey (2010)의 연구에서 간호학생들은 프리셉터십을 활용한 실습교육이 이론과 임상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임상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유용한 방법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학생 프리셉터십이 임상수행능력과 실습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많다(Zilenbo & Monterosso, 2008). 국내에서도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신규간호사에 대한 프리셉터십의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에서의 간호교육에서도 이러한 프리셉터십이 이론과 실무의 교량역할을 하여 간호학생의 실무 안정감과 책임감, 지식과 자신감 성취, 직접간호에의 참여와 사회화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실습을 통한 임상실습만족도의 향상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고하였다(Lee, Kim, Lee, & Kim, 2012).

그러나 간호교육에서 프리셉터십의 활용은 여러 문제점들도 제기하고 있다. 프리셉터 측면에서는 프리셉터로서의 역할획득이 어렵고 업무량과 스트레스가 가중되며, 학생 입장에서는 프리셉터가 이론적 근거와 최신지식 그리고 교육적 태도가 부족하다는 불만을 제시하고 있다(Park, Kim, & Bang, 2010).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임상현장에서 간호학생의 임상교육에 참여할 프리셉터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장애들로 인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간호학생 실습교육에 프리셉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상황이며, 간호학생 대상의 프리셉터십 효과를 분석한 연구도 많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간호대학 교육과정 중 임상실습은 1,000시간 이상의 많은 시간이 할당되는 매우 중요한 간호교육 부분이다. 이처럼 중요한 간호교육인 임상실습에 실제 간호현장의 간호사를 임상프리셉터로 활용하게 되면 간호학생이 임상프리셉터십 간호사를 역할모델로 삼아 간호전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임상적응능력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효과적인 임상실습 교육의 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임상프리셉터십의 효과를 아동간호학 임상실습 현장에서 파악함으로써 임상실습교육에서 임상프리셉터십의 활성화 방안을 도모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간호학 임상실습에 임상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를 임상프리셉터로 활용하는 것이 간호학생의 자아개념과 실습만족도, 아동간호 임상수행능력 자신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유무에 따른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의 변화를 비교한다.

둘째,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유무에 따른 간호학생의 임상수행능력 자신감의 변화를 비교한다.

셋째,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유무에 따른 간호학생의 실습만족도의 차이를 비교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일개 4년제 간호대학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에서의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여부에 따른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아개념,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실습만족도를 비교하기 위한 서술적 비교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의 일개 4년제 간호대학 3학년 학생전수 85명이었다. 이 중 임상프리셉터십 실습지도를 경험한 학생은 49명, 경험하지 않은 학생은 36명이었다.

연구 도구

●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도구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아개념을 평가하기 위해, Arthur (1990)가 개발한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도구(Professional Self-concept of Nurses Instrument: PSCNI)를 Song과 Noh (1996)가 번안하여 사용한 총 27개 문항의 도구 중 8개의 문항을 선택,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기술에 대한 자신감 3문항, 공감능력 1문항, 간호직에 대한 생각과 태도 2문항, 이론의 실제적용 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 척도는 4점 척도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5점 척도로 이용하였으며 아동간호학 전문가에 의해 내용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1개 문항은 역 채점 문항이어서 점수를 역으로 환산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전문직 자아개념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임상프리셉터십 실습 전과 후의 Cronbach’s alpha는 각각 .78과 71이었다.

●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임상수행능력 자신감은 본 연구진이 아동간호학실습 내용을 반영하여, 실제적인 투약관련 능력, 통증을 비롯한 간호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의무기록 관련 능력을 측정하는 5점척도 10개의 문항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임상프리셉터십 실습 전과 후의 Cronbach’s alpha는 각각 .84와 .81였다.

● 실습만족도

실습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Cho와 Kang (1984)이 개발한 임상실습 만족도 측정도구와 Lee (2001)가 개발한 임상실습 만족도 측정도구를 Lee, Kim과 Kim (2004)이 수정ㆍ보완한 31개 문항의 도구를 10개의 문항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실습교과, 실습내용, 실습지도, 실습환경 그리고 실습평가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5점 척도를 이용하였다. 수정된 도구의 내용 타당도 검증을 위해 아동간호학 담당교수와 어린이병동 임상 간호사 3인이 설문지 문항내용의 적합성과 포괄성을 확인하였다. 문항의 특성상 실습 만족도는 사후에만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alpha는 .81이었다. 또한 임상프리셉터십 실습의 장점, 개선을 바라는 점에 대해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학생들에 한해 의견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주관식 문항을 이용하였다.

자료 수집 방법

2012년 3월부터 6월까지 첫 임상실습을 수행하는 3학년 학생 전수를 대상으로 하여 자료수집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하였다. 아동간호학 임상실습은 총 5주간, 5개조의 실습으로 운영되었다. 각 조는 5-6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마다 배정된 실습병동을 교대로 실습하여 총 5개의 임상병동 실습을 하였다. 5개의 임상실습 병동 중 특정한 한 개의 병동에 임상프리셉터를 배정하였으며, 해당병동의 1주 실습 중 지정된 날에 3시간의 임상실습교육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임상프리셉터는 어린이병동 임상경력 3년의 간호학사 소지자로 해당병동의 수간호사의 추천으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의 임상프리셉터는 병원의 신규간호사 프리셉터 교육을 이수하였고, 연구진으로부터 아동간호학 임상실습지도의 내용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받은 후 임상프리셉터십을 시작하였다. 임상프리셉터에 의한 임상실습교육은 임상실습지도교원이 임상에서 직접간호를 수행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이에 따라 임상프리셉터십 병동의 특성(소아일반외과)을 반영하여 개발된 임상실습체크리스트의 내용을 학생들이 임상에서 직접 수행하는 것을 임상프리셉터 교육의 초점으로 하였다. 임상프리셉터십에서 학생들이 경험한 교육활동은 경구투약, 정맥 내 주사, 주사약 준비, 수액준비, Infusion pump/ syringe pump 사용법 등의 투약간호와 수술 전·후 간호이었다.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유무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아동간호학 임상실습을 처음 시작하는 1주차 실습오리엔테이션 시간에 1차 설문조사를 하고, 임상프리셉터십 실습교육을 포함한 3주차 실습이 끝난 후 오후 실습집담회 시간에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85명의 학생들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 이 중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학생은 49명, 경험하지 않은 학생은 36명이었다. 1, 2차 설문지가 짝짓기 되지 않은 7명과 응답이 불성실한 2명을 제외한 총 76명의 자료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학생 44명과 경험하지 않은 학생 32명의 자료가 이용되었다.

자료수집 전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하는 학생에게만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특히 연구참여가 실습성적에 반영되지 않음을 설명하여 연구 불참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음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 참여한 모든 학생의 임상프리셉터십 경험을 위해 2차 설문조사를 완료한 후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에게 남은 2주 간의 실습기간 동안 동일한 임상프리셉터십을 제공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0.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유무에 따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나타내고,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실습 만족도 점수는 두 군의 사전, 사후 점수를 각각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유무에 따른 자아개념,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실습 만족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각 그룹의 1, 2차 설문조사 점수의 차이를 구하고 그 차이에 대해 t-test로 분석하였다. 또한 각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작성한 주관식 문항은 공통적인 응답 내용 별로 분류하여 각 문항의 응답자 수를 표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그룹은 여학생이 40명(90.9%), 경험하지 못한 그룹은 32명 모두가 여학생(100.0%)으로 두 그룹 모두 여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연령에서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그룹의 평균연령은 21.70, 경험하지 못한 그룹은 21.50으로 두 그룹 간의 차이는 없었다.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그룹은 경험하지 못한 그룹에 비해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대한 총점이 높게 나타났으나, 1, 2차 설문조사 점수의 비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항별 임상프리셉터십 경험군과 그렇지 않은 그룹간의 1, 2차 점수차이를 분석한 결과, 간호기술과 관련된 2개의 문항인 학생간호사로서의 간호기술에 대한 자부심 문항(t=2.080, p=.041)과 동료만큼 능숙하게 간호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 문항(t=2.737, p=.008)에서 임상프리셉터십 경험군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간호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간호기술 이용에 대한 자신감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리고 임상프리셉터십 경험군은 환자이해와 공감의 문항 한 개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후인 2차점수가 경험 전 1차점수보다 증가하여, 임상실습을 하면서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아개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Table 1).

Comparison of professional self-concepts of nursing between two groups with and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N=76)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두 그룹의 임상수행능력 자신감을 1, 2차 점수의 차이로 비교한 결과, 정맥주사의 준비와 투여(약 용량 계산)에 대한 자신감 문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t=2.219, p=.030)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그룹의 정맥주사 준비와 투여에 대한 자신감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Comparison of clinical nursing competence between two groups with and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N=76)

실습 만족도

두 군의 실습만족도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그룹이 경험하지 못한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실습만족도 점수가 높았다(t=3.395, p=.001). 문항별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문항은 실제업무 중심의 실습(t=2.748, p=.008)과 실습내용의 흥미(t=2.422, p=.018), 임상실습강사의 지도(t=3.246, p=.002), 임상실습 지도 시간(t=2.780, p=.007), 집담회의 유용성(t=2.184, p=.032) 등이었다.

Comparison of practicum satisfaction between two groups with or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N=75)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실습만족도의 상관관계

아동간호학실습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수행능력 자신감(r=.678, p<.001),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실습 만족도(r=.375, p=.002),임상수행능력 자신감과 실습만족도(r=.476, p<.001)는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Correlation matrix among the measured variables

임상프리셉터십의 장점과 개선점에 대한 간호학생의 의견

임상프리셉터십 실습의 장점과 개선점에 대한 주관식 문항에 총 42명의 학생이 응답하였다. 응답한 내용은 공통된 의미의 내용끼리 같은 범주로 분류하여 각 범주에 따라 응답자의 빈도를 분석하였다.

임상프리셉터십 실습의 장점에 대한 가장 많은 의견은 임상프리셉터의 친절하고 세세한 설명이 좋았다(21명, 50.0%)였고, 다음으로는 임상프리셉터십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램(17명, 40.5%)과 임상프리셉터와 함께 실제로 간호행위를 수행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16명, 38.1%)이었다. 임상프리셉터를 통해 임상환경 적응에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도 있었다(4명, 9.5%).

임상프리셉터십의 개선점에 대해서는 실습 내용 구성이 체계적이지 못해서 실제 수행하는 부분이 조별로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 경우가 11.9%(5명)였고, 임상프리셉터의 임상실습 지도시간이 짧다고 아쉬움을 표현한 경우가 14.3%(6명)였다

논 의

본 연구는 아동간호학실습에서 임상프리셉터십 활용이 실습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실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임상프리셉터십의 적용가능성과 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의 총점에서는 임상프리셉터십 경험 유무에 따른 차이가 없었는데, 이는 아동간호학 실습현장의 실정상 임상프리셉터십을 1회 3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만 경험하였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의 총체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좀 더 장기간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문항별 차이 분석에서 간호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간호술기 수행 자신감이 임상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군에서 더 증가하였다는 결과는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소속의 임상실습강사에 비해 병동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임상프리셉터 간호사는 최신 간호술기에 대해 더 숙련되어 있고, 자신 있게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하여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학생들의 역할모델이 되고, 간호학생들이 모방할 기회를 제공하였기에 간호기술 자부심과 자신감에 대한 자아개념 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Park 등(2011)의 연구에서는 임상실습지도자의 유형이 간호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Kang (2010)의 연구에서는 임상실습지도자의 유형에 따른 전문직 자아개념이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으며, 실습병동의 일반간호사가 학생의 임상실습에 참여하는 경우 다른 유형의 임상실습지도자의 참여에 비해 전문직 자아개념이 긍정적이었다.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아개념은 간호학생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실습현장에서 임상실습지도자의 지도력과 더불어 긍정적 자아개념을 가진 선배간호사의 개별화되고 체계적인 실습교육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Shin & Cho, 2012). 전문적인 실무지식을 겸비한 임상프리셉터의 역량은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Paton, 2010). 그러므로 간호대학에서는 임상프리셉터십을 활용할 때 임상프리셉터의 역량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주기적인 교육을 마련하여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임상프리셉터십의 경험이 임상수행능력 자신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는데, 이는 3주간의 임상프리셉터십 경험이 간호학생의 임상수행능력에 대한 자가평가 점수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한 Lee 등(1998)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한편 Lee와 Lee (2006)의 연구에서는 6주간의 임상프리셉터십 경험이 임상수행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이는 장기간의 임상프리셉터십 적용이 간호학생의 임상수행능력 향상에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아동간호학 실습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임상수행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측정하였고, 주 27시간의 실습 중 3시간만 임상프리셉터십 교육을 제공한 것이어서 경험의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영역에서 큰 변화를 나타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며, 좀 더 장기간의 임상프리셉터십 적용을 통해 간호학생의 임상수행능력에의 효과를 재검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임상수행능력 자신감의 하부 문항 중 투약준비와 투약방법에 대한 수행 자신감은 임상프리셉터십 경험군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임상프리셉터의 교육 중 하나가 투약간호이었기에 특별히 이 문항에 대해 유의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는 Kang, Cho, Roh, Boo와 Ahn (2006)의 연구에서 임상실습지도자의 실습교육 이후 간호학생의 임상수행능력 중 간호기술 영역에서만 유의한 점수 증가가 나타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아동간호학실습에서 안전한 투약은 매우 중요하므로 본 연구에서 임상프리셉터십 실습지도는 약물준비와 투약 시 주의사항 교육을 주요 지도내용의 하나로 설정하였고, 이에 따라 임상프리셉터의 실습지도가 간호학생의 투약과 관련된 임상수행능력 자신감 결과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 생각된다.

임상프리셉터십을 적용한 선행연구(Choi, Jo, Kim, Kim, & Chang 2002; Kang et al., 2006; Kim, Yoon, & Kim, 2001; Lee et al., 1998)의 결과와 동일하게 본 연구에서도 임상프리셉터십 경험군에서 임상실습만족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에서 임상프리셉터십 경험군의 임상실습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5점으로, 선행연구들의 만족도인 3.33~3.66점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Choi 등(2002)의 연구에서는 임상실습지도자가 수간호사일 때 보다 일반 간호사일 때가 학생들의 실습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Kim 등(2001)의 연구에서는 프리셉터십 적용 그룹에서 교육중심이 아닌 병실중심의 실습이라는 점에서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았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임상현장의 일반간호사를 임상프리셉터로 활용하여 병동에서 직접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제공하였기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간호사의 책임 지도하에 일반간호사의 간호행위를 관찰만 하던 기존의 임상실습과는 달리 본 연구의 임상프리셉터십은 임상프리셉터의 지도하에 학생의 직접간호 수행에 초점을 두었기에 관찰을 넘어선 직접간호 수행에 따른 학생들의 만족도가 증가하였다고 생각된다.

측정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본 연구는 선행연구(Choi et al, 2002; Kang, 2010; Park et al., 2011; Shin & Cho, 2012)의 결과와 동일하게 임상실습만족도와 임상수행능력, 전문직 자아개념이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따라서 임상프리셉터십의 적용은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를 높이고, 임상수행능력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간호전문직의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도 기여하는 효율적인 실습교육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상실습 현장에서 임상프리셉터인 간호사와 프리셉티인 간호학생은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Zilenbo & Monterosso, 2008). 임상프리셉터십 실습교육을 통해 임상프리셉터인 임상간호사는 환자 돌봄의 질이 향상되고, 간호학생은 임상현장에서 진취적이고 실제적인 학습경험을 하게 된다. 따라서 간호실습교육에서 긍정적인 교육 방법의 하나로 임상프리셉터십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 이를 위해 간호대학은 임상프리셉터를 대상으로 한 교육의 제공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임상프리셉터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야 할 것이며, 임상프리셉터의 측면에서 임상실습지도에 대한 경험을 조사하는 추후 연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해 가야 할 것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아동간호학실습에서 임상프리셉터십의 경험 유무에 따른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수행능력자신감, 실습만족도의 차이를 비교하여, 임상프리셉터십의 적용가능성과 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된 서술적 비교조사연구이다. 본 연구가 비 실험설계로 수행되었으므로 추후연구는 실험설계연구를 통해 임상프리셉터십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기를 제언한다. 연구결과 임상프리셉터십 실습교육이 총체적인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였지만, 간호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간호기술 사용 자신감, 그리고 실습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록 임상프리셉터가 임상실습 지도에 참여하는 시간은 짧았지만 간호행위를 직접 시범을 보이고 간호학생이 수행해보게 한 것이 간호학생의 간호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사료된다. 간호학생의 이러한 긍정적인 임상실습 경험은 추후 지속될 임상실습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동기화 제공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앞으로 임상프리셉터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들의 실습지도 참여시간을 적절하게 확보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실습지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추후연구를 통해 임상프리셉터십을 활용한 교육의 장기적인 효과를 파악하고 더불어 임상프리셉터십에 대한 임상프리셉터의 피드백도 분석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 교육의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임상프리셉터십을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그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간호학 임상실습 교육에서의 임상프리셉터십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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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Comparison of professional self-concepts of nursing between two groups with and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N=76)

Items Group
A(n=44)
B(n=32)
Before After Difference
(After-Before)
t(p)
I have pride in my nursing skill as a student nurse A 3.05±0.94 3.48±0.79 0.43±1.11 2.080
(.041)
B 3.06±0.95 2.97±0.82 -0.09±1.06
Nursing is a rewarding work A 4.16±0.83 4.25±0.72 0.09±0.71 .728
(.469)
B 4.38±0.71 4.34±0.79 -0.03±0.74
I can solve the nursing problem flexibly A 3.20±0.82 3.25±0.81 0.05±0.86 .878
(.383)
B 2.97±0.74 3.19±0.78 0.22±0.83
I grasp the main nursing problem and select the options quickly to resolve that problem A 2.89±0.75 3.16±0.65 0.27±0.73 .501
(.618)
B 2.63±0.75 2.81±0.74 0.19±0.74
I think that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and empathize with patient A 4.55±0.63 4.50±0.67 -0.05±0.57 .298
(.767)
B 4.53±0.67 4.53±0.57 0.00±0.76
I am regretful for what I choose nursing as my major* A 3.81±1.01 3.82±0.97 0.05±1.00 .256
(.799)
B 3.87±0.94 3.97±1.03 0.09±0.59
Competence is an ability to apply knowledge and skills to complicated task. In this sense, I think I am a competent student nurse. A 2.98±0.70 3.20±0.80 0.23±0.83 .288
(.774)
B 2.62±0.71 2.91±0.73 0.28±0.77
I can use nursing skills as my colleagues do A 3.07±0.66 3.43±0.79 0.36±0.78 2.737
(.008)
B 2.91±0.73 2.78±0.71 -0.13±0.75
Total score A 27.74±3.89 29.09±3.39 1.51±3.07 1.353
(.180)
B 26.97±4.18 27.50±3.80 0.53±3.14

*Reverse item; A: Group with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B: Group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Table 2>

Comparison of clinical nursing competence between two groups with and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N=76)

Items Group
A(n=44)
B(n=32)
Before After Difference
(After-Before)
t(p)
I know the method of oral medication A 3.39±0.69 3.95±0.53 0.57±0.79 1.097
(.276)
B 3.00±0.72 3.35±0.55 0.39±0.56
I know the method of injection preparation and administration (including dose calculation) A 2.91±0.86 3.48±0.70 0.57±0.95 2.219
(.030)
B 2.50±0.72 2.68±0.60 0.16±0.64
I can handle the equipment related to medication A 2.82±0.82 3.34±0.71 0.52±0.85 .848
(.399)
B 2.31±0.74 2.68±0.70 0.35±0.84
I can assess and manage pain of children A 2.82±0.66 3.34±0.61 0.52±0.63 .474
(.638)
B 2.56±0.67 3.16±0.69 0.61±0.92
I can apply the techniques of relieving pain to children A 2.73±0.54 3.32±0.71 0.59±0.79 .573
(.569)
B 2.47±0.76 2.97±0.71 0.48±0.81
I can approach and communicate with children A 3.50±0.82 4.00±0.68 0.50±0.79 .238
(.812)
B 3.50±0.80 3.94±0.85 0.45±0.96
I can communicate with parents/ caregivers effectively A 3.14±0.82 3.36±0.89 0.23±0.77 1.632
(.107)
B 3.19±0.74 3.71±0.78 0.55±0.93
I can search for children's data through Electronic Medical Record A 3.39±0.92 4.43±0.55 1.05±1.12 .195
(.846)
B 3.09±0.86 4.10±0.54 1.00±0.78
I can grasp the nursing problems of children A 3.07±0.76 3.75±0.58 0.68±0.74 .340
(.735)
B 2.63±0.71 3.39±0.67 0.74±0.77
I can resolve the nursing problems of children A 2.68±0.52 3.30±0.63 0.61±0.69 .577
(.566)
B 2.09±0.69 2.81±0.70 0.71±0.74
Total score A 30.43±4.44 36.27±3.75 5.84±4.32 .366
(.715)
B 27.34±4.96 32.77±4.30 5.45±4.82

A: Group with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B: Group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Table 3>

Comparison of practicum satisfaction between two groups with or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N=75)

Items Group A
(n=44)
Mean±SD
Group B§
(n=32)
Mean±SD
t(p)
My clinical practicum is mainly focused on actual nursing practice rather than simple training of skills 4.09±0.71 3.58±0.94 2.748(.008)
I care the patient based on the nursing process 3.34±0.89 3.15±0.83 .951(.345)
I perform the problem-centered nursing for patient rather than simple technical task 3.57±0.66 3.27±0.88 1.688(.096)
The clinical nursing instructor leads the practicum to be interesting 3.77±0.83 3.24±1.09 2.422(.018)
The clinical nursing instructor guides the student to apply the theoretical foundations to practice 4.00±0.78 3.31±1.00 3.246(.002)
The numbers of and hours with the clinical nursing instructor was appropriate 3.34±0.99 2.67±1.14 2.780(.007)
The conference during practicum is useful for the clinical experience and learning 4.07±0.79 3.69±0.69 2.184(.032)
The diversity of the patients is good enough to experience during clinical practice 3.37±0.95 3.19±0.86 .866(.390)
The atmosphere of the practice setting gives a positive tension to student 3.68±0.74 3.44±0.88 1.314(.193)
I am satisfied with the evaluation method of clinical practice 3.14±0.73 2.81±0.82 1.807(.075)
Total score 3.65±0.72 3.24±0.83 3.395(.001)

Group with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Group without experience of clinical preceptorship.

<Table 4>

Correlation matrix among the measured variables

Variables Professional self-concept r(p) Clinical nursing competence r(p)
Clinical nursing competence .678(<.001)
Practicum satisfaction .375(.002) .47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