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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29(3); 2023 > Article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level of senior nursing students’ knowledge about palliative care, meaning of life, and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and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their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192 senior nursing students at six nursing schools in four cities in Korea from December 8, 2022 to January 5, 2023. Descriptive statistics, an independent t-test,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test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Results:

The mean±standard deviation score of knowledge about palliative care and meaning of life were 8.44±2.20 and 146.48±19.32. Factors affecting senior nursing students’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were the knowledge about palliative care (β=.18, p=.005), meaning of life (β=.36, p<.001), and motivation for admission into a nursing school based on aptitude and interest (β=.16, p=.020).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nursing education program for enhancing knowledge about palliative care and meaning of life to prepare the palliative care competency of nursing student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늘고 만성질환 유병률도 증가하는 가운데 첨단 의학 기술의 지속 발전으로 인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호스피스 개념을 넘어선 완화돌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1,2]. 완화돌봄(palliative care)이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과 관련된 환자의 신체적 문제 및 환자와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사회적, 영적인 고통을 포함한 문제에 직면한 성인 및 소아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돌봄이다[3]. 즉, 완치 가능성이 희박한 진행성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의 개선보다는 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의료 행위가 제공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환자가 남은 삶을 능동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돌봄이라고 할 수 있다[4].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말기 환자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7년부터는 완화돌봄 대상 질환의 범위를 암뿐만 아니라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호흡부전, 만성 간경화 등의 비암성 질환까지 확대하였다. 또한 현재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소아청소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화돌봄을 제공하는 전문 기관의 수는 2008년 19개에서 2023년 186개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암 환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이용률은 2008년 7.3%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21년 23.2%에 이르렀으며, 2021년 기준 호스피스 이용자 중 사망자의 약 87%는 의료기관에서 사망하였다[5].
이러한 국내 의료 서비스의 추세에서 예비 의료인인 간호대학생은 졸업 후 간호사로서 완화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간호하게 되는 임상 현장에 놓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완화돌봄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과 관련된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정신적 고통의 문제와 관련됨을 고려할 때 간호사는 최일선에서 환자와 가족의 문제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므로[6] 예비 간호사인 간호대학생도 완화돌봄에 대하여 준비될 필요가 있겠다.
의향이란 마음이 향하는 바 또는 무엇을 하려는 생각으로[7] 간호 의향(willingness to care)이란 내재적 유인에 따라 야기되는, 정서적 애착 또는 공감을 느끼는 간호 대상자의 간호 요구에 대한 잠재적 수용이다[8]. 간호에 대한 의향이 항상 실제 간호 행위로 이어진다고는 볼 수 없으나 간호 행위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므로 간호 의향과 관련된 요인들에 대한 교육과 중재를 통해 간호 의향을 높여 실제적인 간호 행위로 이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8]. 최근 간호대학생의 고령 환자 간호 의향에 대한 연구[9,10], 트렌스젠더 환자 간호 의향에 대한 연구[11]가 수행되어 사회 변화에 대응한 간호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완화돌봄 의향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인도네시아 간호사들의 사전돌봄(advanced care planning)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의향에 있어 완화돌봄에 대한 교육 여부가 주요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고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 수준이 낮은 간호사의 경우 사전돌봄에 거의 참여하지 않음을 보고하였다[12]. 대만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말기 암 환자를 만났을 때 93.0%가 완화돌봄을 제공할 의향이 있었으나 단지 상담과 의뢰 서비스로 제한되었으며,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 수준이 완화돌봄 의향에 유의한 예측 요인으로 나타났다[13]. 또한 중국의 간호대학생의 경우 단지 19.8%만이 향후 완화돌봄 의향이 있었으며 나머지는 불확실하거나 의향이 없다고 하였는데 완화돌봄 의향이 없거나 불확실한 이유는 슬프고 우울한 근무환경, 죽음을 직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혼란스러움에 대한 걱정 순으로 나타났다[1]. 이는 생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바라보는가에 따라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암시한다.
국내의 경우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을 직접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찾기 힘들고 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인식, 죽음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거나[14-16], 또한 인간이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다고 믿는 생의 의미 수준과 임종간호에 대한 태도를 확인하였다[17,18].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과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임종간호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으며[17] 교육을 통하여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과 인식 및 생의 의미 수준을 높이고 임종간호에 대한 태도를 증진시킬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2,19,20]. 이처럼 대부분의 연구가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과 태도, 죽음에 대한 태도 등에 국한되었으며 실제적인 완화돌봄에 참여하고자 하는 바인 의향에 대한 연구를 확인하기는 어렵다[21].
특히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경우 곧 간호사로서 임상 현장에 나가게 되며 완화돌봄이 필요한 간호 대상자를 만날 실제적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졸업학년 간호대학생들이 완화돌봄 역량을 갖추고 준비될 필요가 있으며 이에 앞서 완화돌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완화돌봄에 대하여 어느 정도 잠재적으로 수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예비 간호사인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 생의 의미, 완화돌봄 의향 정도는 어떠하며,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인가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완화돌봄이 필요한 간호 현장에서 완화돌봄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완화돌봄에 대한 교육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 생의 의미, 완화돌봄 의향 정도를 확인하고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 •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 생의 의미, 완화돌봄 의향 정도를 확인한다.

  • •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완화돌봄 의향 정도를 확인한다.

  • •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 및 자료 수집

본 연구의 대상자는 국내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소재 6개 대학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며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로 본 연구의 방법과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이다. 자료 수집은 학생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게시판에 연구 참여 모집 공고문을 올린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경우 온라인 설문조사 링크에 접속하도록 안내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22년 12월 8일부터 2023년 1월 5일까지였다. 연구 대상자 수는 표본 수 산출 프로그램인 G*Power 3.1.9를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위해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95,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 0.15, 예측변수를 13개로 설정하였을 때, 최소 189명이 산출되었다.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210명을 목표로 하였고 216명이 참여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24명을 제외한 192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도구

● 일반적 특성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종교 여부, 간호학과 선택 동기, 전공 만족도, 임상실습 경험 여부, 완화돌봄 인지 여부, 완화돌봄을 알게 된 경로, 완화돌봄 교육 여부, 임상실습 시 완화돌봄을 관찰하거나 실습한 경험 여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의 사별 경험 여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의 완화돌봄 경험 여부의 총 12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

Ross 등[22]이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완화간호 지식 측정도구(The Palliative Care Quiz for Nursing)을 Kim 등[20]이 한국어로 번안한 도구를 저자의 승인을 받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철학과 원칙 4문항, 통증과 증상관리 13문항, 심리사회적 측면 3문항으로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에 대하여 ‘맞다’, ‘틀리다’, ‘모르겠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정답인 경우 1점, 오답과 모르겠다로 응답한 경우 0점으로 배정하여 점수 범위는 0~2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 당시 내적 일관성 확인을 위한 신뢰도 계수 Kuder-Richardson 20 (KR-20)은 .78이었고[13], 본 연구에서는 .58로 나타났다.

● 생의 의미

Choi 등[23]이 개발한 생의 의미 측정도구(Meaning in Life scale II)를 저자의 승인을 받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자기유한성의 인식 9문항, 소망 5문항, 목표추구 6문항, 사랑체험 4문항, 자기초월 7문항, 관계체험 6문항, 자기만족 5문항, 헌신 4문항의 총 4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의 4점 Likert 척도로 점수 범위는 46~18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생의 의미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94였고 본 연구에서는 .90으로 나타났다.

● 완화돌봄 의향

Zhu 등[21]이 개발한 Nurses’ willingness to engage in palliative care scale을 원 도구 개발자에게 도구 사용을 요청한 후 한글로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영어로 된 원도구를 연구자들이 우선 한국어로 번역하였고 다음으로 영어로 역번역한 후 두 언어에 능통한 간호학 교수에게 자문하여 번역의 정확성을 검토하였다. 도구의 번역 과정에서 이견이 있는 경우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공통으로 합의한 용어와 내용으로 도구를 최종 확정하였다. 원 도구는 Ajzen [24]의 계획된 행동이론을 토대로 개발되었으며 행동에 대한 태도 6문항, 주관적 규범 3문항, 지각된 행동통제 3문항, 이행 의도 8문항의 총 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점수 범위 20~10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완화돌봄에 참여하려는 의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Cronbach’s α는 .89였고 본 연구에서는 .93으로 나타났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4 프로그램(IBM Corp., Armonk, NY,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완화돌봄 지식, 생의 의미, 완화돌봄 의향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완화돌봄 의향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또는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 검정을 위해 Sheffé test를 실시하였다.

  • 대상자의 완화돌봄 지식, 생의 의미, 완화돌봄 의향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강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IRB No. 2022-11 -003)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보장되기 위하여 온라인 설문조사에 앞서 연구 참여 안내문을 통하여 연구의 목적과 방법, 연구 참여는 전적으로 자발적이며 어떠한 형태로든 연구 참여에 대한 압력이 있거나 연구에 참여하지 않음으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연구 참여 도중 원하는 경우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렸다. 또한 수집된 모든 자료는 개인정보를 알 수 없도록 익명으로 처리되고 부호화하며 3년간 보관 후 폐기할 것임을 알렸다.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안내하였으며 연구 참여에 대한 소정의 답례를 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대부분은 여성이었고(85.9%) 평균 연령은 25.04±5.93세였으며 종교가 있는 경우는 30.2%이었다. 간호학과를 선택한 동기는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44.8%), 적성과 흥미에 맞아서(43.8%), 성적에 맞추어서(11.4%)의 순이었다. 간호학 전공에 대부분 만족하였으며(72.4%) 대상자의 거의 대부분은 병원 임상실습 경험이 있었다(97.9%). 완화돌봄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77.6%이었고, 완화돌봄에 대해 알게 된 경로는 전공수업 시간을 통해서가 64.1%로 가장 많았다. 완화돌봄 교육을 받은 경우는 52.1%이었고, 임상실습 중 완화돌봄 경험이 있었던 경우는 22.4%로 나타났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의 사별을 경험한 경우는 59.4%,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의 완화돌봄 경험은 9.9%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192)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ean±SD
Sex Male 27 (14.1)
Female 165 (85.9)
Age (years) <25 136 (70.8) 25.04±5.93
25~29 36 (18.8)
30~34 9 (4.7)
>34 11 (5.7)
Religion Yes 58 (30.2)
No 134 (69.8)
Motivation of admission into a nursing school For aptitude and interest 84 (43.8)
For high employment rate 86 (44.8)
For grade 22 (11.4)
Major satisfaction Dissatisfied 8 (4.2)
Neutral 45 (23.4)
Satisfied 139 (72.4)
Experience of hospital clinical practice Yes 188 (97.9)
No 4 (2.1)
Perception of palliative care Yes 149 (77.6)
No 43 (22.4)
Path to recognition of palliative care Major class 123 (64.1)
Clinical practice 14 (7.3)
From the outside sources 12 (6.3)
None 43 (22.3)
Experience of education in palliative care Yes 100 (52.1)
No 92 (47.9)
Experience of palliative care during clinical practice Yes 43 (22.4)
No 149 (77.6)
Bereavement experience of a family member or a close person. Yes 114 (59.4)
No 78 (40.6)
Experience of palliative care of a family member or a close person Yes 19 (9.9)
No 173 (90.1)

SD=standard deviation

완화돌봄 지식, 생의 의미, 완화돌봄 의향 정도

대상자의 완화돌봄 지식 점수는 20점 만점에 평균 8.44±2.20점(범위 3~13점)이었고.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철학과 원칙 1.51±0.81점(범위 0~3점), 통증과 증상관리 6.00±1.69점(범위 2~10점), 심리사회적 측면 0.93±0.86점(범위 0~3점)이었다. 생의 의미는 146.48±19.32점(범위 81~184점), 완화돌봄 의향은 73.77 ±10.70점(범위 44~95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Degree of Knowledge of Palliative Care, Meaning of Life, and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N=192)
Variables Range Mean±SD Minimum Maximum
Knowledge of palliative care 0~20 8.44±2.20 3 13
 Philosophy and principles of palliative care 0~4 1.51±0.81 0 3
 The management and control of pain and other symptoms 0~13 6.00±1.69 2 10
 The provision of psychosocial and spiritual care 0~3 0.93±0.86 0 3
Meaning of life 46~184 146.48±19.32 81 184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20~100 73.77±10.70 44 95

SD=standard deviation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완화돌봄 의향의 차이

대상자의 완화돌봄 의향은 간호학과를 선택한 동기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6.22, p=.002).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 간호학과를 선택한 경우에 비해 적성과 흥미에 맞아서 간호학과를 선택한 경우에 완화돌봄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일반적 특성은 완화돌봄 의향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3).
Table 3
Differences in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92)
Characteristics Categories Mean±SD t/F (p) Scheffé
Sex Male 72.96±10.11 -0.42 (.675)
Female 73.90±10.83
Age (years) <25 72.99±10.38 1.13 (.340)
25~29 74.61±11.45
30~34 77.33±9.37
>34 77.64±12.92
Religion Yes 75.47±10.86 1.45 (.148)
No 73.02±10.59
Motivation of admission into a nursing school For aptitude and interesta 76.76±10.40 6.22 (.002) a>b
For high employment rateb 71.59±10.58
For gradec 70.81±9.84
Major satisfaction Dissatisfied 68.13±11.79 1.22 (.297)
Neutral 73.53±9.52
Satisfied 74.17±10.99
Experience of hospital clinical practice Yes 73.70±10.80 -0.61 (.543)
No 77.00±4.24
Perception of palliative care Yes 74.03±10.13 0.57 (.570)
No 72.84±12.60
Path to recognition of palliative care Major class 73.75±10.12 0.31 (.820)
Clinical practice 75.14±11.65
From the outside 75.67±8.79
None 72.84±12.60
Experience of education in palliative care Yes 73.94±9.88 0.24 (.815)
No 73.57±11.59
Experience of palliative care during clinical practice Yes 76.02±10.42 1.58 (.117)
No 73.11±10.73
Bereavement experience of a family member or a close person. Yes 74.97±11.07 0.37 (.059)
No 72.00±9.97
Experience of palliative care of a family member or a close person Yes 75.16±8.55 0.60 (.552)
No 73.61±10.9

SD=standard deviation

완화돌봄 지식, 생의 의미, 완화돌봄 의향 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완화돌봄 의향은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r=.20, p=.007), 생의 의미(r=.40, p<.001)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s among Knowledge of Palliative Care, Meaning of Life, and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N=192)
Variables Knowledge of palliative care Meaning of life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r (p)
Knowledge of palliative care 1
Meaning of life .04 (.632) 1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20 (.007) .40 (<.001) 1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 생의 의미와 단변량 분석에서 완화돌봄 의향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던 간호학과 선택 동기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Durbin-Watson 통계량 d는 2.00으로 기준치인 2에 근접하여 잔차의 독립성 가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는 1.01에서 1.16으로 기준치인 1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귀분석 결과, 완화돌봄 지식(β=.18, p=.005), 생의 의미(β=.36, p<.001), 간호학과 선택 동기가 취업률이 높아서에 비해 적성과 흥미에 맞아서(β=.16, p=.020)가 유의하게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약 20.4%였고(R2=.21, Adjusted R2=.20),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12.76, p<.001; Table 5).
Table 5
Factors Influencing the Willingness to Palliative Care (N=192)
Independent variables (Reference) Categories B SE β t p-value
(Constant) 35.35 6.10 5.79 <.001
Knowledge of palliative care 0.89 0.32 .18 2.82 .005
Meaning of life 0.20 0.04 .36 5.29 <.001
Motivation of admission into a nursing school (for high employment rate) for aptitude and interest 3.54 1.50 .16 2.36 .020
for grade 1.64 2.33 .05 0.71 .481
R2=.21, Adjusted R2=.20, F=12.76 (p<.001)

SE=standard error

논 의

본 연구는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완화돌봄 지식, 생의 의미, 전공 선택 동기가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지식은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이었는데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지식이 높을수록 완화돌봄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완화돌봄에 대한 철학과 원칙, 통증과 기타 증상에 대한 이해와 관리, 심리사회적 및 영적인 돌봄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완화돌봄 요구가 있는 대상자를 기꺼이 간호할 의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완화돌봄 지식은 20점 만점에 8.44±2.20점으로 낮았는데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같은 도구를 사용한 연구의 8.92±2.42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25]. 중국, 그리스, 인도 등 5개 국가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완화돌봄 지식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평균 8.2점 이하로 전반적으로 지식 수준이 낮아 간호대학에서 완화돌봄에 대한 교육 과정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26,27]. 국내 전국 권역별 8개 대학교의 간호학과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9.24±2.35점으로[14] 본 연구에 비해 다소 높았는데 대상자의 약 절반이 죽음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77.6%는 호스피스 교육을 받았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이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지식을 유의하게 상승시켰으므로[28] 간호대학 내에서 완화돌봄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 과정을 통하여 지식을 높여야 할 것이며 이는 향후 간호대학생이 졸업 후 다양한 간호 영역에서 완화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만날 때 잠재적으로 수용할 의지를 높이고 실제 완화돌봄 수행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 사용된 완화돌봄에 대한 지식 도구의 KR-20 값이 .58로 다소 낮아 도구의 신뢰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국외의 도구를 번안하여 내용타당도를 확보하였으나[20] 한국 문화를 반영하여 보완한 후 신뢰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다음으로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생의 의미도 완화돌봄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생의 의미는 인간이 자신이 속한 세계와 생애에서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다고 믿는 것으로 인간답게 존재하고자 인간의 참된 본질을 실현하는 것이다[23]. 임상 현장에서 질병과 고통을 경험하는 대상자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며 최일선에서 대상자를 간호하는 간호사는 이를 안내하고 도와줄 위치에 있다[23]. 특히 완화돌봄이 요구되는 간호 현장에서는 대상자와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고통 속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말기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와 신념은 생의 마지막 시기에 처한 대상자에게 더욱 민감하게 전달되므로 임종간호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간호사가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긍정적 신념을 소유해야 한다[2].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생의 의미 수준이 높을수록 완화돌봄 의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자신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를 가질수록 완화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기꺼이 간호하고자 하는 잠재적 수용이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단지 19.8%만이 향후 완화간호 의향이 있었으며 56.4%는 불확실하다고 하였는데 완화간호 의향이 없거나 불확실한 이유는 슬프고 우울한 근무환경, 죽음을 직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혼란스러움에 대한 걱정 순으로 나타나 완화간호 및 삶과 죽음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는 경우 완화간호 의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1].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생의 의미 수준은 146.48±19.32점으로 국내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Kim과 Lee [18]의 연구에서 134.95±18.89점, Sim과 Park [17]의 연구에서 138.69±16.18점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개인이 가지는 생의 의미 수준은 다양하므로 간호대학생으로서 먼저 자신의 생의 의미 수준을 파악하고 생의 의미 수준이 낮은 경우에 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 전략과 중재가 필요하다. 선행 연구에서 의미요법이 포함된 호스피스 완화간호 교육[2], 죽음준비교육[19] 전후 생의 의미 점수가 유의하게 향상되었던 것으로 보아 삶과 죽음 및 완화간호에 대한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통해 개인이 가지는 생의 의미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한다.
본 연구 결과,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 요인은 전공 선택 동기였는데 취업률이 높아서 간호학과를 선택한 것에 비해 적성과 흥미에 맞아서 선택한 경우 완화돌봄 의향에 가장 영향을 주었다. 간호학과 입학 당시 개인이 간호학과 간호사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 및 자신의 성향과 직업적 특성이 잘 맞거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완화돌봄 의향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호학과의 재학 중 전공 선택 동기를 포함하여 간호학에 대해 개인이 가지는 관점과 가치에 대한 충분한 성찰뿐 아니라 교수자와의 상담을 통하여 졸업 후 완화돌봄을 포함하여 임상 현장에서 부딪혀야 하는 다양한 간호 상황에 대한 준비와 안내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교육 여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의 사별 경험은 완화돌봄 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완화의료 기관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돌봄 의향은 연령, 근무경험, 교육수준보다도 완화돌봄에 대한 교육의 경험이 중요한 예측변수였고[12] Katz와 Johnson [29]은 간호사가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경험했거나 외상과 상실을 경험한 경우 스스로 말기간호를 선택하게 되었음을 보고하면서, 간호사의 죽음이나 상실과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이 간호 전문직에서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완화돌봄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만 간단히 응답하도록 하여 완화돌봄 교육의 내용과 시간 등 구체적인 교육 정도에 대해 확인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완화돌봄에 대한 교육 정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교육 정도에 따라 완화돌봄 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찬가지로 간호대학생이 경험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의 사별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완화돌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좀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 모집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전체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또한 국외에서 개발된 완화돌봄 의향 도구를 번역-역번역 과정을 거쳐 적용하였으나 번안된 도구의 국내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 정도를 측정하여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추후 완화돌봄 의향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 교육의 근거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

최근 완화돌봄의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은 예비 간호사로서 다양한 임상현장에서 완화돌봄이 필요한 간호 대상자를 만날 기회가 증가하였다. 이에 완화돌봄에 대한 의향을 가지고 대상자를 돌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추후 완화돌봄 실무를 증진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에서 졸업학년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된 완화돌봄 지식, 생의 의미를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요구된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완화돌봄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각도로 확인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Notes

Author contributions

H Go: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Software, Data cur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Visualization. H Kang: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Investigation, Supervision, Validation, Writing - review & editing, Funding acquisition.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 (MSIT) (No. NRF-2022R1F1A1068569).

Acknowledgements

None

Supplementary material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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