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o Resilience, Communication Abil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in Nursing Students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Acad Soc Nurs Educ. 2013;19(4):571-579
Bang, Mi Ran Doctoral student, Department of Nursing Science, The Graduate School of Ewha Womans University 52 Ewhayeodae-gil, Seodaemun-gu, Seoul 120-750, Korea Tel: 82-31-222-5794 Fax: 82-31-222-5795 E-mail: bmr@ewhain.net
Received 2013 September 02; Revised 2013 October 26; Accepted 2013 October 30.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identify the influences of ego resilience and communication ability on problem-solving ability in nursing students. Methods: The subjects consisted of 448 first and second year nursing student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10 to 21, 2013.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with IBM SPSS Statistics version 19.0. Results: The Ego resilience score of subjects was 2.84 out of a perfect score of 4, the communication ability score of subjects was 3.51, and the problem-solving ability score of subjects was 3.44 out of a perfect score of 5.A positive correlation was found for problem-solving ability with ego resilience and communication ability. The strongest predictor of problem-solving ability was a communication ability. Conclusion: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re is a need to increase communication ability to improve the problem-solving ability of nursing students. The results should be reflected in the development of effective curricula.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최근 간호교육기관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평가에 준하여 학습성과에 기반한 교육체제 구축, 간호교육프로그램의 지속적 개선,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를 통한 현장실무능력 강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는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간호대학생은 전공 특성상 대부분이 전문직인 간호사로 취업되기 때문에 추후 임상실무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대상자의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현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문제해결이란 문제해결자의 현재 상태와 도달해야 하는 목표 상태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 차이를 유발시키는 장애물을 해소시키는 활동이며, 문제해결능력이란 이러한 차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는 지적이며 창의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KEDI, 2003). 그러므로 간호교육기관에서는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차원적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Chaung, 2011; Song, 2012; Yang, 2010), 간호수행능력과 문제해결 과정(Lee & Hahn, 2011), 문제해결과정과 간호수행능력 및 비판적 사고(Kim et al., 2012) 등으로 주로 비판적 사고성향, 간호수행능력 등과 같은 개념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해결중심 의사소통훈련이 문제해결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Kim, 2009), 임상실습에서 과제수행방식이 의사소통능력에 따라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Lee, Kim, Jeong, & Moon, 2011) 등이 보고되면서 의사소통능력이 문제해결능력을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이 인식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간호사의 효율적인 의사소통능력은 다양한 계층의 대상자들과 치료적 관계를 수립할 수 있게 도와주며, 또한 여러 보건의료계 전문 인력과도 상호 협력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실무현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문제해결방안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하면 자칫 상대방에게 잘못 전달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고, 반대로 의사소통능력이 탁월하면 문제해결을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의사소통능력은 전문직 간호사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 간호대학생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능력이며, 간호교육기관에서는 의사소통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비교적 최근에 관심을 끌고 있는 심리학적 개념인 자아탄력성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기통제 수준을 융통성 있게 조절함으로써 유연하게 반응하는 능력이며,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역동적인 능력이다(Block & Kremen, 1996). Block과 Block (1980)은 자아가 탄력적인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에 잘 적응하고, 대인관계가 효율적이고 원만한 반면, 탄력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지극히 충동적, 반사회적이며, 자신들의 요구와 충동을 과도하게 통제하고 위협적이며 불안하고 부적응적인 징후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즉, 자아가 탄력적인 사람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긴장, 인내의 수준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 낯선 상황에서 변화하는 상황적 요구들에 유연하게 반응하여 성공적인 적응을 할 수 있으므로(Park, 1996), 다양한 상황에서 맞닥뜨려지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자아탄력성은 간호대학생이 추후 임상실무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때 꼭 필요한 내적자원이며, 현재 이론 교과목에 더해 임상실습까지 병행해야 하는 간호대학생이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적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은 비판적 사고성향, 학습양식 및 학업적응(Park, 2009), 대학생활 적응(Kwag, 2013; Park & Lee, 2011), 임상실습만족도(Park & Han, 2011) 등과 같이 주로 적응이나 임상실습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다. 최근 들어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문제해결과정 및 임상수행능력(Park & Kwon, 2013)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개인의 역동적인 능력인 자아탄력성과 의사소통능력을 동시에 측정하여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다차원적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파악하고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파악한다.

• 대상자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과의 관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청남도 C시, 충청북도 C시 및 경상북도 Y시의 3곳의 4년제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1, 2학년 간호대학생 448명이다. 연구자가 직접 연구목적, 수집된 자료의 익명성 보장, 연구 참여자로서의 권리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동의한 학생을 대상으로 편의표집 하였다. G*Power program version 3.1.7을 이용하여 효과크기 0.02, 유의수준 0.05, 검정력 0.90으로 산출한 결과 430명이었으며 10%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480명을 표본수로 정하였다. 448명의 대상자가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각 206명, 120명 및 122명이었다.

연구 도구

● 자아탄력성

자아탄력성은 환경이 요구하는 특성의 기능으로서 자아를 과소 통제하거나 과대 통제하는 방향으로 조절하는 개인의 역동적인 능력(Block & Block, 1980)으로, Klohnen (1996)의 자기보고식 자아탄력성 척도를 Park (1996)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자신감 9문항, 대인관계 효능감 8문항, 낙관적 태도 10문항, 감정통제 2문항의 4개 하위요소로 이루어져있으며 총 29문항이다. 긍정적 진술문 4문항과 부정적 진술문 25문항의 도구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까지의 4점 Likert 척도로 되어 있으며, 부정적 진술문은 역환산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Park(1996)의 연구에서의 Cronbach's α값은 .8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1이었다.

●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능력은 개인적으로는 효과적이며 사회적으로 적절한 방법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Trenholm & Jensen, 2000)으로, KEDI (2003)에서 개발한 대학생/성인용 의사소통능력 진단지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5개의 하위 능력요소(해석능력, 역할수행능력, 자기제시능력, 목표설정능력, 메시지 전환능력)로 구성되었으며 총 49문항이다. ‘매우 드물게’ 1점에서 ‘매우 자주’까지의 5점 Likert 척도로 되어 있으며, 부정적 진술문 13문항은 역환산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의 Cronbach's α값은 .8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0이었다.

● 문제해결능력

문제해결능력은 현재 상태와 도달해야 하는 목표 상태의 차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는 지적이며 창의적인 능력(KEDI, 2003)으로, KEDI (2003)에서 개발한 대학생/성인용 문제해결능력 진단지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5개의 하위 능력요소(문제명료화, 원인분석, 대안개발, 계획/실행, 수행평가)로 구성되었으며 총 45문항이다. ‘매우 드물게’ 1점에서 ‘매우 자주’까지의 5점 Likert 척도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의 Cronbach's α값은 .94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4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자료 수집은 2013년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연구자 중 1명이 소속된 경상북도 Y시의 1개의 4년제 대학과 연구자 중 1명이 출강중인 충청남도 C시와 충청북도 C시의 2개의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1, 2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연구목적, 수집된 자료의 익명성 보장, 연구 참여자로서의 권리에 대해 설명한 후,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44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여 작성하게 한 후 곧바로 회수하였으며 설문지 작성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sion 19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은 t-test와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은 Scheffe's tes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과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문제해결능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multiple linear regression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성별은 남자 20.1%, 여자 79.9%, 연령은 19-20세 52.7%, 21-25세 47.3%로 나타났다. 학년은 1학년 53.3%, 2학년 46.7%, 동아리 활동 경험은 ‘유’가 59.6%로 나타났다. 종교는 ‘있음’이 56.7%, 경제 상태는 ‘중’이 76.3%로 가장 많았다. 형제자매 수는 ‘2명’이 62.7%, 출생순위는 ‘첫째’가 51.6%로 가장 많았다. 거주 상태는 ‘부모님과 함께’가 39.3%, 전공 만족은 ‘만족’이 71.0%로 가장 많았다<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448)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수준

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은 4점 만점에 평균평점 2.84점으로 나타났으며, 하위요소에서 자신감 2.78점, 대인관계 효능감 2.74점, 낙관적 태도 3.00점, 감정통제 2.66점으로 나타나 낙관적 태도가 가장 높았다.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51점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능력요소에서 해석능력 3.64점, 역할수행능력 3.52점, 자기제시능력 3.50점, 목표설정능력 3.22점, 메시지전환능력 3.54점으로 나타나 해석능력이 가장 높았다. 문제해결능력은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44점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능력요소에서 문제명료화 3.55점, 원인분석 3.42점, 대안개발 3.41점, 계획/실행 3.34점, 수행평가 3.54점으로 나타나 문제명료화가 가장 높았다<Table 2>.

Level of Ego Resilience, Communication Abil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N=448)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탄력성은 종교(t=2.32, p=.021), 형제자매 수(F=4.44, p=.012), 전공 만족(F=29.70,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분석 결과 형제자매 수에서 3명 이상이 2명보다 자아탄력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전공 만족에서는 ‘만족한다’는 대상자가 ‘보통으로 만족한다’와 ‘불만족한다’는 대상자보다 자아탄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능력은 전공 만족(F=7.20,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사후분석 결과, 전공 만족에서 ‘만족한다’는 대상자가 ‘보통으로 만족한다’와 ‘불만족한다’는 대상자보다 의사소통능력이 유의하게 높았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제해결능력은 종교(t=1.99, p=.047), 전공 만족(F=8.72,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분석 결과 전공 만족에서 ‘만족한다’는 대상자가 ‘보통으로 만족한다’와 ‘불만족한다’는 대상자보다 문제해결능력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3>.

Ego Resilience, Communication Abil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448)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간의 관계

대상자의 자아탄력성과 문제해결능력(r=.385, p<.001),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r=.751, p<.001)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4>.

Relationship of Ego Resilience, Communication Abil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N=448)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영향 요인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대상자의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종교, 형제자매 수, 전공 만족의 3개 변수 및 문제해결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난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 변수를 가능한 영향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의사소통능력, 형제자매 수가 유의미한 영향 요인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영향 요인은 의사소통능력(β=.728)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형제자매 수(β=.065)이었으며, 이러한 영향 요인들이 문제해결능력을 57.0% 설명하였다<Table 5>.

Influencing Factors to Problem-Solving Ability (N=448)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파악하고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은 4점 만점에 평균 2.84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Park과 Lee (2011)의 연구에서 나타난 평균 2.72점과 유사하였다. 하위요소의 순위도 낙관적 태도가 가장 높고, 감정통제가 가장 낮게 나왔다는 점에서 유사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을 조사한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낙관적 태도와 자신감이 가장 높고, 대인관계능력이나 감정통제가 낮게 나타났다(Park, 2009; Park &, Han, 2011; Park & Lee, 2011). 이는 탄력성의 다차원적인 속성 중 성격적 측면으로 보는 낙관적 태도와 자신감이 행동․정서적 측면으로 볼 수 있는 대인관계 능력이나 감정통제 보다 탄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Park, 2009). 탄력성은 결핍에 초점을 두기보다 강점에 초점을 두어 무엇보다 개인의 내․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능동적인 주체로 인식하여 개인은 저절로 탄력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도움과 지원을 필요로 한다(Hong, 2006). 그러므로 자아탄력성 증진을 위해서는 충분한 자기이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수용하도록 해주어야 하며, 자신이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보다 장점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이를 더욱 개발할 수 있도록(Cho, Woo & Song, 2012),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소와 간호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이 조화롭게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3.51점으로 나타났는데, 간호대학생과 사회복지학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Kim, Yoon, Choi, Park과 Bae (2008)의 연구결과인 3.15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위 능력요소로는 본 연구에서는 해석능력이 가장 높았고 목표설정능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Kim 등 (2008)의 연구에서는 메시지전환능력이 가장 높았고, 역할수행능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는 간호학과 학생만을 대상으로 선정한데 반해, Kim 등 (2008)의 연구에서는 간호학과 학생 뿐 아니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여 하위 능력요소의 분포가 상이한 것으로 사료된다. 즉, 간호학과 및 사회복지학과의 전공 특성이 연구결과로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Yang (2008)은 환자 중심 의료 환경에서는 환자-의료진간 의사소통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역설하며 현재의 의학교육의 관심사가 의사소통능력 배양을 중요하게 다룸을 알 수 있다. 간호학에서도 의사소통능력은 임상실습시 다양한 간호상황에서 대상자와의 관계, 동료학생과의 관계, 문제해결능력, 실습목표달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Lee & Gu, 2013). 따라서 실무중심의 간호학문의 특성을 고려할 때 다양한 수업방법을 도입하여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

대상자의 문제해결능력은 5점 만점에 3.44점으로 나타났는데, Kim 등 (2008)의 연구에서는 3.34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 대상자의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능력요소로는 본 연구에서는 문제명료화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계획/실행이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Kim 등 (2008)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는 간호대학생들의 문제해결방식에서 문제 파악에 대한 능력은 뛰어나지만, 이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1학년과 2학년의 문제해결능력이 학년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Chaung (2011)의 연구에서도 1, 2학년 간 차이는 없어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변수는 전공만족도였다. 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은 전공을 만족하는 군이 다른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Shin (2012)과 Park과 Kwon (2013)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간호학 전공에 만족하는 간호대학생은 그렇지 못한 학생보다 상황의 요구에 따라 자아통제를 강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 메타적인 능력(Block & Kremen, 1996)인 자아탄력성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전공에 대한 만족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똑같은 상황이라도 개인의 탄력성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전공에 대한 만족감은 간호전문직관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므로(Kwon & Yeun, 2007), 간호학 전공의 특성, 교육목적, 졸업 후 진로정보 등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올바른 간호전문직관을 형성해야 한다.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 또한 전공을 만족하는 군이 다른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는데, Lee와 Gu (2013)의 연구에서는 전공만족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임상실습 만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Jeong, Kim과 Seong (2013)의 연구에서도 임상실습 만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공만족을 ‘만족’, ‘보통’, ‘불만족’의 세 집단으로 구분한데 반해 Lee와 Gu (2013)의 연구에서는 좀 더 세분하게 집단을 구분하여 본 연구결과와 상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전공 또는 임상실습에 만족하는 대상자가 만족하지 않는 대상자에 비해 의사소통능력이 더 높다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의사소통능력이 전공에 대한 만족감으로 인해 타인과의 대화에서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러한 의사소통능력은 추후 전문직 간호사로서 임상현장에서 활동할 때 임상수행능력, 간호업무성과, 조직몰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간호교육기관에서는 전공에 대한 만족감과 확신이 들 수 있도록 간호철학, 간호직업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대상자의 문제해결능력 역시 전공을 만족하는 군이 다른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Kim과 Park (2012), Park과 Kwon (2013)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간호학 전공을 만족하는 간호대학생은 그렇지 못한 학생에 비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는 지적이며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이 더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전공만족감에 따른 학업성취도의 향상, 문제해결에 대한 적극적 태도 등이 시너지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자아탄력성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의 상관관계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먼저 자아탄력성과 문제해결능력 간의 정적 상관관계 결과는 Park과 Kwon (2013)의 연구에서 자아탄력성과 문제해결과정이 정적 상관관계로 밝혀진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Lee (2010)의 연구에서는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아탄력성이 높은 집단이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자아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자아탄력성에 따라 개개인의 문제가 내면화 되는 수준이 달라지고, 문제해결방향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Lee, 2010), 자아탄력성의 학습을 통한 역동성(Luthar, Cicchetti & Becker, 2000)을 고려하면, 자아탄력성은 학습을 통해 증진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의 상관관계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는데,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이 증진된 연구(Kim, 2009)를 보아도 정적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의사소통능력과 형제자매 수 변수로 이러한 요인들이 문제해결능력을 57.0% 설명하였다.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 변인으로 의사소통능력을 확인한 것은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2012)에서는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간호사 핵심역량을 갖춘 학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간호교육인증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핵심역량 중 하나인 의사소통능력은 문제해결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 의사소통능력 증진은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임상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대상자의 문제는 의료진간, 대상자간 의사소통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간호학문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학교육에서도 현재의 의사소통증진을 위해 세 가지 어려움을 언급하였는데,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어(Yang, 2008), 이는 현재 의료계의 동일한 숙제이다. 제언하자면, 의사소통능력의 하위 능력요소 즉, 해석능력, 역할수행능력, 자기제시능력, 목표설정능력, 메시지 전환능력 등을 고려하여 각 능력요소마다 각 과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설계하여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더불어 문제해결능력에 형제자매 수가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많은 형제자매 속에서 여러 가지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저출산 요인으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의 자녀수가 적은 편이다. 이로 인해 어떤 문제에 부딪힐 때 혼자서 해결하거나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이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므로 시대적 흐름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수준은 중간 이상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은 종교, 형제자매 수, 전공 만족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의사소통능력은 전공 만족에 따라, 문제해결능력은 종교, 전공 만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문제해결능력은 자아탄력성과 의사소통능력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문제해결능력 영향 요인은 의사소통능력과 형제자매 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 변인으로 의사소통능력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의 예측변인으로 나타난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영향력을 분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간호교육기관에서는 간호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상의 체계적인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며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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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448)

Characteristic Classification n %
Gender Male 90 20.1
Female 358 79.9
Age 19-20 236 52.7
21-25 212 47.3
Year 1st 239 53.3
2nd 209 46.7
Club member Yes 267 59.6
No 181 40.4
Religion Yes 254 56.7
No 194 43.3
Economic status Upper 18 4.0
Middle 342 76.3
Low 88 19.6
Number of siblings One (only child) 34 7.6
Two 281 62.7
Three or more 133 29.7
Birth order First 231 51.6
Second 185 41.3
Third or more 32 7.1
Living arrangements With family 176 39.3
Dormitory 161 35.9
Alone 72 16.1
Others 39 8.7
Satisfaction with major Satisfy 318 71.0
So so 107 23.9
Unsatisfy 23 5.1

<Table 2>

Level of Ego Resilience, Communication Abil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N=448)

Variables Classification Mini Maxi Mean±SD
Ego resilience Confidence 1.44 4.00 2.78±0.48
Efficac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1.25 4.00 2.74±0.52
Optimistic attitude 1.40 4.00 3.00±0.46
Emotional control 1.00 4.00 2.66±0.73
Total 1.60 4.00 2.84±0.41
Communication ability Analytic ability 2.29 5.00 3.64±0.46
Role duty 2.36 5.00 3.52±0.43
Self-presentation ability 1.57 5.00 3.50±0.62
Goal creation ability 1.43 5.00 3.22±0.65
Message conversion ability 1.29 5.00 3.54±0.62
Total 2.18 5.00 3.51±0.38
Problem-solving ability Issue specification 1.20 5.00 3.55±0.60
Cause analysis 1.20 5.00 3.42±0.52
Counter proposal development 2.10 5.00 3.41±0.51
Plan & practice 1.30 5.00 3.34±0.61
Performance assessment 1.50 5.00 3.54±0.55
Total 1.80 5.00 3.44±0.45

<Table 3>

Ego Resilience, Communication Abil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448)

Characteristic Classification Ego resilience Communication ability Problem-solving ability
Mean±SD t or F p Scheffe Mean±SD t or F p Scheffe Mean±SD t or F p Scheffe
Gender Male 2.90±0.43 1.48 .139 3.54±0.45 0.75 .454 3.51±0.54 1.65 .100
Female 2.82±0.40 3.50±0.36 3.42±0.43
Year 1st 2.86±0.39 1.16 .246 3.52±0.35 0.55 .586 3.45±0.41 0.15 .884
2nd 2.81±0.43 3.50±0.41 3.44±0.50
Club member Yes 2.84±0.40 0.32 .752 3.51±0.38 -0.26 .799 3.44±0.46 -0.27 .784
No 2.83±0.42 3.52±0.39 3.45±0.45
Religion Yes 2.88±0.41 2.32 .021 3.53±0.39 1.12 .264 3.48±0.45 1.99 .047
No 2.79±0.40 3.49±0.37 3.39±0.46
Economic
status
Upper 2.99±0.49 2.31 .100 3.54±0.34 1.13 .324 3.55±0.49 0.58 .561
Middle 2.85±0.41 3.50±0.38 3.44±0.44
Low 2.78±0.40 3.56±0.38 3.43±0.49
Number of
siblings
One (only child)a 2.84±0.41 4.44 .012 b<c 3.54±0.44 0.10 .903 3.38±0.53 1.04 .355
Twob 2.80±0.39 3.51±0.38 3.43±0.45
Three or morec 2.92±0.43 3.52±0.37 3.49±0.45
Birth order First 2.85±0.40 0.58 .560 3.49±0.38 0.51 .600 3.41±0.47 1.33 .266
Second 2.82±0.42 3.53±0.39 3.46±0.44
Third or more 2.88±0.45 3.52±0.35 3.54±0.42
Living
arrangements
with family 2.85±0.43 0.65 .582 3.52±0.41 0.36 .786 3.45±0.49 0.66 .574
Dormitory 2.86±0.41 3.51±0.34 3.47±0.42
Aalone 2.78±0.39 3.47±0.41 3.40±0.46
Others 2.84±0.35 3.55±0.32 3.38±0.41
Satisfaction
of major
Satisfya 2.93±0.40 29.70 .000 a>b,c 3.55±0.38 7.20 .001 a>b,c 3.50±0.43 8.72 .000 a>b,c
So sob 2.65±0.33 3.42±0.37 3.34±0.46
Unsatisfyc 2.51±0.38 3.35±0.35 3.20±0.53

<Table 4>

Relationship of Ego Resilience, Communication Ability and Problem-Solving Ability (N=448)

Ego resilience r(p) Communication ability r(p)
Communication ability .453(<.001)
Problem-solving ability .385(<.001) .751(<.001)

<Table 5>

Influencing Factors to Problem-Solving Ability (N=448)

Variables β t p R2 adj R2 F p
Constant 1.745 .082 .575 .570 119.643 <.001
Communication ability .728 20.893 .000
Number of siblings .065 2.065 .040
Satisfaction of major -.049 -1.476 .141
Religion -.043 -1.370 .171
Ego resilience .027 .724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