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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19(4); 2013 > Article
Ju and Jun: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and Love Styles in Nursing Student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level of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and love styles and to identify the differences of love styles according to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among nursing studen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510 nursing students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 and analyzed by frequencies, Fisher's exact test, t-test, and ANOVA using the SPSS program. Results: In terms of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secure style was the most prevalent, and fearful style was the second highest in nursing studen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between upper and lower level nursing students, indicating the highest rate of secure style in the lower grade and the highest rate of fearful style in the upper grade. In love styles, the mean scores for eros and pragma style in nursing stud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upper grade than the lower grade. Love styles according to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for eros style. Conclusion: Our results might help nursing educators increase their understanding of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and love styles in nursing students and counsel nursing students in interpersonal and romantic relationships. In addition, educational programs addressing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should be developed and applied to nursing student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한국의 대학생들은 청소년시기의 수동적, 의존적 생활에서 벗어나 자율적, 독립적인 대학생활을 통해 자율권을 획득하고 독립된 성인의 역할을 요구받게 된다. 그러나 심리적 독립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표면적인 독립은 심리적 부담을 유발하게 되는데, 특히 구조화된 중, 고등학교의 대인관계와는 달리 선택과 책임이 동반된 대인관계 속에서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된다(Han, Yang & Jun, 2003; Hwang, 2004)
간호대학생들은 대학생 시기의 일반적인 대인관계 외에 교육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상실습교육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된 대인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임상실습교육은 간호대학생들이 임상현장의 다양한 대상자들과 상호작용하며 졸업 후 간호사에게 필요한 간호지식과 기술 및 대인관계기술을 발달시켜나가는 필수적인 교육과정이다(Kim, 2002). 그러나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대인관계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나아가 직업에 대한 회의감마저 느끼고 있다(Whang, 2006). 이러한 점에서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는 발달 과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어 이들의 대인관계 문제에 대해 다양한 측면으로 검토하고 중재할 필요가 있다.
애착이론을 바탕으로 대인관계 문제에 접근한 선행연구들은 대인관계 애착유형이 개인의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였다. 안정된 대인관계 애착을 형성하는 사람은 대인관계 만족도가 높고(Kim, 2008; Noh, Park, & Kim, 2006) 능동적으로 정서를 조절하며 강렬한 감정에 초점을 두지 않기 때문에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적고 다른 사람을 지지자원으로 사용하여 적응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Han et al., 2007; Tan, Zimmermann, & Rodin, 2005). 반면, 불안정 애착은 타인의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자기 보호적 회피양상을 보이며 사회적 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높아 사회성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낮으며 신경증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im, 2004; Tan et al., 2005). 또한 자신의 애착유형을 인식하는 간호사는 자신의 애착과 관련된 욕구가 대상자와의 관계에 기여하는 부분을 인식하고 대상자에게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Tan et al., 2005) 간호사의 안정된 애착유형은 팀워크를 강조하는 건강관리서비스에서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Ciechanowski et al., 2004; Goodman, 2000).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볼 때, 대인관계 애착유형은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대상자들과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미래의 간호사를 준비하는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애착유형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인기 초기에 해당하는 대학생은 신체적으로 성적인 잠재기에서 벗어나 이성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과 성충동을 느끼고 이성과의 자유로운 교제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Kim, Kang, & Kim, 2011; Kim, Moon, & Kang, 2011). Hendrick, Hendrick과 Dicke (1998)는 이성과의 애착과정에서 나타나는 사랑유형으로 이타애, 실용애, 친구애, 소유애, 유희애, 열정애의 6개 유형을 제시하였는데 이들 중 이타적이고 자기희생적 사랑을 의미하는 헌신애와 강한 정서적 감정을 수반하는 열정적 사랑을 의미하는 열정애는 다른 유형에 비해 관계 만족도가 높고 특히 헌신애는 이성 관계 지속기간이 가장 긴 유형으로 보고되고 있다. 반면, 소유욕이 강한 광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소유애와 쾌락적 사랑을 의미하는 유희애는 관계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an & Hong, 2010; Noh, Park, & Kim, 2006). 즉, 사랑유형은 이성 관계에서 개인의 관계 만족도와 지속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
아동기 부모에 대한 애정관계가 성인기 애정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아동의 대인관계 스타일뿐 아니라 성인의 대인 성격으로도 연결이 된다(Jin, 2009). 또한 부모와의 애착은 성인기 애착대상과의 만남에 영향을 미치고(Waters, Weinfield, & Hamilton, 2000) 부모에 대해 높은 수준의 애착을 형성한 대학생은 가장 높은 수준의 분리-개별화를 이루며, 부모에 대한 높은 분리-개별화를 이룬 대학생들이 가장 적응적이었고 이성에 대해서도 가장 높은 애착을 형성하였다(Jang, 2002) 또한 성공적인 이성 관계 경험은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지지하는 자원이 되고(Han & Hong, 2010), 안정되고 만족스러운 이성 관계 경험은 행복한 인간관계 형성에 필요한 인격적인 성숙을 이룰 수 있다(Jang, 2007)는 선행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간호대학생들의 사랑유형을 파악하는 것은 이들이 성공적인 이성 관계를 이루어 나가도록 지도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서 치료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전문적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안정된 대인관계 애착을 형성하는 사람은 이성 관계에서 관계 만족도가 높은 열정애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고 불안정한 애착을 지닌 사람일수록 관계 만족도가 낮은 소유애를 나타낼 높은 가능성을 제시한 선행연구들은(Joo, 2010; Noh et al., 2006) 안정된 대인관계 애착이 성공적인 이성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 문제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접근을 고려하기 위해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 간의 관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지금까지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Han et al., 2007; Joo, 2010; Lee & Jeon, 2009; Noh et al., 2006)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을 파악하고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른 사랑유형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서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 및 이성 관계 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을 파악하고 이들 변수간의 관련성을 규명하는데 있으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을 파악한다.
• 저학년과 고학년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의 차이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른 사랑유형의 차이를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 경기, 강원, 충북에 소재한 4개의 4년제 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으로 이성교제 경험이 있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510명을 편의 추출하였다. 대상자들은 학년에 따라 1학년과 2학년은 저학년으로, 3학년과 4학년은 고학년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표본 수는 G-power 3.1.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정하였으며 일원분산분석 양측검정에서 유의수준 .05, 효과크기는 중간 효과크기인 .25, 검정력 95%, 그룹 수 4개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최소 280명이 산출되어(Faul, Erdfelder, Lang, & Buchner, 2007) 본 연구 대상자 수는 추정된 최소 표본 수를 충분히 충족하였다.

연구 도구

● 대인관계 애착유형

대인관계 애착유형을 측정하기 위해서 Brennan 등(1998)의 ECR (Experiences in close Relationship)을 Hwang (2001)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36문항으로 구성된 자기보고식 애착측정 도구이며 회피차원 18문항과 불안차원 18문항의 2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하위요인의 성향이 강함을 의미한다. 이 도구에서 애착유형은 회피차원과 불안차원의 평균을 기준으로 4개의 애착유형으로 분류된다. 즉, 회피평균보다 낮고 불안평균보다 낮으면 안정형, 회피평균보다 낮고 불안평균보다 높으면 몰두형, 회피평균보다 높고 불안평균보다 낮으면 거부형, 불안평균보다 높고 회피평균보다 높으면 두려움형으로 분류된다. Hwang (2001)의 연구에서 회피차원과 불안차원의 신뢰도 Cronbach`s α=.90과 .83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0과 .90이었다.

● 사랑유형

Hendrick 등(1998)이 개발한 사랑태도척도(Love Attitude Scale: LAS)를 Lee (2001)가 번안하여 요인분석한 후 상관이 낮은 4문항을 제외한 총 20문항의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이타애, 실용애, 친구애, 소유애, 유희애, 열정애의 6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Likert 척도이며 각각의 사랑유형에 해당하는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그 점수가 높을수록 하위요인의 성향이 강함을 의미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낸 하위요인을 응답자의 사람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때 하위요인의 총점이 2개 이상 동일한 경우에는 미 분류형으로 처리하여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개발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71이었고 하위요인별로는 이타애 .71, 실용애 .82, 친구애 .67, 소유애 .63, 유희애 .60, 열정애 .51이었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76이었고 하위요인별로는 이타애 .78, 실용애 .68, 친구애 .61, 소유애 .65, 유희애 .55, 열정애 .53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자료 수집은 해당 대학의 학과 책임자에게 자료 수집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선정기준에 적합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510명을 대상으로 2011년 10월부터 11월까지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한 후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응답 내용의 비밀보장과 연구 참여의 자발성을 명시하였고 대상자가 연구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음을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서면 동의서와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총 586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542부가 회수되었으며 이중 응답내용이 불성실한 32부를 제외한 510부(87.0%)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저학년(1, 2학년)과 고학년(3, 4학년)의 대인관계 애착유형의 빈도 분포 차이는 기대빈도가 5보다 작은 셀의 비율이 25.0%로 나타나 χ2-test의 기본조건인 25%미만을 충족하지 못해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고, 사랑유형의 빈도 분포 차이는 χ2-test, 사랑유형의 평균점수 차이는 t-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른 사랑유형의 차이는 ANOVA와 Scheffe 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성별은 여학생이 462명(90.6%), 남학생이 48명(9.4%)이었으며, 저학년 310명(60.7%), 고학년 200명(39.2%)이었다. 종교는 기독교 143명(28.0%), 천주교 44명(8.6%), 불교 46명(9.0%), 무교 271명(53.1%), 기타 6명(1.2%)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510)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Sex Female 462 (90.6)
Male 48 ( 9.4)
Grade Lower 310 (60.7)
Upper 200 (39.2)
Religion Protestant 143 (28.0)
Catholic 44 ( 8.6)
Buddhist 46 ( 9.0)
None 271 (53.1)
Others 6 ( 1.2)

대상자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 정도

연구대상자의 대인관계 애착유형의 하위요인별 평균점수는 회피 2.57점, 불안 2.58점이었다. 이들 두 차원의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애착유형을 분류하였을 때, 안정형 261명(51.2%), 몰두형 14명(2.7%), 거부형 7명(1.4%), 두려움형 228명(44.7%)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사랑유형은 친구애가 145명(28.4%)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열정애 88명(17.3%), 소유애 81명(15.9%), 실용애 68명(13.3%), 헌신애 35명(6.9%), 그리고 유희애 19명(3.7%)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랑유형별 평균점수는 열정애 2.80점, 친구애 2.91점 소유애 2.74점, 유희애 1.88점, 실용애 2.71점, 헌신애 2.39점이었다<Table 2>.
<Table 2>

Distribution and Scores of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and Love Styles  (N=510)

Variables Categories n (%) Mean±SD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Avoidance 2.57±0.50
Anxiety 2.58±0.50
Secure 261 (51.2)
Preoccupied 14 ( 2.7)
Dismissing 7 ( 1.4)
Fearful 228 (44.7)
Love styles Eros 88 (17.3) 2.80±0.73
Storge 145 (28.4) 2.91±0.87
Mania 81 (15.9) 2.74±0.77
Ludus 19 ( 3.7) 1.88±0.85
Pragma 68 (13.3) 2.71±0.78
Agape 35 ( 6.9) 2.39±0.77
Unclassified 74 (14.5)

저학년과 고학년의 대인관계 애착유형 비교

저학년과 고학년의 대인관계 애착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8.17, p=.037). 안정형은 고학년(44.5%)보다 저학년(55.5%)에서 높은 분포를 보였고 두려움형은 고학년(52.5%)이 저학년(39.7%)보다 많았다<Table 3>.
<Table 3>

Comparison of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in Lower and Upper Grade of Nursing Students (N=510)

Categories Lower grades Upper grades χ2(p)
n (%) n (%)
Secure 172 (55.5) 89 (44.5) 8.17*
(.037)
Preoccupied 10 ( 3.2) 4 ( 2.0)
Dismissing 5 ( 1.6) 2 ( 1.0)
Fearful 123 (39.7) 105 (52.5)
Total 310 (100) 200 (100)

* Fisher's exact test

저학년과 고학년의 사랑유형 비교

저학년과 고학년의 사랑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12.12, p=.033). 열정애는 저학년(13.5%)보다 고학년(21.5%)의 비율이 높았고 친구애는 고학년(23.0%)보다 저학년(32.9%)의 비율이 높았으며 실용애는 저학년(11.9%)보다 고학년(15.5%)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사랑유형별 평균점수는 열정애의 경우 고학년(2.92점)이 저학년(2.73점)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고(t=-2.21, p=.027), 실용애에서도 고학년(2.82점)이 저학년(2.63점)에 비해 평균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t=-2.35, p=.019)<Table 4>.
<Table 4>

Comparison of Love Styles in Lower and Upper Grade of Nursing Students  (N=436)

Categories Lower grades(n=264) Upper grades(n=172) t(p) χ2(p)
n (%) Mean±SD n (%) Mean±SD
Eros 42 (13.5) 2.73±0.71 46 (23.0) 2.92±0.93 -2.21(.027) 12.12
(.033)
Storge 102 (32.9) 2.96±0.88 43 (21.5) 2.90±0.79 0.42(.677)
Mania 48 (15.5) 2.76±0.74 33 (16.5) 2.73±0.81 0.44(.664)
Ludus 10 ( 3.2) 1.81±0.81 9 ( 4.5) 1.89±0.84 -1.02(.307)
Pragma 37 (11.9) 2.63±0.80 31 (15.5) 2.82±0.79 -2.35(.019)
Agape 25 ( 8.1) 2.45±0.82 10 ( 5.0) 2.28±0.67 2.27(.204)

Except for 74 of unclassified data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른 사랑유형의 차이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른 사랑유형별 평균점수를 비교했을 때, 열정애의 평균점수는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7.56, p<.001), 사후검정에서는 안정형이 2.94점으로 두려움형 2.64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5>.
<Table 5>

Comparison of Love Styles Scores according to Interpersonal Attachment Styles  (N=510)

Variables Secure Preoccupied Dismissing Fearful F(p) Scheffe
Mean±SD Mean±SD Mean±SD Mean±SD
Eros 2.94±0.76a 2.98±0.66 2.83±0.66 2.64±0.66b 7.56(<.001) a>b
Storge 2.89±0.86 3.12±0.79 2.64±0.88 2.94±0.88 0.62(.606)
Mania 2.69±0.78 2.86±0.56 2.71±0.71 2.79±0.78 0.77(.510)
Ludus 1.81±0.84 2.07±0.85 1.71±0.64 1.95±0.87 1.38(.248)
Pragma 2.73±0.75 2.82±0.44 2.39±0.80 2.69±0.83 0.57(.637)
Agape 2.41±0.80 2.25±0.53 2.64±0.80 2.38±0.77 0.48(.695)

Except for 74 of unclassified data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을 파악하고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른 사랑유형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들은 보통이하의 애착회피점수(2.57점)와 애착불안점수(2.58점)를 보였고 대상자들의 애착유형은 안정형이 51.0%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본 연구와 유사한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들(Joo, 2010; Kim et al., 2011; Lee & Jeon, 2009)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에서 안정형 다음으로 비율이 높았던 애착유형은 불안정 애착유형인 두려움형이었고 대상자의 45.0%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에서의 잠재적인 문제양상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oo (2010), Kim 등(2011) 및 Lee와 Jeon (2009)의 연구는 전체적으로 안정형보다 불안정형 애착유형에 해당하는 대상자의 비율이 더 높았던 반면 본 연구에서는 안정형 애착유형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 간호대학생들이 일반 대학생들에 비해 대인관계 애착양상이 안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인기 대인관계 애착은 친구, 애인, 혹은 그 밖의 다른 주변의 인물들과 맺는 정서적 유대관계로(Kim et al., 2011), 대학생들은 부모 이외에 다른 인물들과의 지속적인 친밀한 관계를 통해 안정된 대인관계 양식을 이루어 나가기 때문에 이 시기의 성인애착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Shorey & Snyder, 2006). 따라서 간호교육자는 불안정한 애착유형을 지닌 학생들이 교수와의 관계를 통해 안정된 애착양상을 발달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공감적, 지지적 멘토로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
본 연구대상자들의 사랑유형은 친구애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열정애, 소유애, 실용애, 헌신애, 유희애의 순이었다. 사랑유형별 평균점수 비교에서도 친구애가 가장 높게 나타나 간호대학생들은 이성과 친구관계로 시작하여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점차 사랑을 느끼는 경향이 많음을 알 수 있다(Joo, 2010). 이러한 결과는 일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정애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친구애, 헌신애의 순을 보였던 Joo (2010)의 연구와는 차이가 있었다. 선행연구들은 성별에 따라 사랑을 지각하고 행동하는데 차이가 있고 남성은 열정애와 헌신애가 높은 반면 여성은 실용애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Han & Hong, 2010; Joo, 2010). 따라서 이러한 차이는 남녀 성비가 비슷했던 Joo (2010)의 연구대상자들과는 달리 본 연구대상자의 대부분이 여학생(91.0%)이었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들에서 나타난 낮은 헌신애의 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성 관계에서 관계 만족도가 높은 헌신애는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베풀며 상대방을 돌보는 것 자체에 만족을 느끼기 특성이 있고(Noh et al., 2006) 특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일반적인 방식을 취하는 경향이 있어(Berscheid & Walster, 1974) 간호의 근본이념인 돌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Joo (2010)의 연구에서 헌신애는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보인데 반해 미래의 간호사를 준비하는 본 연구대상자들의 헌신애 비율은 소유애와 실용애보다도 낮게 나타나 간호대학생들의 헌신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전공 이론교과목의 대부분과 임상실습교육이 시작되는 3학년을 기준으로 대상자들을 저학년(1, 2학년)과 고학년(3, 4학년)으로 분류하였고 이들 간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대인관계 애착유형은 저학년의 경우 안정형(55.5%)이, 고학년은 두려움형(52.5%)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Tukey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aya (2010)의 종단적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는데, Kaya (2010)의 연구에서는 대상자들의 안정형 애착유형 점수가 1학년 때에 비해 졸업시점인 4학년에 이르러 유의하게 높아졌고 두려움형은 반대로 졸업시점에서 유의하게 낮아졌다. 이러한 점에서 성인기의 대인관계 애착유형은 안정된 성향이라기보다는 개인이 경험하는 관계의 내용이나 질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변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Kaya (2010)는 간호대학생들의 애착유형이 졸업시점에 이르러 긍정적으로 변화된 점에 대해 인간의 가치와 대인관계를 다루는 간호교육의 효과를 언급함으로서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에 대한 간호교육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저학년에서 단편적으로 운영되는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교과목과 실제적인 인관관계 훈련보다 이론수업 위주의 교육은(Song, 2006)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기술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Idczak, 2007) 고학년 간호대학생들이 임상실습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대인관계 질을 증진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고학년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에서 대상자들과 관계를 형성하는데 불안, 두려움, 무능함, 불편함 등을 느끼게 되고(Idczak, 2007) 이러한 부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은 관계 형성에 대한 회피반응으로 이어져(Forsyth & Eifert, 2005) 자신에 대한 무가치감과 타인에 대한 낮은 기대수준을 갖는 두려움형 애착유형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간호교육자는 고학년 간호대학생들의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증진시켜 이들이 대상자들과 안정된 대인관계 애착을 형성하고 치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재할 필요가 있다.
고학년과 저학년의 사랑유형별 평균점수 비교에서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열정애와 실용애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고학년이 저학년에 비해 이성 관계에서 열정을 추구하고 이성교제를 결혼과 별개가 아닌 배우자를 선택하는 과정으로 인식하여 논리적, 이성적으로 상대의 조건을 평가하고 자신의 기준에 적합한 상대를 찾는 경향이 많음을 의미한다(Hendrick, Hendrick, & Dicke, 1998). 즉, 간호대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열정을 수반한 성숙된 사랑(Sternberg, 1986)과 현실적인 측면을 심사숙고하며 안정된 이성 관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긍정적인 현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열정애는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안정형이 두려움형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그 외 다른 사랑유형들과의 유의미한 관련성은 확인할 수 없었다. 이는 대인관계 애착유형이 헌신애를 제외한 모든 사랑유형과 정적 또는 부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던 Joo (2010)의 연구와는 차이가 있어 추후 연구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간호교육은 멘토링 지도교수제와 같이 밀착된 심층지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지도체계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안정된 대인관계 애착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간호교육의 전 과정을 통해 연계된 대인관계 교과목을 운영하고 고학년의 교육 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함으로서 고학년의 증가된 불안정한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대비해야 하겠다. 또한 미래의 건강 멘토이자 돌봄 제공자인 간호대학생들이 헌신애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증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교육적 중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일부지역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전체 간호대학생에게 일반화하여 적용하는데 제한점이 있고,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사용하여 대상자들이 방어적 응답이나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응답을 나타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면접이나 관찰 등의 다양한 측정 방법을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을 확인하고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른 사랑유형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 애착유형은 안정형이 가장 많았다. 저학년과 고학년의 대인관계 애착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안정형이 적고 두려움형이 많았다. 사랑유형은 친구애의 비율과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열정애, 실용애, 소유애, 헌신애, 유희애의 순이었으며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열정애와 실용애가 유의하게 높았다. 대인관계 애착유형에 따른 사랑유형의 차이 검정에서는 안정형이 두려움형에 비해 열정애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고학년 간호대학생들이 다양한 대상자들과의 관계에서 안정된 대인관계 애착을 형성하고 미래의 간호 전문인으로서 헌신애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교육적 중재방안을 마련하고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을 조사한 첫 번째 연구로서 새로운 변수를 도입하여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 문제에 접근하였다는 측면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들의 대인관계 및 이성 관계 문제를 상담하고 지도하는데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관련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연구 대상 및 지역을 확대한 반복연구를 통해 연구결과를 일반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에 대한 심리, 사회적 관련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셋째, 학년에 따라 대인관계 애착유형과 사랑유형의 변화를 확인하는 종단적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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